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가 지역산업 혁신과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인천대는 30일 인천대학교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본격 출범을 알리는 RISE사업단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이인재 인천대 총장을 비롯해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구을),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이윤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이진욱 인천테크노파크 지역혁신지원실장 등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혁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인천대는 "지역과 인재의 동반성장 허브"라는 RISE사업의 비전 아래, 인천을 대표하는 전략산업 중심의 인재양성과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지역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인천대는 바이오, 반도체, 물류, 로봇, 미래차, 인공지능, 탄소중립, 해양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현장형 인재양성 모델과 지역현안 해결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청년 정주환경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산학협력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GROW 모델이 소개됐다.
기업 기술수요에 기반해 기업연계 캡스톤 디자인, AI 기반 산학 매칭 플랫폼, 전주기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등을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인천대는 향후 1년간 인천 RISE 협의회 일반대 회장교로서 거버넌스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지역 대학, 지자체, 산업체,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주도하며, 지역 맞춤형 공동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협업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인천대는 이번 RISE사업을 통해 지역의 거울이자 등불로서,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국립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원 RISE사업단장은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인재양성과 기술지원, 산학연 협력 고도화를 통해 인천대가 변화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