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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맞아 외국인 대상 ‘K-보훈’ 특별 환승투어 운영

인천보훈지청·인천국제공항공사 협업, 대한민국 역사와 K-컬처 잇는 여정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외국인 환승객을 위한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동으로 오는 13일과 27일,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K-보훈’을 주제로 한 특별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Meeting Korea’s Past and Present)’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부터 현대 K-컬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대한민국의 뿌리 깊은 역사와 보훈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투어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광복의 의미를 담은 한식 체험, 하이커그라운드(K-문화 홍보관) 방문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당시의 참혹한 역사를 돌아보고, 해방 이후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온 대한민국의 모습을 따라가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한식 체험 코너에서는 일제강점기 쌀 수탈로 인해 보리밥으로 연명해야 했던 시절을 상기시키는 식단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음식으로 되새긴다.


이어 하이커그라운드에서는 K-팝, 미디어아트 등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 콘텐츠를 통해 문화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현재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입주 대학인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외국인 참가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인천보훈지청 관계자는 “이번 환승투어는 ‘보훈’이라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가치를 외국인들이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문화외교형 콘텐츠”라며 “K-팝, K-푸드와 함께 ‘K-보훈’이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어는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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