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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SUP 오픈’ 잠실서 성료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국제대회가 이틀간 펼쳐졌다.

 

‘2025 APP 월드투어 서울 SUP 오픈(Seoul SUP Open)’이 7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렸으며, 세계 15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SUP는 보드 위에 선 채 패들(노)을 저어 수면을 가르는 수상 스포츠다. 균형 감각과 지구력, 기술을 동시에 요구하는 종목으로, 최근 국제 스포츠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APP(국제 스탠드업 패들보드 프로투어 조직), KAPP(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 KSA(대한서핑협회), KACIN(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서울시서핑협회, 서울특별시체육회,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공동 주최•주관•후원하였다.

 

APP 월드투어의 정식 일정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공인 국제대회다. 경기 종목은 ▲기술 레이스 > 단거리 레이스 (Technical Race) ▲장거리 레이스(Long Distance Race) 등으로 구성됐다. 주말 동안 가장 많이 회자된 이야기 중 하나는 여자 프로 부문에서 스프린트와 거리 종목을 모두 휩쓸며 종합 우승을 차지한 13세 일본 선수 히라타 오토노의 뛰어난 활약이 돋보였다.

 

고향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국의 임수정 선수는 단거리 및 장거리에서 꾸준히 준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남자 프로 부문에서 일본의 아라키 슈리는 스프린트와 디스턴스 경주에서 모두 우승하며 종합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며 오늘날 스포츠에서 가장 완벽한 패들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유를 증명했다.

 

한편, 그리스 출신의 19세 니코스 말레카키스는 스프린트에서 2위, 거리에서 3위를 차지하며 종합 포디움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번 서울 SUP 오픈은 결과를 넘어 APP 월드 투어의 상징적인 한 걸음을 내디뎠다. 한강을 자연 경마장으로 하고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액션의 틀을 잡은 이번 대회는 최고의 SUP 개최지로서 서울의 잠재력과 스포츠에 대한 지역적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대회는 잠실한강공원 내 SUP 전용 구간에서 진행됐다. 도심 수변 공간에서 열리는 국제 수상 스포츠 대회는 드물다. 현장에는 경기 외에도 시민 체험 프로그램, SUP 입문 강습, 환경 캠페인 등이 함께 운영됐다.

 

시상식은 6일 오후 잠실한강공원 특설 무대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은 각국 국기와 보드를 들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고, 배경에는 주요 후원사 로고들이 함께 배치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25개 브랜드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대회를 지원했다.

 

조직위원회는 “경기력 중심의 운영과 시민 참여형 행사 구성이 조화를 이뤘다”며, “서울이 아시아 수상 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데 이번 대회가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으며, “국내외 주요 매체 및 글로벌 플랫폼(APP 공식 채널, TotalSUP 등)을 통해 대회 영상과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서울은 아시아 SUP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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