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가 2025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 3,264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6%, 영업이익은 111.4%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 개선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한 수율 향상이 주효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가 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이익 체질이 개선됐고, 동시에 제품 라인업이 강화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자동차 옵션 탑재율 증가 추세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과거 선택 사양에 머물던 기능들이 기본 사양으로 자리잡으며, 엠씨넥스는 자동차의 눈과 감각을 설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미래차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엠씨넥스는 현재 자율주행 센서와 차량용 반도체 패키징(SiP), ToF 카메라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 분야로의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재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 자동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가 효과를 발휘하며, 내실 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