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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장인화 포스코 회장, 이재명 대통령 만찬 불참…정권에 불편한 심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개최한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외빈 만찬에 10대 그룹 총수들이 초청됐으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만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 측은 장 회장이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에 따른 안전 대응에 전념하기 위해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지만, 재계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다른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에서 발생한 연이은 인명 사고와 관련해 건설 면허 취소를 포함한 강력한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인천 송도 본사를 압수수색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장 회장의 불참 배경에 정치적 메시지가 담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매체는 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장 회장이 당초 만찬 참석을 고려했으나 압수수색 이후 불참으로 선회했다”며 “정부 조치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불참이 국민임명식에 야권 인사들이 대거 불참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당시 행사에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가족과 국민의힘, 개혁신당 인사들이 참석하지 않아 ‘반쪽 행사’라는 비판이 나왔고, 장 회장의 불참이 결과적으로 이러한 기류에 힘을 실었다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재벌 총수가 대통령 만찬에 불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태로 포스코가 정치적 부담과 경영 현안을 동시에 안게 된 가운데, 향후 정부와의 관계 설정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한편, 포스코이엔씨는 공사 중이던 여러 현장에서 공사를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등은 공사현장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는 의미에 대해 아예 공사를 중단하고 있어 향후 어떻게 상황이 전개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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