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 하늘도시에 우편취급국이 들어서면서 주민 불편 해소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10월 개국을 목표로 절차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0일 “영종 하늘도시 우편취급국 신설이 수탁자 공고를 거쳐 10월 개국을 앞두고 있다”며 “주민 체감 편의 향상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하늘도시 주민들은 우편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최대 4km 이상 떨어진 운남동 우체국을 찾아야 했다.
이로 인해 시간·교통비 부담이 컸고, 택배·등기·사업 관련 우편 이용자들의 불편도 지속됐다.
우편취급국이 들어서면 주민 생활비 절감은 물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편취급국 설치는 단순한 공공서비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낳을 전망이다.
우편 업무를 보기 위해 찾는 주민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인근 상점·편의시설 이용률이 높아지고,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경인우정본부 역시 “우편취급국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과 연계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공공부지 한계 상황에서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배준영 의원은 “이번 우편취급국 신설은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0월 개국까지 과정을 꼼꼼히 챙겨 영종 발전을 경제적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