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시작된 ‘광주 책방투어’가 한국관광공사의 ‘2025 광주 관광활성화 관광상품’의 일환으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 투어는 광주 지역 기념품과 상품을 제작하는 그린상점에서 출발해, 광주의 주요 명소와 독립서점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총 4곳의 책방이 참여했으며,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문화와 로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획을 맡은 고은영 대표는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후보 등재를 계기로, 지역 독립서점과의 연계를 지속하며 지역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광주 책방투어는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며,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감성과 문화, 책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2025년을 ‘광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책방투어 역시 그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협업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