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의 영어 말하기 경연대회인 IYF 전국 중고대학생 영어말하기대회가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국제적 언어 감각을 길러주고 창의적 사고와 자기표현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등부 참가자는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까지, 대학부는 10월 12일까지 IY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고를 제출해야 한다.
원고 분량은 중·고등부 3분, 대학부 4분 발표 분량이며, 참가자는 대회가 제시한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발표하게 된다.
올해의 주제는 나의 꿈(10년 후 내가 바라는 세상), 감동적인 순간(행복했던 때, 잊지 못할 추억), 내가 존경하는 인물(나에게 소중한 사람), 진정한 행복과 성공의 의미, 사춘기를 극복하는 법(중·고등부 한정) 등이다.
본선 대회는 중·고등부가 오는10월 25일, 대학부는 11월 1일에 열리며, 전국 결선은 11월 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경인지역 예선은 경인교대 인문사회관 합동강의실에서 열린다.
결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국회의장상, 시·도 교육감상, 광역·기초의회 의장상 등 권위 있는 상과 함께 총 1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IYF 영어말하기대회는 지난 2001년 첫 대회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24회를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참가자 수는 3만 6000여명에 이른다.
국제청소년연합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