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배양섭 생명과학부 명예교수)는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30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제3차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25일과 6월 27일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됐으며, 현장 대응 중심 강의와 올해 8월 개정·시행된 화학안전관리법 안내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포함했다.
교육은 먼저 인천시 소방본부 119화학대응센터 김성현 소방교가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소방안전교육을 주제로 실제 사고 현장 대응 요령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김소영 센터장이 ‘화학사고 특성 및 주요 사고사례와 법규 개정사항’을 주제로 강의해 참가자들의 실무 이해를 도왔다.
또한 인천시와 센터는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협업해 교육 참여 사업장에 화학안전포인트카드를 발급하고 포인트를 부여했다.
이 제도는 자율적 안전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로, 포인트 실적에 따라 행정처분 감경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배양섭 센터장은 “앞으로도 인천시와 협력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자와 대표자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