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19일 오후 계양대교 일원에서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빛의 거리 3단계)’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는 지난 2023년과 지난해에 조성된 1·2단계 빛의 거리를 계양대교를 중심으로 연결하는 최종 사업이다.
이번 3단계 조성을 통해 단절돼 있던 수변 공간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경관조명과 미디어 영상 패널, 트릭아트존 등이 어우러진 통합 문화관광 코스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날 점등식은 구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하이라이트인 점등 퍼포먼스에서는 계양대교 타워 전면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가 화려한 빛의 장관을 연출해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시민들은 휴대폰 불빛을 흔들며 새로운 야간 명소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아트웨이 조성으로 계양아라온의 남단과 북단이 연결돼 수도권을 대표하는 빛의 거리가 완성됐다”며 “과거 찾는 이가 드물었던 이곳이 이제는 대한민국 국제관광의 관문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는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계절에 따라 변동) 상시 운영된다.
아울러 ‘가을꽃 국화축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지며, 국화와 야생화 1000만송이에 백일홍 2000만 송이가 더해져 총 3000만 송이의 가을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