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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제2도서관 ‘이룸관’,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

개방성과 층별 연결성 강조, 학생·시민 모두 즐기는 학습·문화 공간으로 주목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의 제2도서관 이룸관이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분야 본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 주관, 서울경제신문과 대한건축사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에서 이룸관은 도서관의 과거와 미래가 소통하는 시간적 연결성을 성공적으로 구현했으며, 층별 용도와 분위기의 다양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학습의 즐거움과 쉼, 위로까지 제공하는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영돈 인천대 도서관장은 “이룸관의 핵심은 개방성과 연결성”이라며, “설계와 건물 네이밍 단계부터 공모 과정을 거쳐 인천 시민에게도 열린 도서관으로서 개방성이 뛰어나고, 지하 1층에서 4층까지 이어지는 층별 공간적 연결성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룸관은 단순한 열람 중심 정적 도서관이 아니라 제작과 협업, 복합문화 공간이 결합된 동적 도서관”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대 학생들은 이룸관을 가장 선호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공간으로 꼽는다.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들은 “카페 같은 분위기와 다양한 공간 덕분에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웠던 공간도 공부하며 힐링되는 공간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정주연 학술정보과 과장은 “이룸관 개관 이후 시민 회원이 매년 천 명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도서관 행사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룸관은 지난 2022년 12월 개관 이후 ▲2023년 인천시건축대상 ▲제9회 한국문화공간상(도서관 부문)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탁월하게 수행한 공로로 한국도서관상(단체상)까지 수상했다.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인천대와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허브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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