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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의회, 지역 현안 놓고 의원들 의정자유발언 활발

윤재실·장수진·최훈 의원, 통합돌봄·재정 형평·물치도 생태보전 강조

 

제288회 인천 동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13일 윤재실, 장수진, 최훈 의원이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재실 의원은 동구 노인 인구가 26%를 넘어선 현실을 지적하며,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춘 동구형 통합돌봄 체계의 선제 구축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주거 환경 개선(안전손잡이·낙상 예방·IoT 센서)과 생활돌봄, 보건의료 연계를 패키지로 통합하고, 전담조직 설치와 협의체 재구성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련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집행부의 신속한 이행을 요구했다.


장수진 의원은 제물포구 출범 과정에서 중구 지방채 90억원 중 31억원 승계가 예정돼 있다며, 무채무 자치구인 동구가 수혜 없는 사업의 원금과 이자 부담을 지는 것은 재정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속지주의의 기계적 적용 대신 수혜지역과 재정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배분 원칙을 제안하며, 31억원 승계 방침 전면 재검토와 인천시의 보전 대책, 통합합의서 및 조례 원칙의 명문화 등을 촉구했다.


최훈 의원은 동구 유일의 섬 물치도에서 굴과 따개비가 사라지고 갯바위가 백화되는 등 생태 위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염과 질병의 광역 확산과 어민 생계 피해를 경고하며, 민·관 합동 정밀조사단 즉시 구성, 조사 과정과 결과의 전면 공개, 중·장기 관리계획 수립과 전문가·주민·행정 상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물치도의 ‘생태문화섬’ 재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번 본회의 의정자유발언은 지역 사회가 직면한 노인 돌봄, 재정 형평성, 생태 보전 등 현안을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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