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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 접견

송도 첨단 반도체 테스트 시설 대규모 증설…인천,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거점 도약

 

인천시가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 선도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대규모 증설 투자와 함께 첨단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일 시청에서 유정복 시장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이진안 대표이사 일행을 접견하고, 송도사업장의 반도체 테스트 생산시설 증설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B) 내 부지(송도동 220, 18만 5689㎡)에 외국인직접투자(FDI) 형태로 2661억원을 투입해 첨단 반도체 테스트 및 고성능 패키징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조동 건립, 클린룸 구축, 최첨단 설비 확충 등 핵심 시설 증설을 추진하며,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27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급증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생산능력 확대뿐 아니라 지역 고용창출과 협력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증설로 지역 내 장비·소재기업과의 협력 규모가 1000억원 이상 확대되고, 항공물류 활성화 및 해외 고객사 방문 증가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안 대표이사 겸 앰코 월드와이드 제조총괄 사장은 “AI와 고성능 컴퓨팅의 성장으로 첨단 반도체 테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송도 신규 테스트동 완공 후 고용 확대와 매출 증가를 통해 인천 지역경제와 수출증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모든 첨단산업의 근간이 되는 전략 산업”이라며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시설 확장은 인천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는 송도사업장이 첨단 기술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인프라 전반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Inc.)는 세계 2위의 OSAT(반도체 조립·테스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법인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송도·부평·광주 등 3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송도사업장은 그룹 내 유일한 ‘글로벌 R&D 및 테스트 허브’로서 연구개발부터 패키징·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4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향후 인천의 첨단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고용창출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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