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제33회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며 물류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가 추진한 소상공인 천원택배와 생활물류쉼터 운영 등 생활밀착형 혁신정책이 물류산업의 효율성 제고와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인천시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주)브이투브이 기반의 당일배송 실증과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공유물류 기반을 확립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하철 물류망을 활용한 ‘인천 소상공인 천원택배’를 시행, 소상공인의 물류비 절감과 친환경 배송체계 구축을 선도했다.
시행 1년 만에 누적 배송물량 88만건, 가입업체 7200여 개를 기록하며, 참여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이 13.9% 증가하고 탄소배출량은 23.2% 감축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천원택배 사업은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최우수사례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 모범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오는 10일부터 지하철 1·2호선 전체 역사(30개소→60개소)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지난해 개소한 인천생활물류쉼터를 통해 택배기사·배달라이더 등 생활물류 종사자를 위한 휴식공간과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택배와 생활물류쉼터는 소상공인과 근로자가 체감하는 혁신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복지 중심 물류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