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에너지화학공학과 박영돈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친환경 유기 가스 센서 연구가 세계적 권위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3.2, JCR 상위 3%)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Solvent-driven phase separation strategy for eco-friendly high-performance organic gas sensors’로,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유연성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한 고성능 유기 가스 센서 개발 성과를 담았다.
유기반도체 기반 가스 센서는 가볍고 유연해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지만 낮은 안정성으로 일회성 사용에 그쳐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분해성 고분자를 90% 이상 도입해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센서의 해수 미생물 분해 실험을 통해 환경친화적 특성을 입증했다.
연구의 제1저자인 김성진 석사과정생은 인천대 에너지화학공학 및 화이트바이오융합전공을 복수로 이수하며, 두 분야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이번 연구성과를 이끌어냈다.
박영돈 교수팀의 연구는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인천대는 인하대, 한국고분자연구조합,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협력해 화이트바이오 분야의 전문 연구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강동구 인천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성과는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대표적인 결실”이라며 “탄소중립 2045 달성과 첨단 바이오소재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또한 인천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단위과제인 탄소중립 실현 산업혁신 지원 강화를 통해 ▲탄소중립 소재 전문연구인력 양성 ▲연구형 교육 인프라 확충 ▲화이트바이오 산업 관련 학부과정 운영 등 산업현장 연계형 인재양성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박영돈 교수 연구팀은 최근 3년간 SCIE급 논문 20편(주저자 16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