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유기농 레몬즙의 인기에 힘입어 ‘아침에주스 유기농레몬즙’ 대용량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넉넉한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20g 한 포 제품을 30포(총 600g) 구성으로 제공하는 대용량 패키지로 기획됐다. 서울우유 ‘아침에주스 유기농레몬즙’은 NFC(Not From Concentrate) 방식으로 생산된 100% 과채주스로,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레몬을 껍질째 통째로 착즙한 것이 특징이다. 한 포에 레몬 한 개 분량이 그대로 담겨 있어 신선한 풍미와 영양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휴대성이 뛰어나 집에서는 물론 외부에서도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간편하게 마시기 좋다. 이에 지난해 10월 출시한 14포(총 280g) 구성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울우유는 이 같은 기존 제품의 인기와 레몬즙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소비자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출시 5개월 만에 30포(총 600g)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침에주스 유기농레몬즙 대용량(600g/30포)’은 온라인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한화세미텍 TC본더'의 SK하이닉스 구매 계약 체결 소식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특허침해 소송이라는 복병이 나타나 SK하이닉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속속 들어나고 있는 여러 정황들이 특허침해 가능성을 배재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한미반도체는 TC본더 전담 핵심인력이 한화세미텍으로 이직한 것에 대해 부정경쟁행위 금지청구를 해서 1심과 2심 모두 승소한바 있다.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1호를 근거로 타인의 성과(한미반도체의 TC본더 개발)를 무단으로 이용해 타인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한미반도체가 서울중앙지법에 한화세미텍을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자 법원의 요구에 답변을 했는데 부실하다는 이유로 1월 23일 보정권고를 받은바 있다. 이후 한화세미텍 소송대리인 김앤장은 2월 14일 첫 번째 연장신청서를 낸데 이어 연장신청서 제출일인 3월 14일을 또 다시 넘기며 보기 드물게 두번째 연장신청서를 낸 사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원에서 합리적 이유가 없으면 두번째 연장신청서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각에서는 대응논리가 부족해 시간을 지연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3월 18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3월 18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피 지수는 0.06% 상승한2,612.34, 코스닥 지수는 0.27% 오른 745.54를 기록하며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동반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1조 1천억 원, 코스닥 7조 7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122조 원, 코스닥 373조 원으로 확대되며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2% 하락한 41,581.31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 내린 17,504.12포인트를 기록하며 미국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으며 이는 반도체 및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NZSI INDEX는 전일과 동일한 1,038.86포인트로 마감하며 변동성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의 조정 속에서도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유지하며 글로벌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3월 17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3월 17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을 따라 강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1.73% 상승한 2,610.69, 코스닥 지수는 1.26% 오른 743.51을 기록하며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동반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1조 1천억 원, 코스닥 7조 7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121조 원, 코스닥 372조 원으로 크게 확대되며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했다. 글로벌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5% 상승한 41,841.63 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0.31% 상승한 17,808.66 포인트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승 폭을 기록했으나,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시장을 지지했다. 한편, NZSI INDEX는 1.61% 오른 1,038.86포인트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반등하면서 신흥 시장에서도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대리점(이하 고객센터)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최경천 상임이사, 이승형 전국고객센터협의회장, 각 지역 고객센터 대표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우유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위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협약대상은 우유고객센터 1,028개소와 가공품고객센터 136개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과 고객센터는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 및 준수, 상생협력 등을 도모했고, 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검토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협력하기로 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서울우유협동조합 고객센터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역시 상생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제도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ESG 경영 실천에 이바지할 것”이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18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31일 2025년도 정기총회(오후 2시, 제1축산회관 회의실)를 통해 올해 4월 1일부터 향후 2년간 농·축산업을 이끌 제12대 회장 선출 및 운영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제12대 회장 선출과 관련하여 19일 연합회 회원단체 공문 발송을 통해 회장 선거공고를 실시하고,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은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또한 연합회 규정에 의거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운영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1인, 위원 2인)를 구성하는 한편, 정기총회에 부의할 2024년도 결산(안) 및 2025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연합회 사무국에 따르면, 회장 후보자 등록자격은 연합회 규정에 따라 회원단체 회장으로서 1년 이상 경과해야 하고 소정의 입후보등록금을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 내에 납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입후보등록 공고일 이전에 연합회 운영에 필요한 의무사항(회비 및 분담금 납부 등)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연합회 운영위원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원자재 및 에너지가격 상승, 이상기후 및 농업재해 발생 등 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바이오의약품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역량강화 설명회’를 17일 ST 센터(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기준과 조화된 최신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 등 2025년 바이오의약품 관련 업무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생물의약품 선제적 기준규격 규제 조화 ▲바이오시밀러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 확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활성화 방안 ▲혁신제품 제품화 지원 및 신속심사 지원체계 ▲’25년 국가출하승인 계획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한다. 식약처는 이번 정책설명회가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께서 안심하고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과학에 기반한 신뢰성 높은 심사 체계를 구축·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SSG랜더스와 2025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5년 연속 스폰서십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프로배구 타이틀 스폰서십에 이어 프로야구 스폰서십까지 마케팅 활동을 확장하며, 2021년부터 SSG랜더스와 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장 광고, 팬 대상 온·오프라인 이벤트, 사회공헌 활동을 결합한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드람은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본부석 붙박이 광고, 본부석 LED 광고, 불펜 덮개 광고 등 총 3가지 경기장 광고를 한 시즌동안 운영하며, 스카이박스 브랜딩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SSG랜더스가 2024시즌 연간 TV 중계 시청자 수 2,840만여 명을 기록하고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는 등 강력한 홍보 효과를 보이는 만큼, 도드람은 경기장 광고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 노출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스포츠 마케팅은 도드람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SSG랜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도
전남 영암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인근지역 3곳과 무안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5일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 3호에서 26마리가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1~1.7km 떨어진 곳으로, 농장주가 식욕부진, 침 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또한 무안 한우농장은 영암군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 백신접종 후 농장주가 의심 증상(침 흘림)을 발견하고 방역당국에 신고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3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중수본은 위기경보 “심각단계” 적용 지역을 무안군과 인접한 함평군, 신안군까지 확대하고, 해당 지역에서 사육되는 돼지에 대해 추가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발생농장은 무안군에서 처음 발생한 농장으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 소 전두수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꼼꼼한 임상 예찰이 신속한 신고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하며,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3월 14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3월 14일, 한국 증시는 종목별 차별화된 흐름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0.28% 하락한 2,566.36, 코스닥 지수는 1.59% 상승한 734.26을 기록하며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의 흐름이 엇갈렸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1조 1천억 원, 코스닥 7조 7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084조 원, 코스닥 368조 원을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5% 상승한 41,488.19 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61% 오른 17,754.09 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 NZSI INDEX는 0.96% 상승한 1,022.71포인트로 마감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시장이 일제히 반등하는 가운데 한국 시장도 이에 동조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지수 도입 이후 한국 시장에 편입된 8개 종목은 평균 5.78% 상승, 반면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3월 13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3월 13일, 한국 증시는 하락 전환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0.05% 하락한 2,573.64, 코스닥 지수는 0.92% 내린 722.80을 기록하며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1조 1천억 원, 코스닥 7조 7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088조 원, 코스닥 362조 원으로 소폭 축소됐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다시 한 번 큰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0% 하락한 40,813.57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 내린 17,303.01포인트를 기록하며 미국 증시 전반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불안감을 키웠다. NZSI INDEX는 0.56% 내린 1,013.14포인트로 마감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글로벌 증시 전반의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시장은 비교적 방어적인 흐름을 보이며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
올해들어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중요한 세 가지 요소에서 흔들리고 있다. 금융사고가 터지더니, 이번에는 광고 모델 논란까지 겹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부터 진옥동 회장의 내부통제 위기관리 능력이 연이어 시험대에 오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금융권의 신뢰는 실적만으로 평가받지 않는다. 탄탄한 내부통제와 고객과의 관계, 브랜드 이미지 등이 함께 하나로 연결되어 평가 받는다. 금융업계는 고객의 돈을 맡아 운영하는 특성상 내부통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신한은행에서 벌써 두 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외부인의 사기 혐의로 약 2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이달 초에는 내부 직원이 허위 대출을 통해 17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사실이 또 적발됐다. 연이어 발생한 사건들은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더구나 이번 사건들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발생한 문제라는 점에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내부통제 강화를 내세우며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 당사자에 대한 통제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광고 모델 논란은 더욱 뼈아프다
한화세미텍이 특허침해 소송 중인 TC 본더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것을 김동선 부사장 주도로 강행하고 있는데 특허침해가 인정될 경우 SK하이닉스가 해당장비를 이용한 HBM 부품 AI칩 생산까지 중단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한미반도체는 TC본더 세계 점유율 1위인 세계적인 후공정 전문 기업이다. 이미 SK하이닉스에 HBM 전용 TC본더 100여대 이상을 납품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12월 4일 서울중앙지법에 한화세미텍(구 한화정밀기계)을 상대로 HBM 생산용 TC본더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한화세미텍은 1월 9일 답변서를 제출했으나 답변서(간략하게 원고청구 기각 요청 수준)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보정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화세미텍은 답변 마감일(2월 14일)을 넘기며 연장 신청을 했고 3월 14일 마감일까지 답변을 준비 못해 두 번째 연장을 신청했다. 업계에서는 한화정밀기계가 중대 소송에 대해 법원이 보기에 반박할 내용이 없거나 성의가 없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시작부터 서투른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소송대리인 조차 선임 못한 상태에서 안일하게 대응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소송
신한은행이 이르면 다음 달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졌으며, 연초부터 이어진 금융사고들이 영향을 준 것이다. 특히 내부 직원의 횡령 사건까지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은 신한은행의 내부통제 실태를 더욱 면밀히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지속된 17억 횡령, 내부통제 결함 드러내 이번 사태의 핵심은 단순한 금융사고를 넘어 신한은행 내부통제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기업대출 담당 직원 A씨는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2년 8개월에 걸쳐 기업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고 이를 갚는 방식을 반복하며 거액을 횡령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17억 원에 달하고, 감사가 진행되면 피해 규모는 30~40억 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장기적 범죄가 내부 감시망을 뚫고 지속됐다는 점이다. 내부통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결코 발생할 수 없는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오랜 기간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더욱이 해당 직원은 삼성동 지점으로 전보된 후 퇴사했으며, 현재까지 잠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한은행 측은 “상시 감시
LS그룹이 계열사들의 연이은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며 자본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총수 일가가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형사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시장의 시선은 싸늘하다. 여기에 일본차 딜러 사업 확장으로 ‘정체성 논란’까지 더해지며, 기업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통행세 의혹’ 법정으로… 오너 리스크 본격화 LS그룹의 비상장 계열사 LS글로벌은 전선 원재료 구매·판매 과정에서 총수 일가가 지분을 투입한 핵심 회사로 지목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LS글로벌이 그룹 계열사들과 부당 내부거래를 했다고 판단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LS그룹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혐의를 완전히 뒤집지는 않았다. 검찰은 특히 LS그룹의 ‘금요간담회’라는 내부 회의체를 주목하고 있다. 이곳에서 구자은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가 부당 거래를 직접 점검하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미 LS글로벌 지분을 사고팔며 9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실현한 정황도 드러났다. 재계에서는 LS그룹이 이번 형사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IPO 확대에 쏟아지는 의구심… “싫으면 주식 사지 마라?” LS그룹은 최근 KOC전기, 에식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