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수는 2019년 약 7,200명에서 최근 6,5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줄어든 인력 만큼 근무 강도가 더 세졌다는 게 현장의 일관된 목소리다. 한 승무원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받은 실제 오프(휴일) 일수는 35일. 이는 회사가 보장해야 할 월 평균 10일 기준과 비교해도 약 5일이 부족한 수치이다. 피로가 축적되고 있지만, 회복의 시간은 턱없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장거리 비행 후에도 쉴 수 없다… 이게 ‘정상’인가? 미국이나 유럽처럼 장거리 노선은 보통 3박 4일간 비행을 마치면 2일 휴일이 주어진다. 문제는 짧은 2박 3일 일정의 경우다. 이때는 4일의 휴일이 배정되는데, 이 일정을 한 번만 치르면 남은 한 달 동안 쉴 수 있는 날이 단 4일로 줄어든다. 말 그대로, 쉴 틈이 없는 것이다. “8일 휴일”의 착시… 그 중 하루만 ‘내 휴일’일 뿐 겉으로는 매달 8일의 휴일이 주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이 중 내가 ‘확정적으로’ 쉴 수 있는 날은 단 하루. 나머지는 회사가 정하는 일정에 따라 수시로 변경된다. 본인의 계획이나 삶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일반 사무직이 매달 10일, 연간 120일의 휴일을 보장받는 것과 비교
부동산 전문 채널 ‘표영호TV’ 운영자 표영호가 두 번째 저서 『공급자의 시선: 부동산 투자의 25가지 함정』을 지난 21일 출간했다고 전했다. 해당 서적은 출간 직후 리뷰 총점 9.7/10, 판매지수 18,945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공급자의 시선』은 △25가지 정보 함정 파악 △공급자의 의도 분석 △투자 원칙 세우기의 세 파트로 구성된다. 저자는 “구성의 첫번째는 정보 함정 파악: 투자자들이 흔히 빠지는 25가지 오해와 실수 사례이며, 두 번째는 공급자의 의도 분석: 정부 정책, 건설사 분양 전략, 금융기관 대출 정책, 언론 보도 프레임 등 ‘공급자’별 전략 해부다. 마지막으로 투자 원칙 세우기: 진짜 신호를 식별해 시장 흐름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기준 제시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 과부하 시대, 중요한 것은 정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배후에 숨은 의도다. 공급자의 전략을 이해할 때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출간 직후 예스24 국내도서 Top20에 진입했으며, 경제경영 분야 42위에 올랐다. 부동산•경제 전문가 이광수•한문도•곽수종•전인구 교수 등도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급자의 시선을 꿰뚫는
㈜에이팜(대표 허경) 국내 뷰티 시장에서 고효능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의 위상을 새롭게 다지고자 20년 경력의 화장품 전문가를 영입, ‘닥터뉴엘’ 브랜드의 리브랜딩을 추진 중 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 프리미엄 스킨케어 ‘닥터뉴엘(Dr.NUELL)’은 2014년 ‘피부 전문가가 만든 화장품’이라는 컨셉으로 런칭한 이래 누적 판매량 70만 개(2018년~2024년 누적 기준)를 돌파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런 성과로 2021년에는 대구광역시 스타 뷰티 브랜드 선정, 2023년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북미, 캐나다 지역의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고함량 순수 비타민C를 함유한 미백 기능성 ‘닥터뉴엘 비타민 C23 세럼’, 주름개선 및 토탈 안티에이징에 효과가 있는 레티놀을 함유한 ‘닥터뉴엘 레티놀 위드 히알루론산’ 등 수출 전용 5개 제품 라인업을 개발했는데 올해 5월 기준, 5개 제품의 초도물량 전량 수출을 완료(완판)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8월에는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무너지지 않는 4세대 자외선차단제로 콜라겐이 32% 함유된 ‘
화성중앙종합병원이 2004년 개원 이래 외상과 응급수술 분야에서 다수의 임상 실적을 보유하고, 지속적인 보훈 환자 중심 수술성과를 기반으로 ‘외상수술 안전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성중앙종합병원은 연 4천 건 이상에 달하는 수술 실적과 함께, 신경외과•정형외과•외과 등 모든 외상 중심 진료과에 대해 직접 수술 집도가 가능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수술실, CT•MRI 영상진단 장비, 중환자 병동, 전담 회복실 등 병원 내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연간 외래 방문자 수는 16만 명을 상회하며, 수술 환자만 2024년 3,658건, 2025년 1분기 1,114건으로 총 4,772건에 달한다. 이처럼 폭증하는 수요에 따라 기존 병동의 입원실만으로는 감당이 어려워지며, 병원 측은 본관 건물의 2배 규모 증축을 앞두고 있는 동시에, 공사 기간 동안에는 향남스마트병원의 80베드 병상과 세교S메디컬타워(착공 예정)의 의료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수용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5년간 국가 보훈환자 진료 건수 15,322건에 달하는 국비치료 성과는 이 병원이 외상 및 복합질환 환자에 대
영유아 식품기업 ‘엘빈즈’가 엘빈즈 이유식 제조 과정을 공개하는 ‘엘리네 집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부터 꾸준히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생산과정을 공개해온 엘빈즈는 이번에도 역시 이유식 원재료 입고부터 완제품 포장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엘빈즈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깨끗한 위생환경과 품질관리에 대해 가감없이 공개했다. 생산현장을 둘러본 후엔 실제 출고되는 제품을 뜯어 맛보는 시식 시간도 가졌는데 한 참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보고 먹어보니 더 의미있고 더 맛있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생각보다 너무 깨끗해서 놀라웠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표현했다. 엘빈즈 관계자는 “좋은 품질로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는 백번의 말보다 직접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자신이 있고, 이렇게 공개할 수 있는 것이 엘빈즈의 자랑스러운 경쟁력이다. 이번 견학에서도 모든 참가자 분들이 만족하신 것 같아 더 없이 보람차고 늘 좋은 생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항상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공장견학 후기 등 자세한 사항은 엘빈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디저트 기업 조인앤조인의 브랜드 널담이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제품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기존 박스 형태의 패키지는 내구성이 약하고 잠금 구조가 취약해 배송 중 파손 우려가 있었다. 이에 널담은 오랜 시간 고민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배송을 도와드릴 수 있는 패키지 리뉴얼을 고민했다. 모든 면을 완전 밀봉하는 접착 방식으로 개선하고, 뜯는 곳(점선) 형태의 오픈 방식의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고객들의 요청사항과 제품 후기 등을 면밀히 검토해 이뤄진 것으로, 많은 고객이 변경된 패키지에 높은 만족을 표하고 있다. 실제로 리뉴얼 이후 “배송 중 파손 걱정이 사라졌다”, “박스가 튼튼해져 선물용으로도 더 믿음직스럽다”, “개봉이 쉬워졌는데도 밀봉 상태가 완벽하다”는 등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널담 관계자는 “고객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이번 개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고객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널담은 앞으로도 품질은 물론, 서비스와 세부적인 요소까지 끊임없이 개선하며 고객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며,
내달까지 밀양, 경주, 통영에 순차적으로 신규 오픈 매장에 레인지엑스 론치모니터 설치 신규 오픈하는 3개 매장 모두 골프 프로가 직접 운영하며 양질의 레슨 제공 레인지엑스가 제공하는 정확한 데이터와 함께 최고 수준의 레슨 경험 가능 골프 론치모니터 전문 기업 레인지엑스(rangex)가 밀양·경주·통영에 오픈하는 신규 매장에 레인지엑스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레인지엑스는 경상권 내 서비스 영역을 한층 더 확대하게 됐다. 올 4월부터 6월 사이 오픈하는 3개의 골프아카데미는 모두 골프 프로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다. 레인지엑스 론치모니터는 실내 골프 연습 및 레슨에 최적화된 초정밀 실측 장비로, 창업을 준비하는 골프 프로들 사이에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실제로 레인지엑스를 도입한 매장 중 약 72%가 프로 출신의 창업 사례로, 높은 선호도를 입증하고 있다. 먼저, 경상남도 밀양에 4월 12일 오픈한 MG 골프아카데미에 도입됐다. 밀양시 삼문동에 위치한 MG 골프아카데미는 KPGA 프론티어투어 11회 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손민강 프로가 직접 운영하며, 레인지엑스 시스템과 함께 체계적인 레슨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상북도 경주에는 5월 2
힘찬병원이 최근 무릎 부분치환술 시 로봇 수술과 일반 수술을 비교 분석한 결과, 로봇 수술이 출혈량을 약 30% 줄이고, 무릎 관절의 안정성과 기능도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한 로봇수술 도입 초기에 단점으로 작용했던 수술시간도 일반 수술에 비해 단축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무릎 부분치환술은 무릎 내측 연골이 부분적으로 손상됐을 때 시행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관절의 5분의 2 정도만 인공관절로 바꾸고 정상적인 관절은 최대한 살려 보존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수술받는 환자수도 2014년 3,262건에서 2023년 4,064건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술 난도가 높아 그동안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는 않았다. 절개 부위가 작아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인공관절의 삽입 위치와 각도, 인대의 균형을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는 로봇 부분치환술의 효과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무릎 부분치환술 수술환자 중 일반 수술과 로봇 수술을 받은 각각 50명의 평균 수술 시간을 조사한 결과, 일반 수술은 50.3분, 로봇 수술은 47분으로 3.3분 단축됐
페이지랩의원이 프리미엄 스킨 트리트먼트 장비 ‘하이드라페이셜(HydraFacial)’ 도입과 동시에,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스킨수티컬즈(SkinCeuticals)’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전용 메디컬 코스메틱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했다고 2일 전했다. 하이드라페이셜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각질 제거와 딥 클렌징, 보습 및 항산화 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구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장비로, 디올(Dior) 스파를 비롯한 전 세계 유수의 의료 및 에스테틱 기관에서 임상적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페이지랩의원은 이번 협업을 통해 스킨수티컬즈의 항산화 기반 라인업과 함께 하이드라페이셜을 비롯한 인텐스 울트라와 같은 초음파 장비 연계한 통합형 피부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광노화, 색소침착과 피부장벽 손상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페이지랩의원 전정환 원장은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가능한 하이드라페이셜과 스킨수티컬즈의 항산화 전문 솔루션이 결합된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프리미엄 피부 치료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차별화된 메디컬 스킨케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정몽석 에너지 관리명장이 28일 일상 속 에너지 절약과 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오염 저감과 자원 순환 인식 제고를 위해 2023년 8월부터 환경부가 진행하고 있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의지를 담아 '안녕(BYE)'을 의미하는 양손 흔들기 동작을 촬영한 후, SNS에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에 축적될 경우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 과정은 막대한 에너지 소모와 온실가스 배출을 초래한다. 따라서 플라스틱 절감 실천은 단순한 쓰레기 문제를 넘어, 종합적인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직결된다. 정몽석 명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와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원을 아끼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큰 변화를 만듭니다." 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관리 전문가로서, 일상 속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생활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명장은 다년간 에너지 관리와 절약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
최근 SKT 유심 정보 유출로 가입자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보팀장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디지털 정보 유출 사태’ 대해 국민 여론을 조사했다. 최근 SKT 유심 정보 유출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보안 사고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는 의견이 91.3%(매우 필요 67.6% + 대체로 필요 23.6%)로 10명 중 9명에 달했고, ‘필요없다’는 의견은 6.2%(전혀 필요치 않음 2.6%, 별로 필요치 않음 3.6%)에 그쳤다. ‘잘 모름’은 2.5%였다. 권역별, 연령대별, 성별, 직업 등 모든 세부 응답계층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전체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호남권(96.6%)과 60대(96.0%) 연령대, 블루칼라와에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90%대 중반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70세 이상(79.2%)의 고연령대에서는 다른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내에서 디지털 보안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주된 원인으로는 ‘약한 처벌 수위’(38.8%)와 ‘투자 부족 및 안일한 대응’(35.1%)이 오차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4월 28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4월 28일, 한국 증시는 종목별 차별화된 흐름 속에 혼조세로 마감되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0% 상승한 2,548.86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는 1.41% 하락한 719.41로 마감되었다. 대형주 중심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나, 중소형주는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양 시장 간 방향성이 엇갈렸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1천억 원, 코스닥 7조 2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070조 원, 코스닥 363조 원으로 각각 집계되었다. 대형주 중심의 안정세가 시장 전체의 흐름을 어느 정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글로벌 증시 역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8% 상승한 40,227.59 포인트로 소폭 상승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0.10% 하락한 17,366.13 포인트로 마감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부 매도세가 나타났다. 기술주와 반도체 섹터의 변동성이 글로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NZ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30일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을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송산불피해보상비상대책위원회와 영덕산불피해자대책위원회가 각각 마련한 자리로 청송 간담회는 비상대책위 사무실에서, 영덕 간담회는 영덕임산물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청송군 주민들은 “산불이 난 지 40일이 지났지만 아직 긴급생계지원금은 지급되지 않았고 식권 한 장 받은 것이 전부”라며 “이게 어떻게 긴급 지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기계 복구비 지원 금액은 지자체별로 상이해 인근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린 영덕 간담회에서도 피해 주민들의 호소는 이어졌다. 한 어르신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집이 불타버린 후에야 미등기 건축물이라는 사실을 처음 접했다”며 그로 인해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다는 현실에 망연자실했다”고 말했다. 또 13년 연속 송이 생산량 1위를 지켜온 영덕이 이번 산불로 전체 생산량의 70%를 잃어 앞으로 30~40년간 송이 채취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주민들은 임업직불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우법 농해수위 법안소위 통과 환영 및 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신속한 입법 처리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농정 공약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경천 회장은 “한우산업에 법적 안정성을 더해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한우법”이라며 “농가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법안을 통과시켜준 농해수위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이제는 국회 본회의에서 조속히 의결하고 정부가 책임 있게 응답해줄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은 반드시 한우법제정을 농정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함께 발언에 나선 장성대 대구경북도지회장은 “한우산업은 지역경제의 핵심이자 농촌의 버팀목”이라며, “지방소멸 위기와 식량안보 위협이 겹치는 지금, 한우법은 단순한 산업 지원을 넘어 국가 생존 전략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소값 하락, 사룟값 폭등, 농가 폐업 등으로 4년째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더 이상의 입법 지체는 곧 생존의 위기”라며, "기후위기와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탄소중립, 고유 유전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보다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수형 항공기 지연 특약과 기후 질환 보장을 새롭게 탑재한 ‘KB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개정을 통해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장 ▲온열질환진단비 ▲한랭질환진단비 등 총 3종의 신규 특약을 탑재해 보장을 강화했으며, 보험료는 합리적으로 조정해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신규 특약 중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장’은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행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되면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기존에는 항공기 지연이 4시간 이상일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만 보상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으로 보상받는 상품도 가입 가능해졌다. 해당 특약 가입자는 KB손해보험 홈페이지나 알림톡을 통해 출국 항공편 정보를 등록하면 항공기 지연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KB손해보험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에 기후 질환 보장을 탑재했다. 해외 여행 중 현지에서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