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0월 14일, 토요일 저녁 5시 30분, 현대전자 연수생 27명, 통역 유학생, 그리고 러시아 운전사 총 29명이 탑승한 관광버스에 복면을 쓴 괴한이 올라탔다. 카프카스 출신으로 추정되는 이 30대 중반의 러시아인 납치범은 미화 100만 달러와 항공기를 요구했다. 권총을 들고 있는 납치범은 협조하지 않으면 자신의 몸에 두른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는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벌어진 최초의 인질극이었다. 붉은광장에서는 당시 모스크바 시장인 유리 루쉬코프가 현장을 지휘했고, CNN을 비롯한 외신 취재진이 현장을 둘러쌌다. 러시아 협상팀은 유학생 통역을 통해 돈가방을 여러 차례 전달하여 인질들을 구해냈다. 루쉬코프 시장은 김석규 당시 주러시아 대사에게 한국어로 ‘엎드려, 엎드려’라는 발음을 문의했다. 이때 김 대사는 러시아 경찰이 무력진압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실제로 레츠키 다리 아래서는 러시아 국가보안부(FSB)의 대테러특수부대인 알파부대와 ‘아몽’ (OMON, 러시아 내무성 특수부대) 요원들이 은밀하게 모의 진압훈련을 하고 있었다. 버스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루쉬코프 시장은 한국인들이 순차적으로 풀려날 때마다 서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서리태 찹쌀 김부각, 황태껍질 찹쌀부각 등을 선보인 ㈜올담식(대표 김도연)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수상기업 3개사에 대해서는 후속지원으로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부스를 통해 기업 및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 기회도 제공된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청년식품창업사업을 통해 창업자들이 창업‧사업화에 성공하고, 창업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2024년에 준공되는 청년식품창업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기업인 양성을 위한 지원체계와 식품창업 혁신모델을 구축하여 식품분야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멕시코 현지시간 24일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관(대사 허태완) 관저에서 열린 ‘제1회 멕시코 참전용사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6.25) 멕시코 참전용사 3인과 작고한 참전용사 7인의 유가족, 멕시코 국방부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군악대가 연주하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과 ‘멕시코 엔 라 피엘(멕시코 민중가요)’을 함께 들으며 한국전쟁 당시를 회상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멕시코는 한국전쟁 당시 공식 파병국은 아니었으나 미국과의 병역협약으로 약 10만 명의 멕시코인이 미군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며,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멕시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의미로 한국산 인삼차, 홍삼, 전통주, 차, 다과 등 멕시코로 수출되는 인기 품목들로 ‘K-푸드 꾸러미’를 만들어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 미 해병 1사단 소속으로 만 21세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돈 로베르토’ 옹은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준 한국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23일(금) 경북 안동시 안동봉화축협 대회의실에서 안동봉화축산업협동조합(이하 안동봉화축협)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이하 MOU)’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과 최상식 조합원인 이사(경북) 외 도드람 관계자와 안동봉화축협 전형숙 조합장, 이중형 상임이사 외 안동봉화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및 교류와 협력을 통한 사업 확대를 약속했다. 이번 MOU는 ‘도드람 2030 비전’에 따른 사업물량 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생산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축산물의 장기적인 수급과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해 진행되었다. 또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각종 질병에 대비해 경상지역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출하처 확보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도드람과 안동봉화축협은 1년 간 협약을 맺고 조합의 공동 발전과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도드람은 8월 가동 예정인 안동봉화축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경북지역 조합원 농가의 안정적인 출하와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도드람과 안동봉화축협 상호 운영 중인 판매장과 마
1980년대 말, 카투사로 복무하고 있던 시절, 동두천의 미군 보병 2사단에서 비상 상태가 선포되었다. 우리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완전히 무장하여 부대 내에서 대기하게 되었다. 비록 실제 총알은 장전되지 않았지만, 상황의 긴박함으로 인해 현장은 극도로 긴장된 분위기였다. 이는 평소 훈련이 아닌 상태에서 처음으로 겪게 된 사건이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학생들이 판문점 방향으로 행진했다는 것이었다. 미군 부대가 중간에 위치해 있어 습격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었다. 그 때의 충격은 지금도 나의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만약 전쟁이 발발했다면, 정말로 용기를 내어 적과 맞서 싸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대에 이르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인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군사력을 지닌 러시아 군이 졸전 상태에 놓여 있다. 원래 기대했던 일주일 안에 키이우를 점령하는 것은커녕, 오히려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에 촉박하게 되었다. 러시아 군의 곤경은 무엇보다도 러시아 청년들의 사기가 저하된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전쟁이 시작된 후 100만 명 이상의 러시아인들
나는 독서를 할 때 아마존닷컴(amazon.com)과 스크립드(scribd.com) 사이트를 주로 이용한다. 영미권 대부분과 전 세계 식자층 독자들도 마찬가지다. 아마존닷컴에는 판매되는 거의 모든 영문 서적과 오디오북이 존재한다. 스크립드는 수십 만 권에 달하는 주요 영문 전자책과 오디오북 구독료가 월 12달러도 되지 않는다. 여기에 한국 작가의 작품은 찾기 힘들다. 놀라운 것은 세계적 대문호 박경리의 <토지>가 아마존닷컴 삼류 소설보다 인기가 없다는 사실이다. 스크립드에서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 '정리의 여왕'인 곤도 마리에의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150주 동안 올랐고, 모두 800만 부 넘게 팔렸다. 특히 미국에서의 곤도 신드롬은 놀라울 정도였다. 곤도의 성공은 기이하다. 소유한 모든 물건에는 영혼이 있다는 독특한 정리 철학으로 미국인의 삶 자체를 변화시켰다. 정리는 내 아내가 더 잘하는데… 일본식 표현으로 ‘분하다’. 나는 주로 비소설류를 좋아하는데 그래도 호메로스(Homer), 윌리엄 셰익스피어, 레오 톨스토이, 프란츠 카프카, 조지 오웰 등 위대한 대문호의 작품은 익히 읽었다. 문학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이명헌)는 유럽연합(EU) 검역 당국이 한국산 편백나무, 향나무, 소나무 분재의 수입요건에 관련한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7월 1일부터 해당 3개속 분재의 EU 수출이 다시 가능하게 되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산 3개속 분재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EU 국가로 수출할 수 있었으나, 2021년 1월 1일부터 EU측의 수입 허용 기간이 만료되어 수출이 중단된 상태였다. 검역본부는 허용 기간 만료 전인 2018년부터 수입 허용 기간의 연장을 EU 검역 당국에 요청하였으나, EU 상임위원회의 의결이 지연되어 기간이 연장되지 않았다. 검역본부는 만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EU 검역 당국에 한국산 3개속 분재의 수입 재개를 촉구하고, 한-EU FTA/SPS 위원회 등 다양한 협의 자리에서 관련 의제를 제기했다. 그 결과 2023년 5월 31일 EU 상임위원회는 EU측 수입요건에 관련한 규정을 개정하여 2023년 7월 1일부터 한국산 3개속 분재의 수입을 다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김명수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한국의 우수한 분재를 EU 회원국에 다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수출 관련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한 청명가을 배추 청명가을 배추는 추석 전 부터 김장 출하용까지 최고의 맛과 품질을 겸비한 가을배추이다. 재포성이 우수하여 청기가 오래 유지되며 뿌리혹병 내병성으로 재배가 용이한 품종이다. 결구 형태는 포피 원통형으로 구형이 우수하며 수분함량이 적당하여 맛이 아주 좋고, 외엽색은 농녹색으로 내서성이 양호하다. 내부색은 진한 노란색이며 엽수분화가 많고 중륵이 얇아 품질이 우수하고 중륵의 뻗는 힘이 우수하여 수확기가 지나도 꼬임현상이 적어 재배가 매우 용이한 품종이다. 청명가을 배추는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주 재배 지역은 충청(홍성, 제천, 괴산 등), 강원(평창, 영월 등), 경북 문경, 전남 해남 등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병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하여 시장출하 및 김치공장 납품 시 좋은 시세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하드 토마토, 꼭지빠짐이 덜해 신선도가 오래 유지 더하드 대추방울토마토는 타 품종 대비 정품율이 높고 과 상품성이 우수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신선도 측면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꼭지빠짐이 덜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며 경도가 강하고 당도가 높아 상품성이 우수하다. 초세가 강하여 이상줄
저병원성 AI(Y280, 이하 Y280)로 고생하고 있는 양계농가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Y280을 함유한 5종 오일백신인 ‘달구방 PABEN-Q plus(파벤-큐 플러스)’의 품목허가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지난 6월 중순에 승인됐다. ‘달구방 PABEN-Q plus'에는 저병원성 AI(Y280)바이러스를 포함한 주요 산란저하질병인 ‘QX형 IB바이러스, ND바이러스, EDS바이러스, 뉴모바이러스'까지 5종 항원이 고역가로 함유하고 있어, 양계농가에서 편리하게 원샷으로 접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발생 Y280 바이러스로 공격 접종 후 폐사율·재분리율에서 100% 방어를 확인하였고,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임상시험 승인된 농장에서 ‘달구방 PABEN-Q plus(파벤-큐 플러스)’를 예방접종한 결과 인근 농장에서 Y280으로 인해 산란율 저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농장에서는 산란성적에 문제가 없이 높은 방어력을 확인했다. (주)고려비엔피 관계자는 “양계농가에서 기다리고 있는 만큼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가능한 빨리 출시토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2023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여해 국내산 소고기 ‘육우’ 시식부터 다양한 경품 행사, 판매까지 전천후 육우 알리기에 나선다. 육우자조금은 작년부터 전국 단위의 시식행사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강원도 ‘대관령솔내음 오토캠핑장’을 시작으로 2023 축산대전(서울), 제28회 대덕제 대구앞산축제(대구),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예산), 2023 밀크앤치즈페스티벌(고양), 안성팜랜드(안성) 등을 방문해 가족, 주부, 젊은층 등 다양한 소비층을 만나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혼술 및 주류 트렌드 변화로 가정용 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양질의 단백질은 기본, 가성비까지 갖춘 육우의 장점 및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2023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참여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육우 위상 및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를 지닌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육우는 그 어떤 안주보다 가격면에서, 영양면에서 최상의 메뉴지만 그 동안 어필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를 통해 그 진가를 전달할 수 있어
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한 ‘한돈산업육성법 도입을 위한 현장 정책 토론회’가 21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전국 한돈농가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별하게 국회가 아닌 대한민국 축산1번지 홍성·예산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 대한한돈협회·축산신문·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축산관련단체협의회·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가 후원하여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엔 주최자인 홍문표 의원을 비롯하여,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이상호 축산신문 사장, 최재구 예산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김건태 대한한돈협회 고문, 이선균 홍성군의장, 이상우 예산군의장 등이 참석하여 한돈농가들을 격려했다. 홍문표 의원은 “생생한 한돈농가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이를 입법화하고 국가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국회가 아닌 현장에서 대규모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홍문표 의원은 이어진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한돈 산업은 직접생산액 9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쌀을 제치고 농업생산액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농축산물이자 농업·농촌 경제를 유지하는 대표산업이라며 지속 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 서승원)는 2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3 BIAH PRRS Colleg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는 필드 일선에서 활동 중인 국내 수의사 및 동물약품대리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국내 고병원성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의 발생 동향을 알아보고 모니터링 및 관리법에 대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사업부 아시아 지역 헤드인 루시 프로스트(Lucie Prost), △전북대학교 김원일 교수, △신베트동물병원 신현덕 원장, △중앙동물병원 조상욱 원장, △BIAH 오유식 수의사와 고성식 수의사가 발표 연자로 나서 국내외 PRRS 백신 시장 상황 및 PRRS 질병을 관리하기 위한 핵심 정보를 전달했다. 첫번째 연자인 루시 프로스트(Lucie Prost)는 글로벌과 아시아의 PRRS 질병 발생 현황 및 백신 시장의 트렌드를 조명하며,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BIAH)이 제공하는 PRRS 관리 툴을 직접 소개했다. 루시는 “유럽지역의 경우, 여전히 유럽형 (Type 1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한우 원료육 차액 지원 사업을 통해 한우 피자와 한우 버거 등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한우자조금은 한우 수급안정 및 적체된 정육 부위의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정육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하였으며, 그 결과 12개 업체가 선정되어 올해 총 2,017톤의 한우 정육(목심, 앞다리, 사태, 우둔, 설도 등)이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한우자조금 원료육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업체 중 하나인 반올림피자에서 이 사업을 통해 한우 언양 불고기피자를 출시하였으며, 하반기에는 또 다른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한우 패티를 활용한 버거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은 급식·가공업체 중 올해 한우를 신규로 사용하거나, 최근 3년(’20~22년) 연평균 사용량 대비 한우를 추가로 사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kg당 4,000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은 앞으로도 대형급식·가공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한우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대한양계협회는 2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오세진 회장직무대행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회장은 故 이홍재 회장의 유고로 지난해 9월부터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 5월 30일부터 진행된 제23대 양계협회장 후보등록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이번 총회에서 추대형식으로 회장에 당선됐으며, 당선증은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활약한 박준호 경북도지회장이 전달했다. 오세진 회장은 전북 고창에서 1995년에 대흥농장을 설립해 28년째 육계 사육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하림농가중앙협의회 회장, (사)대한양계협회 육계위원장, 고창육계지부장,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을 지내면서 지역은 물론 국내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달려왔다. 오세진 회장은 내외부 조직강화, 육계사육경비 제도개선, 축협조합원 유지 및 신규가입시 회원 입법화, 산란계 유통구조 개선방안, 종계 원종계 차질없는 수급조절, 우량 병아리 공급, 2023한국국제축산박람회 성공 개최 추진을 향후 계획으로 발표했다. 오세진 회장의 임기는 2026년 2월까지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14일 고대산휴양림 교육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거출방식을 7월 1일부터 계란자조금에서 수납기관으로 변경하게 됨을 알리고 자조금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의 초청으로 진행되었다.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본격적인 자조금 사업 시행 전에 기자 및 임직원과 계란자조금 발전방안을 토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자주 소통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은 “이번 거출방식 변경을 통해 계란자조금이 안정적으로 마련되면 제도 변경 대처와 소비자 니즈 변화에 순응할 수 있도록 계란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실천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한자조금연구원 김용화 원장이 1920년부터 현재까지 축산자조금 설치과정과 운영현황 및 자조금 성공방안에 대한 발표를 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계란자조금 거출 수납기관을 도계장으로 변경한 취지와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위원회는 지난 5년간 산란성계 시장 회복을 위해 ‘알닭’ 용어를 개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