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북한과 인접한 접적해역에서 어민들의 안전 조업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18일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 일대에서 어선을 대상으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주관으로 강화군과 인천해양경찰서가 참여한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서도면 소속 어선 17척의 선주들이 적극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V-PASS·GPS플로터 등 항법·전자·통신 장비 정상 작동 여부, 구명조끼·소화기 등 필수 안전장비 비치 여부, 출입항 신고 이행 여부 등이다. 이날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해양 안보 태세 확립에 기여한 어업인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합동 점검반은 이번 주까지 삼산면 어류정항 소속 어선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합동 점검을 통해 어선의 안전한 조업과 해양 안보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폐자원에너지화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일본과 미국 주요 연구기관에 연수생 2명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제 인턴십은 국내 차세대 연구 인력이 글로벌 현장에서 직무와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에 파견되는 건국대 박사과정 이재화 학생은 마이크로파 열분해 기술과 폐슬러지 자원순환 연구에 참여하며, 미국 신시내티대 박사과정 전윤주 학생은 혐기성 소화 기술과 전도성 물질 활용 심화 연구를 수행한다. 두 학생은 연수 기간 동안 현지 연구진과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에도 참여하며, 국내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 연계한 성과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선발된 연수생들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 등 연구 환경을 지원해 몰입도를 높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술정보처 김재원 처장은 “이번 사업은 폐기물 자원순환 및 에너지화 기술 분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들이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연구
인천 계양구가 기록적인 폭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19일 침수 피해가 컸던 병방동 화훼농원과 임학동 빌라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윤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며 관계 부서에 신속한 복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그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지역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양구는 이번 폭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공무원과 군부대, 자원봉사자가 함께 나서 긴급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된 피해 사항을 토대로 복구 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향후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설 안전 점검과 예방 대책 마련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윤 구청장은 연일 피해 현장을 직접 챙기며 “구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행정기관이 앞장서서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문신사법 제정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업계가 “법안 통과가 곧 생계 안정과 산업 발전”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사)대한문신사중앙회는 20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신사법은 20만 소상공인의 생계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법안”이라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고 문신사를 전문직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10만명 이상의 문신업 종사자가 합법적인 사업자로 등록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문신산업 종사자의 대부분은 영세 소상공인으로, 법 제정은 이들의 생계 보장은 물론 새로운 창업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청년층과 여성 창업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법안 통과 시 불법 시술 근절로 인한 소비자 피해 감소, 합법적 산업 기반 구축, 고용 창출, 지역경제 순환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K뷰티와 연계된 K타투 산업이 합법화되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보란 대한문신사중앙회 회장은 “문신은 미용과 예술, 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
인천도시공사(iH)가 송도유원지 개발과 관련해 민간 대주주와 지분가치 보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공공과 민간이 분쟁 대신 협의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은 사례로 평가된다. iH는 지난 8일 ㈜싸이칸개발과 ㈜씨앤케이건설 주식에 대한 주주 간 합의서를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도유원지는 1960년대 인천시가 토지를 현물출자해 설립한 인천도시관광㈜이 개발·운영을 맡아왔으나, 시간이 흐르며 경쟁력이 약화돼 2014년 송도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실효됐다. 이후 인천도시관광㈜은 지난 2023년 ㈜씨앤케이건설로 상호를 변경하고 전국 단위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으로 재편됐다. 현재 iH는 씨앤케이건설의 주식 17.7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싸이칸개발은 82.12%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다. 최근 씨앤케이건설은 서울시 토지 매입을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iH는 지방공기업법상 제약으로 참여가 불가능해 지분율 축소에 따른 재산가치 하락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주주인 싸이칸개발은 iH의 우려에 공감하고, 유상증자 이전 기준의 주식가치를 평가해 상응하는 금액을 토지 등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 합의로 씨앤케이건설은 계획된 유상증자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유정복 인천시장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계양구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20일 유 시장은 작전동 일대 침수 피해 지역을 찾아 정전·단수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진행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번 지역은 지난 13일 쏟아진 폭우로 일부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면서 전기·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임시 숙소로 대피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무엇보다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응급 복구를 위해 재원조정 특별교부금 3억원을 우선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단순한 복구를 넘어 “주민 불편이 실제로 해소됐는지를 확인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정전과 단수 피해가 장시간 이어진 점을 지적하며 “침수와 단수, 정전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재발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14일에도 서구 강남시장과 루원시티 일대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한 바 있으며, 이번 계양구 방문을 통해 현장 중심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저지대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폭염에 취약한 구민 보호를 위해 돌봄 활동을 마쳤다. 서구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찾아 생활 환경을 점검하고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고 20일 밝혔다. 23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통·반장과 함께 중점 돌봄 대상자를 발굴해 폭염대응 부서와 협력,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아울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쿨매트 등 폭염대응키트를 배부하며 생활 안전을 지원했다. 강범석 구청장도 돌봄 현장을 직접 챙겼다. 지난 11일부터 연희동, 검단동, 석남1동, 가좌3동을 차례로 방문해 경로당과 1인 고령 가구를 찾아 냉방기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구민의 안부를 확인했다. 강 구청장은 “우리 구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남은 여름 동안에도 중증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인력과 23개 동 복지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구민 돌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iH)가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재공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대규모 고용 창출과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iH는 20일 복합사업참여자 공모를 공고했다. 지난해 12월 공모 당시에는 사업자 미참여로 무산됐으나, 이번에는 주민대표회의와의 협의 끝에 조건을 보완해 재추진에 나섰다.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노후화된 굴포천역 남측 일원을 고밀도 주거단지와 도시기능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공·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2842세대(공공분양·자가·임대)가 공급된다. 오는 2033년 준공이 완료되면 약 2만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소비 수요 증가는 지역 상권 매출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27년 착공 이후 건설 기간 동안 수천 명 규모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준공 이후에도 관리·운영, 상업시설 입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iH 관계자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영종 하늘도시에 우편취급국이 들어서면서 주민 불편 해소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10월 개국을 목표로 절차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0일 “영종 하늘도시 우편취급국 신설이 수탁자 공고를 거쳐 10월 개국을 앞두고 있다”며 “주민 체감 편의 향상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하늘도시 주민들은 우편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최대 4km 이상 떨어진 운남동 우체국을 찾아야 했다. 이로 인해 시간·교통비 부담이 컸고, 택배·등기·사업 관련 우편 이용자들의 불편도 지속됐다. 우편취급국이 들어서면 주민 생활비 절감은 물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편취급국 설치는 단순한 공공서비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낳을 전망이다. 우편 업무를 보기 위해 찾는 주민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인근 상점·편의시설 이용률이 높아지고,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경인우정본부 역시 “우편취급국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과 연계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공공부지 한
노인 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민관·학교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사회적 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민의힘·연수구3)은 지난 18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채드윅국제학교 송도캠퍼스 학생들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계층 디지털 소외 해소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교육 차원을 넘어, 고령층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이 행정 효율성 증대와 금융·소비 활동의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채드윅국제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노인복지관에서 1대1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키오스크 주문, 온라인 쇼핑, 카카오페이 결제, 지도 앱 활용 등 실생활과 직결된 영역으로, 노인들의 소비·금융 활동 참여 확대를 가능케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과 같은 프로그램이 확산될 경우 고령층 금융사기 피해 감소, 무인화 매장 접근성 향상, 의료·행정 서비스 이용 편의 제고 등으로 인해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유승분 의원은 “노인 디지털 격차 해소는 단순한 복지 문제가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선다. 도는 19일 도청에서 남원시·장수군·임실군,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전북형 반할주택’ 1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최경식 남원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심민 임실군수,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해 사업 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반할주택’은 이름 그대로 청년층이 ‘반할 수밖에 없는 주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입주자는 임대보증금을 최대 5천만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는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제공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자녀 한 명만 출산해도 임대료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 기존의 다자녀 우대 정책과 차별화를 꾀했다. 사업은 남원(8,661㎡), 장수(8,200㎡), 임실(9,299㎡)에 각각 100세대씩 총 300세대를 2029년까지 공급하는 1단계 계획으로 시작된다. 이어 2031년까지 200세대를 추가해 총 500세대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임대 10년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운영되며, 전체 사업비는 약 1,6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정읍시가 농촌 공동체의 자립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리빙랩(Living Lab)’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주민자치회, 사회적경제 조직, 마을공동체, 농업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총 6000만원이 투입된다. 선정된 2개 팀에는 팀당 3000만원이 지원되며, 주민 역량 강화와 실행 사업을 병행해 농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소득 증대에 직접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리빙랩 방식은 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협력해 실제 생활 현장에서 농촌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로, 공동체 기반의 소득사업 모델 개발과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리빙랩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주민이 주도적으로 농업·경제 현안을 해결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농촌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농업 혁신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가 인천지역 중소기업 1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새정부 출범에 따른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 새정부가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내수 활성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수 활성화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60.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자리 창출 환경 조성 29.7%, 수출 및 글로벌화 정책 6.7% 순이었다. 이는 장기 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 확대가 절실한 지역 기업들이 직접적인 실적 개선과 연관된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새정부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고용·노동 규제가 5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금융·세제 규제 30.8%가 뒤를 이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과 매출 감소, 고용·노동 규제로 인해 경영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새정부에서는 규제 개혁과 내수 진작 등 직접적인 매출 확대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은 높은 편이었지만, 고용·투자 관련 계획은 다소 보수적으로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전 구간 공사 착공에 맞춰, 인천대로 주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재정비와 경관상세계획 수립을 추진하며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 대상은 지난 2020년 12월 고시된 미추홀구 용현동부터 서구 가정동까지 인천대로 주변 50m 이내 영향권, 총 면적 약 122만㎡ 규모다. 시는 재정비 용역을 지난해 6월 착수해 오는 2026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재정비 계획의 기본 방향은 인천대로를 단절 공간이 아닌 연결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인하대 중심 문화 플랫폼, 산업단지 기반 미래산업 플랫폼, 역세권 중심 집중도시 플랫폼을 조성해 문화·일자리·주거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전문가 자문회의와 실무회의를 통해 도출된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은 구역 통합 및 명칭 변경, 건축물 용도계획 유형화 및 완화,블록 단위 개발 유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테라스형 전면공지 허용 등이다. 시는 11개 구역을 4개 권역으로 통합해 연계성을 높이고, ‘인천대로’를 계획 명칭에 포함시켜 범위와 정체성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또한 건축물 전면부 1층 근린생활시설 제한 규제를 폐지해
전북 순창군이 농가 생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한 달 연장 운영한다. 군은 당초 이달 20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계절근로자 사업을 농가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다음달 20일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농번기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인 노동력이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사업은 지난 3월 20일부터 시행돼 지금까지 총 4454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1325농가에 투입됐다. 이를 통해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의 작업 효율이 크게 개선됐으며, 지역 내 농산물 생산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근로자들은 숙소와 적절한 근무 환경을 제공받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사업은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업”이라며 “이번 연장을 통해 농촌 경제 활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혹서기인 오는 24일까지는 근로시간을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단축 운영하며, 농가 이용 요금은 1인당 7만 5000원이다. 신청은 작업 2일 전까지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가 현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