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이하 ETRI)은 동물 질병 관리체계와 ICT 기반 관리체계를 융합한 국가 방역체계의 지능화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동물 질병 예찰, 진단, 백신 및 방역 등에 관한 연구 ▲동물복지, 동물 및 축산물의 검역에 관한 연구 ▲기술정보 교환, 연구인력 및 자원 교류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이다. 양 기관은 주요 협력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사항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세부 협력 방향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동물 질병 분야 국내 최고 국가기관인 검역본부와 ICT 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ETRI 간 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국가 방역체계 연구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국가 방역, 검역 및 수의과학 기술을 책임지는 국가기관이며, ETRI는 4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국가 ICT 연구개발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최근 인공지능 등 ICT가 우리 생활에 상상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이 동물 질병 연구의 정
농진청, 겨울철 꼭 지켜야 할 돼지 관리요령 제시 돼지 우리 내부 온도 20~22℃ 정도로 유지 돼지우리별 전실에 전용 작업복 등 사용해 교차오염 막아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겨울철 양돈농가에서 꼭 지켜야 할 돼지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돼지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구제역(FMD), 돼지유행성설사(PE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전염성 질병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양돈농가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적정 수준의 환경관리를 위해 돼지우리(돈사)는 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유지해야 하며, 내부 유해가스가 높아지지 않도록 환기해야 한다. 돼지우리 내부 온도는 20~22도(℃)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돼지우리 안 여러 곳에서 온도를 측정했을 때 온도 차이가 2.8도 이상, 일일 8.3도 이상일 경우 돼지우리 내부 단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젖 먹이 어린 돼지는 외부 온도에 민감하므로, 보온 등을 설치해 약 28도 전후를 유지해야 한다. 젖떼기(이유) 1주 전에는 23~25도로 조절해야 젖 뗀 뒤 새끼 돼지 축사(자돈사)로 옮겼을 때 쉽게 적응한다. 돼지가 서로 포개어 있거나 활동량이 줄어드는 등 온도가 낮을 때 나타나는 행동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최근 발생 및 의심사례가 확인된 경기·충청 및 인접한 세종지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1일 경기 여주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과 경기 용인·충북 음성 종오리농장과 경기 화성 산란계농장에서 의심사례 신고에 따른 조치로 23일 01시부터 24일 01시까지 24시간 경기·충청·세종 지역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의 가축·종사자·차량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한 것이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을 구성하여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가금농장, 축산 시설·차량, 철새도래지(작은 하천·저수지 포함)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내려진다.
산림청(청장 박종호)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22일 비대면 마케팅 사업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영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임산물 수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양 기관이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임산물 비대면 마케팅 사업 추진 ▲해외시장 개척과 해외지사를 통한 협업 ▲농축수산 제품과 연계 마케팅 ▲해외정보 제공 및 자문 ▲임산물 수출 성과제고 및 운영 개선 등을 위해 더욱 협력하게 된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협약 이전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온라인 박람회, 해외 구매자(바이어) 화상 상담회 등 비대면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본 협약식을 계기로 보다 확대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력 첫 사업으로 온라인 쇼핑몰(아마존 등)지원 사업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모했다. 이 밖에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해외지사와 인기있는 영향력자(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현지 판촉·홍보와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자문도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2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서 전국 농업기술원장과의 영상 업무협의회를 주재하고, 올해 영농성과 점검과 내년도 핵심추진과제를 논의했다. 허 청장은 “올해 농업현장은 봄 냉해, 여름 장마·태풍 등 기상재해와 코로나19, 과수화상병·가축질병 확산으로 어려움이 컸다”며, 특히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한 차단·방역에 적극적인 협조와 한파·대설 등 겨울철 농업재해 예방,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및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 실천,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한 동계예찰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2021년 농촌진흥사업의 중점 추진사항으로 △디지털농업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국산품종 개발 및 보급 확대 △‘케이(K)-농업기술’ 지원을 언급했다. □ 디지털 농업=농촌진흥청은 자료(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해 지난 11월 12일 ‘디지털농업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기반기술 △노지농업 △시설원예 △축산 △농업인안전 등 5개 분야로 나눠 디지털농업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노지농업 전 과정 디지털화 및 디지털농업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해 농촌에서 편리하고 쉬운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최경숙 비상임이사 <임기: 2020.12.21.~2022.1.2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 #Play Korean Food’에서 총 37개 최종 수상작을 21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해외 한식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일주일간의 짧은 접수기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각 국에서 500명이 넘는 외국인이 영상을 제출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전문 유튜버 뿐만아니라 해외 일반인들이 심사위원들도 놀랄만큼 다양한 유형의 한식 소개와 영상 수준을 뽐내 한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은 ‘김치를 활용한 요리 영상(이하 김치 쿡방)’과 ‘한식을 먹고 즐기는 영상(이하 한식 먹방)’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됐으며, 심사에 조회수 및 좋아요 등 영상의 호응도와 영상의 기획력, 구성 및 창의성을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치 쿡방 대상 수상자는 네덜란드 국적의 Ronald Schakenraad로 한국인들에겐 낯선 네덜란드 전통음식인 스탐폿(감자를 포함한 다양한 뿌리야채들에 고기를 곁들인 으깬 감자요리)에 김치를 넣은 새로운 요리를 선보여 영상 댓글에서 보듯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한식 먹방 대상 수상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직원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화분을 활용해 사무실 환경 개선에 나섰다. 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도축장·도계장 등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에 대한 정신·정서적 안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축평원은 1~2인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무실과 이력지원실 등 작업장 64개소에 화분을 배부해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 화분을 이용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장승진 원장은 “현장 직원들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평원은 사업주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등 물리적으로도 적극적인 안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역향토음식을 상품화한 농촌형 외식사업장 ‘농가맛집’의 인지도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요리전문가 강레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레오 요리사는 요리대결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평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데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입학해 이듬해 수료했으며 전남 곡성, 인천 강화 등 전국 각지에서 멜론, 쌀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은 홍보대사 선정 배경에 대해 “대형마트와 산지를 연계한 간편식 개발 등 협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농사짓는 요리사’로 유명한 강레오 요리사가 농가맛집을 알리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21일 본청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강레오 요리사와 농가맛집의 대표음식을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강레오 요리사가 지역별 농가맛집을 소개하는 온라인 동영상 소통망도 운영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유명 요리사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2월 이달의 A-벤처스로 주식회사 꽃팜(대표 김성수, 이하 꽃팜)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꽃팜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중심의 꽃 도매 시장에 온라인 서비스를 일부 결합하여 유통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꽃팜은 IT기술을 이용, 꽃집 운영자가 온라인을 통해 꽃을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는 꽃 도매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의 핵심은 화훼 도소매 유통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꽃팜이 직접 개발한 Web POS(온라인 판매시점정보관리)에 있다. Web POS는 일반적인 판매·정산뿐만 아니라,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꽃 거래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거래량 및 향후 수요 등을 예측함으로써 구매자로 하여금 합리적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꽃팜은 꽃집 운영자들이 다양하고 품질 좋은 꽃을 구매하기 위한 기회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컨대 기존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화훼도매시장에서 원하는 꽃을 구매하려면 ▲서울에 있는 도매·경매장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가격 등 세부적인 정보의 제한, ▲수기 영수증 발행으로 정산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꽃팜은 24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1일 동지(冬至)를 맞아 겨울철 영양식으로 즐겨 먹는 팥죽 만드는 방법과 주재료인 팥의 기능성분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동짓날에는 팥죽을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 이는 팥의 붉은색이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전염병을 예방한다는 토속신앙에서 유래됐다. 팥죽에 수수로 만든 새알심을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건강식이 된다. 수수 새알심 팥죽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씻은 팥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물만 버리고 다시 물 8컵 정도를 붓고 팥이 무르게 삶는다. 삶은 팥은 체에 내려 팥 앙금을 만들고, 찰수수 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반죽해 새알심을 만든다. 냄비에 팥 앙금을 넣고, 팥 삶은 물을 붓고 끓이다가 만들어 둔 새알심을 넣어 함께 끓이면서 익힌다. 팥은 비타민 비(B)1(100g당 0.54mg)을 많이 함유하며,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 효과도 탁월하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위장을 보호하며, 팥과도 궁합이 잘 맞아 팥죽에 넣어 먹으면 겨울철 최고의 영양식이 된다.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장 건강과 장내 유용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20년도 북한의 식량작물 생산량’ 추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북한지역의 기상과 병충해 발생 및 비료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자료와 위성영상분석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이다. 올 한 해 동안 북한에서 생산된 식량작물은 총 440만 톤으로, 지난 2019년도 464만 톤에 비해 약 24만 톤(5.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작물별 생산량은 쌀이 202만 톤, 옥수수 151만 톤, 감자·고구마 54만 톤, 보리류 16만 톤, 콩류 및 기타 잡곡 17만 톤 등이다. 쌀 생산량은 작년 대비 22만 톤(9.8%)이 감소했다. 벼 재배기간 동안 강우량이 많았고, 일사량은 적었으며 벼가 여무는 시기인 8월부터 장마와 태풍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옥수수는 작년 대비 1만 톤(0.7%)이 감소했다. 개화기인 7월부터 이삭이 여무는 8월까지 장마가 이어지고 일사량이 부족해 옥수수 생장과 여묾 상태가 나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감자·고구마는 작년 대비 3만 톤(5.3%)이 감소했으며, 봄 감자는 가뭄, 여름 감자는 장마와 태풍의 영향을 받아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리류는 작년 대비 1만
■ 부서장 인사발령 ▲미래전략실장 이은수 ▲안전경영실장 윤영일 ▲기획관리실장 김동철 ▲자산재무처장 조영호 ▲기반사업처장 주영일 ▲보상사업단장 현상훈 ▲수자원관리처장 강원대 ▲그린에너지처장 서정호 ▲환경지질처장 노경환 ▲어촌수산처장 김태기 ▲총무인사처장 하태선 ▲농지은행처장 이정문 ▲농어촌연구원 부원장 겸 미래농촌연구소장 윤석환 ▲농어촌연구원 글로벌시험연구소장 박경홍 ▲충북지역본부장 김규전 ▲전북지역본부장 양정희 ▲전남지역본부장 성도남 ▲경남지역본부장 강동화 ▲제주지역본부장 서상기 ▲금강사업단장 이강환 ▲토지개발사업단장 권진식 ▲안전진단본부장 김보업 ▲안전진단본부 안전진단실장 김현수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는 16일, 경기 화성 산란계 농장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의 의심사례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로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진행했다. 발생지역인 화성·고창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날 확인된 2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사례는 모두 17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