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축산물 등급판정 신청과 확인서 발급이 간편해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온라인으로 축산물 등급판정 신청과 축산물 등급판정 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이와 함께 도축장 경영자가 신청자를 대신해 축산물 등급판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도 개선했다. 그동안축산물 등급판정을 원하는 경우 신청자가 직접 축산물 등급판정 신청서를 작성해 축평원으로 제출했고, 축평원에서는 등급판정 이후 결과가 표시된 확인서를 종이로 발급해 신청자에게 배부해왔다. 이로 인해 축산물 유통 현장에서 서류 작성과 제출에 따른 시간·인력·예산 낭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등급판정 신청서 서면 보관에 따른 개인정보 관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취약점이 있었다. 이에 축평원은 2016년 9월 축산물 등급판정 확인서에 전자직인을 적용하고, 지난해 8월부터 34개 도축장에서 ‘축산물 등급판정 신청서 전자적 신청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 7월 12일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전자적인 방법으로 축산물 등급판정 신청과 확인서 발급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축평원은 축산물 유통 현장의 애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 23일 지역부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New face 135, 2018 Farmsco 2nd Campaign Meeting’을 개최했다.양돈, 축우, 양계 전 분야에 걸쳐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팜스코의 제품과 솔루션을 경험해 보지 못한 축산농가에 집중적으로 팜스코의 가치를 전달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박점수 마케팅실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축종별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근 인접국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험성에 대한 주의 당부와 유입방지에 대한 행동요령에 대해 주의를 상기시켰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정영철 양돈PM은 산자수는 증가하나 폐사율이 높아 출하두수는 개선되지 않는 ‘다산다사’의 한돈 현실을 진단하고, ‘이베리코 열풍’으로 상징되는 최근의 돈육 수입증가가 소비자의 한돈 선호 인식을 바꾸어 심각한 자급율 저하가 일어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생산성과 돈육 품질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금년의 심각한 폭염에 이어지는 가을철 온도 변화로 더위스트레스 피해 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까지 일어나 하반기 출하두수가 감소하고, 번식성적 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축산식품 구입 시 위생과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면서 관련 업계는 식품의 신선도 유지에 더욱 힘쓰고 있다. 축산식품이 생산단계부터 유통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온도 및 위생 관리가 필수다.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축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냉장, 냉동 온도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유통 바이어도 고품질의 돼지고기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농협경제지주 의뢰를 받아 유통 바이어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 축산물 소비 행동 및 브랜드 인지도 조사 연구’에 따르면, 축산물 유통 시 구매 판단 기준으로 품질(33.5%)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은 자동화 설비를 갖춘 국내 최첨단 종합식육가공센터 도드람김제FMC를 본격 가동하고, 유통업자들에게 최상의 신선도를 갖춘 고품질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드람김제FMC는 일 3천 두의 돼지를 도축, 부분육과 부산물로 가공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식육가공센터다. 도드람은 덴마크와 독일 등 축산물 가공
중국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이 가져온 축산가공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검역당국을 바짝 긴장시켰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3일 중국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인 선양발 항공편 탑승 여행객이 반입이 금지된 축산물을 휴대하고 들여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돈육가공품인 순대 1개와 만두 1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여행객의 자진신고로 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 처분은 받지 않지만 해당 축산물은 폐기 처분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회수된 축산물에 대해 실시한 1차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며 “검출된 유전자에 대한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ASF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분석결과는 27일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축산물은 가열된 상태여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포배양검사(3∼4주 소요)를 거쳐 동 축산물 내의 바이러스 생존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중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심상찮다. 지난 3일 첫 발생보고에 이어 23일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보고됨으로써 전 중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24시 현재 중국 농업농촌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일 북부 요녕성 선양시에서 처음 발견됐다.16일 중부 하남성 정주시 도축장에서 발생했으며 19일 동부 강소성 연운항시에 이어 23일 절강성 낙청시에서 발생해 중국 북부는 물론 남동부까지 전역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감염이 확인된 지역의 돼지운송을 금지하고 있으며 운송중인 돼지들에 대해서는 감역을 강화하는 등의 긴급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이개호 장관 주재로 22일 긴급대책회의에 이어 23일 오전 2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를 점검하고, 태풍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한 사전 대책과 사후관리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2차에 걸친 긴급대책회의에서 태풍발생 상황과 전국의 저수지 및 배수장 가동상태 점검상황, 비닐하우스 등 취약 농업시설 점검상황, 농산물 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으며 금번 태풍 대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식품부와 지자체, 농협 등의 농업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오늘 오전중으로 수리시설과 농업시설, 품목별로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을 재 점검하고, 피해발생에 대비한 응급복구 및 사후관리 태세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농식품부는 금번 태풍‘솔릭’에 대비해 지난 19일 16:00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금일 오전 중에 농협 등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농업인들에게 태풍 대응요령을 전파하여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태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피해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 및 피해지원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 종축장)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공모가 지난1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유치 희망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유치전이 예고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일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축산자원개발부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강원,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남, 충북 등지에서 총 14개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며 설명회에 참여해치열한 유치전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은 “몇몇 지자체가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일지 몰랐다”면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많은 지자체 참여로 선택지가 많은 만큼, 최적의 장소로 이전되길 기대한다”며 “현재 천안 성환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는 AI나 구제역과 같은 방역위험요인으로부터 벗어나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을 위한 안전한 환경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오는 11월 9일까지 지자체 신청을 접수한 뒤, 현장실사와 제안서 평가를 거쳐 11월 23일 최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 방지에 초점을 맞춘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비상 행동수칙’을 긴급 발령했다. 이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지난 3일 첫 발생한 이후 16일과 19일 추가 발생에 따른 조치이다.이번 비상 행동수칙의 주요내용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유입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와 양돈산업 관계자 등이 준수해야 할 차단방역 활동, 발생지역 여행금지, 외국인근로자의 축산물 반입금지 등을 주로 담고 있다. 양돈농가에 당부한 주요 행동수칙 내용은▲ 양돈농가는 축사내외 소독실시, 농장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 야생멧돼지와 접촉금지 등 차단방역 철저 이행▲남은음식물 급여 양돈농가는 남은음식물 사료를 급여할 경우에는 열처리(80℃ 30분) 등 적정하게 처리 후에 급여▲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 대한 여행 자제와 부득이 방문시에는 축산농가와 발생지역 방문 금지▲양돈농가·양돈산업 종사 외국인근로자는 자국의 축산물 휴대와 우편 등 반입 금지▲양돈농가는 매일 임상관찰 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발견시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하는 등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최치환)은20일청사 대회의실에서 축산물 등급활용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 직원대상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한우협동조합연합회 사무국장 이종헌 박사를 강사로 초청,‘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우사양관리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특히 사육현장에서의 개선과제 위주의 강의로 진행됐다. 최치환 지원장은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축산물등급 활용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위한 교두보“ 라며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주문했다.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하고 있어22일부터 우리나라가 직접 영향권역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수 낙과피해 등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20일 오후농식품부 소관 실국과 농촌진흥청 및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여 태풍의 이동경로와 예상되는 피해와 대책 추진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개호 장관은“피해예방을 위해 과도할 정도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작고 사소한 부분까지도 사전에 점검하고 농작물 침수와 비닐하우스 등에 시설물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수립 등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1일 04시 현재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0㎧(시속 144㎞), 강풍반경 370㎞의 중형 태풍이며, 22일 늦은 밤에 제주도를 통과하여 23일 09시경 목포인근으로 상륙, 한반도 내륙을 통과, 24일 03시경 함흥 동쪽 약140㎞ 인근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과거 발생시기와 진행경로가 비슷했던 태풍 ‘루사(`02.8.31~9.1)‘, ‘볼라벤·덴빈‘ 등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의‘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가 맞춤형 상담을 통한 민원인 불편해소와 빠른 동물용의료기기 인허가 상담으로 민원인들 사이에 인기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2016년 김천으로 이전한 검역본부는 민원인들의 김천 방문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년간 매주‘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를 수도권지역에 운영하고 있다. 현재‘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는 매주 월요일 인허가 업무별 담당자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동물약품협회로 현지출장을 나가고 있다. 이곳에서민원인과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 등 각종 규정 및 제도, 인허가 관련 업무에 대해 상담을 하고 있다. 이와같은 적극적 행정을 통해동물용의료기기 인허가 품목의 빠른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노령화로 동물병원에서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와 돼지, 닭 등의 산업동물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감염병 진단시약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이에 따라 2018년 8월 현재 기준으로 총 321개 업체(제조업체 165개, 수입업체 156개)에서 2,020개 제품(제조 909개, 수입 1,111개) 인허가를 받았으며, 특히, 동물약품
“이제 거점 소독시설 찾기가 쉬워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20일부터 전국에 설치된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위치 안내와 길 찾기 서비스를 차량용 내비게이션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간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축산시설 출입차량이 타 지역 방문시 소독시설을 찾기가 어렵다는 현장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거점 소독시설은 AI·구제역 등 각종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시설 출입차량이 축산관계시설 방문 전에 경유해야 하는 상시 소독시설로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거점 소독시설은 42개소이며, 매년 20개소를 정부와 지자체에서 각각 50%씩 지원하여 신규 설치중이다. 농식품부는 신규 설치되는 거점 소속시설도 내비게이션 및 인터넷포털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추가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AI·구제역 차단방역의 필수인 소독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방역 현장의 여론을 적극 청취하여 불편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적극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분기 축산물 유통비용이 1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18년 2분기 축산물 유통실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축산물 유통실태’에 따르면 2분기 소 돼지 닭 오리 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6.5%로 1분기 48.6%보다 2.1%p 감소했다.유통비용률은 소비자가격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유통비용률이 46.5%라면 축산물 소비자 가격이 1000원일 때 생산자 수취가격은 535원이고 유통비용은 465원이라는 의미다. 즉 유통비용률이 낮을수록 생산자가 가져가는 돈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계란 58.9% △닭고기 57.1% △쇠고기 47.1% △돼지고기 41.3% △오리고기 34.7% 순으로 확인됐다. 쇠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의 유통비용률은 1분기보다 각각 2.4%p, 4.3%p, 8.0%p 감소했고, 닭고기와 계란은 각각 1.2%p, 6.1%p 상승했다. 품목별 유통비용은 쇠고기와 오리고기의 경우 1분기보다 각각 14만9034원(1.8%)과 1778원(31.4%)이 감소했다.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은 각각 1797원(0.6%) 36원(1.4%) 187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20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이 확산조짐을 보임에 따라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국내 양돈농가의 차단방역과 예찰 등 ASF 예방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돼지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현재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질병 발생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살처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3일 첫 발생한 이후 16일과 19일 추가 발생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3일 중국 요녕성 심양시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하자 즉시 여행객 및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국경검역을 강화했다.외교부의 협조를 통하여 중국, 동유럽 등 ASF 발생국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돼지농장 등 축산시설 방문 자제와 축산물 국내 반입금지를 홍보하고 있으며,전국 공·항만에서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휴대품에 대하여 검역탐지견을 집중 투입하고 세관과 합동으로 X-ray 일제검사(1∼2편/일)를 실시하는 등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 등 ASF 발생국을 포함한 항공기내 남은음식물 처리실태와 전국 공·항만 남은음식물처리업체 전체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인접국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두번째 발생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국경검역을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중국농업농촌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17일 밝혔다. 지난 3일 요녕성 선양시에서 첫번째 발생이후 두번째 발생사례로하남성 도축장에서 지난 14일 260두 중 30두 폐사가 확인되어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16일 확진됐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는 현재 중국산 돼지 및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중국 방문 여행객의 수하물을 통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관세청과 협력하여 X-ray 검색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발 항공편 노선에 검역탐지견을 우선 투입하여 검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중국을 방문하고 있거나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 돼지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여 줄 것과 귀국 시 축산물을 가져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