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표된 미국의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한 반려견의 기대수명은 11.71세로 정상 체중의 반려견(13.18세)보다 1.47년 짧다.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지내려면 심혈관계 질환, 관절질환, 당뇨 등 각종 질병과 밀접하게 연관된 비만을 잘 관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새싹보리를 첨가한 기능성 반려동물 먹이(펫푸드)를 비만 반려견에게 급여했을 때 체중과 비만 지표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국산 보리 품종 ‘싹이랑’의 새싹보리 분말을 넣어 반려견 먹이를 만들었다. 새싹보리는 지방세포 분화 조절과 지방 축적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사포나린’이 많이 함유된 기능성 소재이다. 연구진이 새싹보리 2.75%가 포함된 먹이를 비만견에게 16주간 급여한 결과, 체중이 6.45% 감소했다. 일반 먹이를 급여한 비만견은 체중 변화가 없었다. 또한, 비만 정도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혈중‘렙틴호르몬’*과 장내 비만 연관 미생물의 군집이 감소하는 결과도 확인해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새싹보리의 항비만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농촌진흥청은 반려견 비만 예방 기능성 새싹보리 먹이 제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과잉상태인 정부양곡 재고를 감축하기 위해 주정용 및 사료용으로 올해 말까지 14만 톤의 정부양곡을 특별처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에 큰 폭의 하락세가 지속되던 산지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확기 사상 최대 물량인 77만 톤(공공비축미 45만 톤, 시장격리 32만 톤)을 매입하여 쌀값을 반등시키고 안정시켰다. 하지만, 이에 따른 정부 재고량도 함께 증가하여 2023년 4월 말 기준 재고량은 170만 톤으로 적정 재고(80만 톤)를 크게 초과하였고, 이는 정부양곡을 사료용으로 처음 처분했던 2016년과 유사한 상황이다. 과다한 재고물량으로 보관료 등의 관리 부담 역시 높아졌고, 시중 쌀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일반 쌀 시장과 경합이 없는 주정용과 사료용으로 각각 7만 톤씩 총 14만 톤의 쌀을 금년 말까지 특별처분할 계획이다. 주정용은 7만 톤(국산 2021년산)을 추가하여 총 22만 톤을 판매하고, 축산업계의 요청 등을 고려하여 사료용도 이번 특별처분에 포함하여 신규로 7만 톤을 처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3년 정부양곡 총 판매량도 당초 78만톤에서 92
고온 스트레스 받은 가축은 성장률 둔화하고 심하면 폐사 가축 사육 밀도 줄이고, 같은 양 사료라도 급여 횟수 늘려야 축사 형태에 따른 적절한 폭염 예방 대책 필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5월부터 이상 고온 발생 일수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가축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시설을 미리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축이 여름철 고온에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 성장이 더뎌지고, 생산성이 저하된다. 또한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번식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를 수도 있다. 밀폐형 축사에 있는 냉각판(쿨링패드), 환기팬, 에어컨 등 냉방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주변 먼지와 거미줄을 제거해 장치 효율을 높인다. 구동 벨트 상태를 점검하고 오래되고 낡은 것은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가금 사육시설의 경우 각각의 환기팬 방향을 점검해 축사 내부의 공기 흐름을 균일하게 만들어야 더운 공기를 빠르게 내보낼 수 있다. 냉방설비가 거의 없는 개방형 축사에 있는 가축이 오히려 더위에 노출되기 쉽다. 송풍팬, 높낮이 조절 커튼(윈치커튼), 안개 분무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햇빛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소재 도축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잠정 조치로 5월 2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우선 확대하여 실시하기로 하였다. 미국 농무부는 5월 20일(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정기적인 소해면상뇌증(BSE) 예찰 프로그램에 따라 도축 부적합으로 분류된 소의 검사결과, 테네시州에서 사육된 육우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였고, 해당 소는 폐기되어 식품 체인으로 공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잠정 조치로 5월 2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10%로 확대하는 한편, 미국 정부에 이번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발생에 대한 역학 관련 정보를 요구하였으며, 관계기관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관련 규정과 미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가조치 필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정연복)은 18일 강원도내 군납 닭고기 등급판정 시행업체인 (주)현진, ㈜해마로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납 닭고기의 등급판정이 전면 시행된 이후 발생한 애로사항을 수렴하였으며, 좀 더 품질 좋은 닭고기를 국군 장병에게 공급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축평원은 지난 4월 1일부터 군납 가금류에 대하여 1등급 이상 납품하는 것으로 국방부 급식방침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도내 2개 업체를 방문하여 등급판정 물량 증가에 따른 보완 사항 점검 및 현장 인력 보강 등 등급판정에 차질 없도록 준비해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국민이 축산물의 이력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앱(App) 등 이동통신 관련 기능을 개선하여 제공한다. 축평원은 축산물이력제와 관련하여 농장식별번호 발급, 사육현황 및 이동신고 접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특히, 이동통신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이력 정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앱에서 이력번호를 조회하면 사육부터 유통 단계까지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는데, 이달부터 ‘간편조회’ 기능이 추가되어 소비자가 축산물을 구매할 때 더욱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앱 초기화면에서 이력번호를 입력해 ‘간편조회’ 기능을 사용할 경우, 소의 △품종 △성별 △등급 △사육개월령 △사육농장 △도축장 등 사용자가 꼭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반면, ‘전체 조회’ 기능을 사용하면 간편조회로 나오는 결과뿐만 아니라 △예방 접종 및 질병 검사 정보 △도축 검사 결과 △포장처리업소 정보 등 자세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목적에 따라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아울러, 이달부터 소·돼지·닭·오리 농장은 가축의 출생·사육현황·이동 등 신고가 필요한 경우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이에 대한 안내문을 확인할 수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7일 청 내 젊은 직원 모임인 ‘그린프런티어’ 회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조직문화 혁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함께 그리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조 청장은 젊은 직원들에게 공정하고 유연한 인재가 되어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조 청장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달라며 조직문화 혁신을 주제로 다룬 도서를 직원들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 정착 방안에 대해 평소 생각과 바람을 밝혔다. ‘그린프런티어’는 농촌진흥청의 혁신 아이디어 창출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변화관리 모임이다. 엠제트(MZ) 세대 직원들이 주체가 되어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조재호 청장은 “농업·농촌의 현안 해결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발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 달라.”라며 긍정, 인내,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주문했다. 이에 직원들은 “조직의 활력을 높이는 성장동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성심껏 임무를 수행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에서 주로 사육되고 있는 홀스타인종보다 새로 도입돼 사육이 확대되고 있는 저지종(Jersey) 젖소가 고온 환경에서 번식능력이 더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홀스타인종은 국내 젖소 농가의 99% 이상이 사육하고 있는 품종으로 우유 생산량이 많고, 추위에 강한 특징이 있다. 그러나 더위에 약해 여름에는 우유 생산량과 번식능력이 감소한다. 저지종은 기본 털 색이 갈색이며 우유 생산량은 홀스타인종보다 적지만, 우유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으며 고온에 잘 적응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가축더위지수(THI) 구간별 홀스타인종과 저지종의 인공수정 기록을 기반으로 전체 임신율 대비 고온스트레스 구간(THI 72 이상)에서 임신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홀스타인종은 고온 스트레스 구간에서 임신율이 15.7∼40% 감소한 데 비해 저지종은 5∼28%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추가 연구로 홀스타인종과 저지종 난자를 고온(40.5도)과 일반 환경(38.5도)으로 분리해 활성산소종과 미토콘드리아 분포를 분석했다. 활성산소종 증가와 미토콘드리아 분포 변형은 미성숙 난자의 세포질 성숙을 방해하고 인공수정을 했을 때 임신율을 감소시킬 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1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할랄 인증 한우 등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한편, 양국 농업 담당 장관과의 협의를 통해 농업 기술 협력 및 정책 교류를 강화하여 주요 원자재 공급망 안정과 한국 기업의 투자 진출 확대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정황근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모하마드 빈 사부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만나 할랄 인증 한우가 말레이시아로 지속 수출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면서, 특히 우리나라의 과학적인 구제역 관리 체계와 한우 이력제 등 선진적인 제도를 소개하고 해외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공동성명을 교환하여 지능형농업(스마트농업) 확대, 할랄 시장 정보 교류 등 내실있는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같은 날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최초의 할랄 한우 수출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를 계기로 말레이시아의 여러 정부 기관과 언론사, 기업인 등 약 백 명이 넘는 주요 인사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또한 13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의 한국 농식품 수입 유통업체인 케이엠티(KMT)를 방문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4년도 1만 헥타아르(ha, 1만㎡)의 가루쌀 생산단지를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15개 식품기업의 19개 가루쌀 제품개발 및 지역 베이커리 20개소의 40개 새로운 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써 내년에는 가루쌀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해 가루쌀 1만 톤 공급을 위한 38개의 생산단지(2천ha)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식품기업의 가루쌀 수요 확대에 대비하여 재배면적을 1만 헥타아르(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4~5월 지자체 담당자와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실시하였으며, 지자체·농협 등 현장 의견 등을 고려하여, “2024년도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지원사업”에 기존 식량작물공동경영체가 아닌 신규 조성하는 생산단지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루쌀 재배 최소면적도 50ha 이상에서 30ha 이상으로 줄이는 등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였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재배단지로 선정되는 경영체에 단지 공동운영과 재배 확대에 필요한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경영체에는 공동육묘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 소재한 ‘커브(The Curve)’ 쇼핑몰에서 한국 김치 우수성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 한국의 다양한 김치 제품이 선보여졌고, 말레이시아의 유명 요리사이자 방송인인 ‘셰프 완(Chef Wan)’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행사장을 방문한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치 만들기 시연을 보인 ‘셰프 완’은 “한국의 김치는 항암 작용, 항산화효과 등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려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현지의 반응을 설명하였다. 김치 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현지인 무하마드 아쉬라프(Muhammad Ashraf)는 “tvN 철인왕후 시청 후 한국 식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게 되어 기쁘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케이푸드(K-Food)의 매력을 알게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 말레이시아 농식품 수출은 2018년 1억 14백만불에서 2022년 1억 80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남아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높고 국내 사용 백신주들과 매칭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에서 이번에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VP1(639 염기) 부위를 분석한 결과, O ME-SA Ind 2001e 유전형(genotype)으로 확인되었으며, 2019~2020년에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분리주와 매우 높은 상동성(98.8%)을 나타냈다. 반면,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2017년과 2019년 국내에서 발생하였던 구제역 바이러스와 유전형은 같지만 비교적 낮은 상동성(94.7~96.3%)을 보여, 해외에서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에서 발간한 2021~2022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용 백신주인 O 3039, O1 Manisa, O1 Campos 등은 금번 청주 발생 구제역 바이러스가 속하는 O ME-SA Ind 2001e 유전형에 매칭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현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정진형)은 지난 10일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동물자원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축평원 경기지원과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은 사전 ‘취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한 바 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동물자원학과 3학년 30여 명으로 졸업 후 축산분야 진로 탐색은 물론 닭고기 산업현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참석했다. 이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이해, 축평원 경기지원은 축산분야 대표 공공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 채용절차 및 회사소개, 축산업계에서의 축산물 품질관리 및 이력제도를 통한 사회적 기여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한강식품의 동물복지 도계시스템에 의한 도계공정과 등급판정을 이해하기 위한 현장 견학, 치킨 시식회 등을 실시한 후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간식인 치킨이 동물복지를 고려한 엄격한 도계공정과 등급판정을 통해 유통되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닭고기 식품의 생산 및 품질을 관리하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실태 점검, 양돈농장 주변 야생멧돼지 출몰 여부 드론 탐색, 농장 울타리에 야생멧돼지 기피제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총 8건(포천5, 김포1, 철원1, 양양1)으로 2019년 14건 발생 이후 최다 발생하였고, 야생멧돼지에서는 충북 음성(3월)·경북 예천(1월)·영덕(3월)에서 양성이 검출되어 보은·상주 이남 지역과 경기 남부로까지 확산 될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경기·충북·경북 16개 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현황과 양돈농장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 +고압 분무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양돈농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주변에 기피제를 살포하고, 환경부의 협조를 받아 야생멧돼지의 접근을 사전에 파악하여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한 농장주변 야생멧돼지 출몰여부 탐색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야생
농작업중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설치하는 농막에서 숙박 또는 여가시설로 활용하는 경우 불법으로 간주한다. 또한 앞으로 농막 설치시에는 건축법상 가설건축물로 신고하게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농막 불법 증축, 별장 사용 등 법을 위반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2023.5.12.∼6.21.)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농막은 농작업에 직접 필요한 농자재 보관, 수확 농산물 간이처리 또는 농작업 중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연면적 20㎡이하)로서 주거는 할 수 없는 시설이다. 최근 감사원은 전국적인 ‘가설건축물(농막) 설치 및 관리실태’ 감사를 실시(2022년 4월∼12월)하고 ‘농막 형태기준 마련 등 농막 설치요건 보완’ 등이 필요함을 농식품부에 통보하였다. 이에 감사원 감사결과 지적된 사항과 그동안 지자체 등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농지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농지법상 농막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정비하여 농막이 입법 취지에 맞게 활용되도록 하는 한편, 지자체의 농막 사후관리의 한계점을 개선·보완하려는 것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