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17일, 국회 경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국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회기 중’에 ‘국회 안’에서 경호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이 내용을 삭제함으로써 시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경호권 행사가 가능토록 개선했다. 또한 국회 소속으로 자체적인 경비대를 두고 국회의장의 지휘를 받도록 하여, 보다 원활한 국회 경호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경위와 경찰공무원은 국회의장의 지휘를 받아 국회 경호를 수행하며, 경위는 회의장 건물 안에서, 경찰공무원은 회의장 건물 밖에서 경호를 담당한다. 그러나 지난 ‘12.3 내란 사태’ 당시 국회 경호를 담당해야 할 경찰공무원이 경찰 지휘를 받아 계엄 해제를 의결하려는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아 논란이 일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위는 현행과 같이 회의장 건물 안에서, 신설되는 경비대가 회의장 건물 밖에서 경호를 담당한다. 용 의원은 “위헌적 계엄선포라는 비상상황에서 국회를 경호해야 할 집단이 오히려 국회 활동을 방해하는 불상사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회 경호를 강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의장집무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및 5.18관련단체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대한민국은 독재자나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 운영되는 '국민의 나라'"라며 "지난 12월 3일, 국민이 피와 땀, 눈물로 쟁취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한 비상계엄사태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고 국회가 그 뜻을 받들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광주의 오월정신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었고, 6월 항쟁과 촛불 혁명, 그리고 이번 '빛의 혁명'으로 계승됐다"며 "나라가 어두우면 가장 밝은 것을 들고 나오는 국민"의 위대함을 다시금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80년 5월 광주의 주먹밥 나눔이 여의도 국회의 음식점·카페 선결제와 같이 마음을 나누는 '광주정신'으로 이어졌다"며 "내년 5월 광주를 방문해서 5월 영령들께 인사드리고,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도 꼭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절체절명의 위중한 상황에서 지혜롭게 계엄을 저지해준 우 의장에 감사하다"며 "국민들도 국회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는 것을 많이 느끼셨을 것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의장집무실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현 상황에 대한 경제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수출 증가세 둔화로 경기 하방위험이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이 높게 유지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는 것이 한국 경제를 살리는 당면 과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다행히도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가결을 통해 불확실 요인이 다소 줄어든 만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정치계와 경제계가 차분하지만 기민하게 경제를 안정시킬 때"라며 "가장 어렵다고 호소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고전하고 있는 대기업을 포함한 전체 경제계와 함께 대내외적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비상 상황에서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법을 마련하자"며 "정부도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정 투입에 발벗고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12.3 윤석열 내란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계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비상계엄의 선포요건을 전시·사변, 무장충돌 또는 반란에 국한하고, 계엄 전반에 걸쳐 국회와 국무회의의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용혜인 의원이 대표발의한 계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소병훈·김영환·서미화·복기왕·윤종군·김남희·김교흥·신정훈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비상계엄 선포요건 강화 현행 계엄법은 비상계엄의 선포요건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있어, 국가비상사태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계엄을 선포할 우려가 있다. 이에 개정안은 대통령의 자의적인 계엄선포를 막으려는 취지로, 비상계엄의 선포요건을 전시·사변, 무장충돌, 반란 등 군사상 필요가 명확한 경우로 한정했다. ▲민주적 통제절차 강화 개정안은 계엄에 대한 국무회의, 국회의 민주적 통제 절차를 강화했다. 먼저 개정안은 헌법에 명시된 국무회의의 계엄 심의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계엄의 선포 및 변경 시에 국무위원 재적인원 3분의 2 이상의 무기명 투표로 의결하도록 했다. 또한 개정안은 계엄의 선포와 연장에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가 “검찰은 공조수사본부에 내란 수사를 이첩하고 본연의 역할인 공소 유지에만 충실하라” 고 밝혔다. 윤석열탄핵의원연대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 호위무사를 자처한 검찰이 이제 와서 윤석열 정권과 선을 긋고 나서면서 수사기관 간 경쟁이 시작됐다” 며 “피의자 윤석열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수사기관을 쇼핑하듯 고를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고 주장했다. 탄핵연대는 “검찰의 욕심으로 시민의 염원이 허물어질지도 모르는 상황” 이라며 “그간 윤석열 김건희 정권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온갖 범죄 혐의를 씻어주던 검찰을 국민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이 내란 수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위법” 이라며 “최악의 경우 재판에서 공소 기각으로 끝날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검찰 역시 이번 비상계엄 계획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며 “검찰 또한 내란수괴 윤석열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고 어떤 행위에 가담했는지 자백해야 할 수사대상” 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으로 그 누구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헌법의 가치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며 “검찰이 또다시 국민 위에 군림하려 든
전종덕 의원(진보당)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쌀값 정상화 및 농업민생 4법 개정을 위한 비상행동’ 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와 국무위원들의 농업민생 4법 거부권 논의 중단” 을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상을 유지하고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하지만 한덕수 권한대행은 양곡법 등 농업민생 4법에 거부권 행사를 기도하고 있다” 며 “농민들의 요구를 담은 법안을 농망 4법이나 그 자체가 재해라고 비난한 송미령 장관을 포함한 국무위원들은 내란 심판의 대상일 뿐, 거부권을 행사할 그 어떤 자격도 없다” 고 말했다. 이어 “송미령 장관과 국무위원들은 농업민생 4법 거부권으로 농망의 길을 이어가려 하지 말고 농민의 요구를 받들어 농업민생 4법 시행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전종덕 의원은 “어제 동학농민군의 후예, 전국의 농민들이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를 이끌고 무안과 진주에서 출발했다” 며 “진보당은 농민들과 함께 농업민생 4법 거부권 막아내고 국가책임농정, 농민헌법의 씨앗을 뿌리겠다” 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비상행동 참석자들 또한 “탄핵이 인용되고 새 정부가 들어설 동안 국무회의가 할 일은 거부권 행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조계원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이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산업계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조계원 의원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글로벌 범용제품의 공급과잉, ▲고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글로벌 수요 부진 등으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경고했다.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LG화학, 롯데케미칼, 여천NCC의 공장 가동률은 올해 3분기까지 평균 8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남도 국세징수의 60% 가까이 차지하는 여수시의 2023년 국세징수는 2021년 대비 40.3%나 감소한 3.4조원으로 추락했고, 여수산단의 법인 지방소득세 납부는 올해 전년 대비 66%나 감소했다. 여수에서는 현 상황을 IMF사태와 코로나 팬데믹 때 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심지어, 여수국가산단의 석유화학 산업위기는 여수지역 골목 경제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2021년 월평균 음식점 폐업 수는 월평균 29곳, 올해 8월에는 43.4곳으로 코로나 팬데믹 때를 넘어섰고, ▲음식점 카드매출액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2023년 8월을 기점으로 장기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 이하 지문원)과 함께, 문화로 외로움을 나누고 싶은 이들 누구나 <외:로움이의 집>에 특별 초대한다.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열리는 체험형 반짝 공간 <외:로움이의 집>은 문화를 통한 공감과 연결의 장으로서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를 매개로 외로움(loneliness)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이 심각한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저마다의 외로움을 이해하는 동시에 ‘문화를 통한 연결’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로움과 고립․은둔 이해하고 문화로 극복하는 특별한 대화의 장 마련 먼저, <외:로움이의 집>에서는 ‘공감콘서트’가 열린다. 직접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을 비롯해 관련 지원기관 종사자, 예술인, 과학자 등이 외로움과 고립·은둔을 이해하고 문화로 극복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2월 20일, 1부 <은둔 경험 청년이 들려주는 ‘나의 은둔 이야기’>에서는 사단법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신동천, 이하 경사연)와 함께 내년도 분야별 국제 동향을 전망하는 ‘2025 미래전망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통일연구원, 국회미래연구원 등 26개 연구기관의 기관장과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가 처한 대외 정책 환경을 분석한다. 한류의 현재와 과제, 내년 국제 현안과 시사점, 케이-담론 제시 전략 등 논의 첫 번째 분과(세션)에서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한국’을 조망한다. <비티에스(BTS) 길 위에서>의 저자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서울대 한류연구센터장)는 한류를 통해 드러나는 세계인의 한국에 대한 기대를 생각해 보고, 한류를 경제나 외교가 아닌 ‘문화’로 접근할 때, 문화정책이 어떤 장‧단기적 목표를 지녀야 할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또 다른 발제자인 정우성 미디어그룹 테이크투 부대표는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팬트하우스> 등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아 온
지방소멸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발전 모델로 ‘대학도시’ 조성이 제안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을)은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방소멸, 대학이 살린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잇는 대학도시의 개념을 제시하며, 지방 대학 위기 및 청년 실업, 주거 불안의 해결책으로서의 역할을 논의한다. 대학 내 기업 유치와 고품질 주거시설 확충에 대한 방안도 다룬다. 한 의원은 “지방 중소도시와 대학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대학이 청년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산업공간을 마련할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기조 강연에서는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국민행복 7공화국의 혁신기지, 대학'을 주제로 대학도시의 개념을 설명하고, 김헌영 RISE 위원회 위원장은 '대학도시의 과제'를 발표한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대학, 균형 발전의 엔진'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이어간다. 김영호 교육위원장과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도 대학도시 개념 정립과 법적 지원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세대학교 수시 자연계열 논술문제 유출 사태로 대학별고사의 관리·감독 허술과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제 2 의 연세대사태’ 를 방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은 교육부 장관이 대학별고사 의 공정한 실시를 위하여 대학의 장이 준수해야 할 지침을 마련하여 고시하고, 대학의 장이 지침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감독하도록 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논술고사, 구술ㆍ면접고사 등 대학별로 입학자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학별고사를 규제하거나 관리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최근 연세대의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발생하면서 대학별고사에 대한 관리ㆍ감독에 관한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침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고 의원은 “대학별고사의 공정성이 흔들리면 학생들이 노력해 온 시간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며 “이 법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대학별고사의 관리 · 감독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56.4 조원이라는 역대급 세수 결손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 역시 29.6 조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 에 따라 예산 심의 · 확정권을 가진 국회는 전체 예산의 1% 내외에서 예산을 심의하는 반면, 윤석열 정부는 전체 예산의 10% 에 가까운 세수 결손에 대해 추경 편성 없이 자체적으로 지출 조정을 해 국회의 예산 심의 · 의결권을 훼손했다. 특히 지출 구조조정이라는 미명 하에 세수 결손의 책임을 지방정부 · 교육청 등에 전가하며 대한민국 국회의 예산 심의 · 확정권을 형해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이러한 가운데, 1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은 일정 규모 이상의 세수 결손 또는 예산 불용이 발생하는 경우 추경 편성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추경 편성 의무화법’ 을 대표 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정책질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독단적인 지출 구조조정은 「국가재정법」 은 물론, 「대한민국 헌법」 에서 부여한 국회의 심의 · 의결권을 훼손하고 있음을 강력히 질타한 바 있으며, 그 후속조치로 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광역시 중구)이 16일 인구소멸위기에 처한 비수도권 지역주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각 광역자치단체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주거복지센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주거기본법 개정안」 을 대표발의 했다. 박용갑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2023년 국토교통부 주요 정책과제를 발표하며 ‘2027년까지 일정 규모 이상 지자체에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겠다’ 고 했지만, 아직 대전, 울산, 강원, 경남 등 4개 광역단체에는 주거복지센터가 전무하다” 며 “비수도권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광역자치단체에 주거복지센터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에 박용갑 의원은 개정안에 ▲ 광역자치단체의 장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시장이 광역주거복지센터와 거점형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 광역자치단체의 장이 관할 구역의 주거복지 수요 및 주거약자의 수, 지리적 접근성,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하여 2개 이상의 시 · 군 · 구를 관할하는 통합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박용갑 의원은 또 각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주거복지센터가 임대주택 임대료와 관리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지난 13일 섬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섬 발전 촉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국내 3382개 섬에 대한 정보와 통계는 섬유형, 관리 주체, 용도에 따라 제각기 산출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정책 수립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위성곤 의원은 “섬 주민의 물류비용 부담 실태를 파악하거나 해양자원 확보 전략을 수립하는 등 섬 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도 본도를 포함한 섬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했다. 섬 관련 통계와 데이터베이스를 개발 · 관리할 수 있는 ‘섬 발전 종합정보체계’ 를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위성곤 의원은 “우리나라 섬 지역은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해 주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며 “데이터 관리 체계를 정비해 정책 연구 기반을 다지고 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광주광역시,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와 함께 12월 18일, 전일빌딩245 9층 대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전시콘텐츠 관련 대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2월에 열린 ‘옛 전남도청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착수보고회’ 이후 수립한 전시콘텐츠 실시설계 내용을 공개한다. 또한 지난 9월 광주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 전시 내용을 변경한 사항과 전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의견수렴 과정도 보고한다. 설명회 이후에는 5・18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전시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전시물 제작・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나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당사자와 전문가, 시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옛 전남도청을 복원할 때,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