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9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등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노 재팬 (No Japan)’ 열풍이 불었을 당시, 대일 의존도를 낮추겠다며검사ㆍ점검 장비의 일본산 비중을 3년 내 50% 이상 감축하는 ‘가스안전 기술경쟁력 강화 대책’ 을 발표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산 장비를 절반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가스 검사장비 보유현황” 에 따르면, 2019년 당시 전체 검사장비 4,043점 중 1,886점으로 46.6% 가 일본산 장비였다. 공사의 목표에 따라 3년까지 20% 까지 감축됐어야 했던 일본산 장비는 2024년 9월 현재, 44.8%(1,923 점)로 19년 대비 1.8%만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공사는 일본산 장비를 줄이는 노력을 보이기는커녕 2019년보다 37점이나 더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산 장비별로 살펴보면, 2024년 현재 가스누출검지기가 765점으로 가장 많았고, 레이저메탄검지기 (휴대용)가 237점, 초음파두께측정기 123점 등 순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 레이저메탄검지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4’를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엄격하고 세심한 심사과정을 거쳐 5개 공모 분야별 수상작 16개 작품, 총 80개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인의 열정적인 참여 결과, 지난해보다 14.7% 증가한 140개국 총 59,646개 작품을 접수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주제 ‘한국 본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다(Experience the essence of Korea)’에 따라 참여자들의 감동적이고 설레는 특별한 한국문화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 출품됐다. 또한 최초로 공모전 공식 홍보곡(Shining on you)도 만들어 발표했는데 이 곡은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작품들도 많았다.(9천여 개 작품) 그동안 참여가 저조했던 유럽지역의 참여자 비율은 16%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수상자를 살펴보면 ▴‘프로모션 비디오’ 분야에서는 케이팝을 시작으로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힌 나이지리아의 조셉 우히에네(Joseph Uhiene) 씨가 1등을 차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업자에게 청소년에게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표 제시를 요구할 수 있는 근거와 위‧변조된 신분증을 사용해 청소년인 사실을 알지 못했을 때 사업자의 책임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한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음악산업법)」과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화비디오법)」,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공연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8일에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음식점과 슈퍼 영업자가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주류나 담배를 판매해 억울하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번 문화 분야 4개 법률 개정은 민생토론회 후속 대책으로서 여러 문화산업 분야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노래연습장, 피시방, 영화상영관, 공연장 등에 출입하는 사람에 대해 필요한 경우 사업자가 나이를 확인하기 위한 신분증을 요구할 수 있고 상대방이 이에 협조하지 않으면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콘텐츠 또는 청소년 출입 시간 등과 관련해 사업자들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에 따른 실명공개에도 30년 넘게 버티거나 9,000건 넘게 체납하는 악성체납자들이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방세를 1년 이상, 1천만 원 이상 체납해 명단공개 대상이 된 체납자 4만 1,932명 중 10년 이상 장기 체납하는 인원이 1만 7,927명으로 43%에 달했다. 명단공개 제도는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1년 이상 체납하고 1천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간접 제재로, 2006년 도입됐다. 체납 기간별로 보면 10년 미만 체납자가 2만 4,005명으로 명단공개자의 57.3%에 달했다. 10년 이상 장기체납자의 구간을 세분해서 보면 △10년 이상 15년 미만 8,202명(19.6%) △15년 이상 20년 미만 4,509명(10.7%) △20년 이상 25년 미만 2,905명(6.9%)으로 확인됐다. 특히 25년 이상 체납한 인원은 2,311명으로 5.5%를 차지했다. 한편 체납자별로 체납 건수를 분석한 결과 10건 이상 체납한 사례가 1만 8,270건으로 43.6%를 차지했다. 10건 이상 체납자를 세분하면 10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 ‧ 양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2024.8월) 농업 · 수산분야 정책자금 부당수령 현황’ 을 분석한 결과, 농업 · 수산분야 정책자금의 부당수령 건수는 2019년 703건, 2020년 1,081건, 2021년 820건, 2022년 1,037건, 2023년 963건, 2024년 8월 기준 518건으로 5년여간 총 5,122건, 부당수령액은 1,8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정책자금 부당수령 건수가 4,788건, 부당수령액은 1,738억원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의 수산정책자금 부당수령 건수는 334건, 부당수령액은 110억원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정책자금 부당수령을 유형별로 보면, 대출 취급기관이 관련 규정을 위반하여 대출을 취급한 경우가 5년여간 1,8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가 정책사업을 목적 외로 대출금을 부당사용한 사례가 1,588건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최근 5년여간 지역별 농업정책자금 부당수령 건수는 전라남도가 84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북도 614건, 경상남도 558건, 전라북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토론회’ 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생태법인은 자연물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개념으로, 생태계나 생물종(種) 등을 권리능력을 갖는 주체로 인정하고 이를 법체계에 담아내기 위해 제시된 제도적 방안이다. 현행 법체계에서는 자연을 단지 인간을 위해 효용성을 갖는 자원이나 재산 또는 자연자본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그치고 있어 기후위기 등으로 위협받는 자연 생태적 한계 내에서 지속 가능한 공존을 이루려면 자연의 권리 또한 인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위 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그리고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자연을 보호 · 보전 · 복원의 권리주체로 인정하는 새로운 환경 정책과 이를 입법 · 제도화 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토론회는 신정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관광학 박사인 KBS 제주 김익태 기자(제주도 기자협회장)가 ‘생태법인 제도 도입 논의 전개 과정과 의의’ 를 주제로, 지구법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태현 강원대학교 교수가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화를
수도권과 지방 간에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여전히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 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가 제출한 도시가스 보급률 전망치 자료에 따르면, 5년이 지난 2028년에도 지역 간 주택용 도시가스 불균형은 여전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보급률은 88.9% 으로, 수도권은 94.6%, 비수도권은 83.4% 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가스는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에서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8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당 22.2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2018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어린이집 붕괴사고 이후, 교육시설 주변 시설물과 토사면, 비탈면 등에 대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학교주변 비탈면 재해위험도 평가 대상인 2,544개교 중 ‘붕괴위험지역’ 으로 지정 · 관리돼야 하는 C 등급 이하가 총 1,981개교(약 78%) 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학교 주변 비탈면 등에 대한 현황조사 및 재해위험도 평가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던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른 비탈면 재해위험도 평가를 교육 시설 특성에 맞게 수정하여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 하였다. 17개 시 · 도교육청과 교육시설안전원 등으로부터 8,656개소의 학교를 신청받아 , 3,131개소의 모집단을 선정했고, 이후 최종 선발된 2,544개소에 현장시찰 등을 통해 비탈면 붕괴 위험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급경사지법」 에 따라 C 등급 이하의 학교를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필요시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는 C 등급(재해위험 보통) 은 1,871개교,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는 D
지난해 지방자치단체들이 금융기관에 예치한 108조원의 이자율이 기준금리 3.5%에 한참 못미치는 2%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자율이 0.1%도 안 되는 지자체도 있어 금고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별 금고에 예치된 현금성 자산 108조 5,887만원 대비 이자수입은 2조 5,207만원으로 평균 이자율이 2.32%에 불과했다. 한편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이자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 및 주·부금고는 △경북 울릉군(농협은행) 0.03% △경북 안동시(농협·신한은행) △경기 과천시(농협은행) 0.48% △경기 광주시(농협은행) 0.49% △충남 계룡시(농협은행) 0.85% 등으로 나타났다. 이자율이 높은 지자체의 경우 △충남 서천군(농협은행) 6.92% △부산 해운대구(부산·농협은행) 6.71% △전남 여수시(농협·광주은행) 5.39% △서울 강남구(신한은행) 5.36% △경기 이천시(농협은행) 5.18% 등이었다. 이자율 구간별로 보면 △0.1% 미만 지자체 금고 2개 △0.1%~1.0% 7개 △1
국내 오픈마켓 중 G 마켓의 위조상품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2년 대비 ‘23년 3.6배 증가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적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픈마켓에서의 위조상품 적발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와중에, G 마켓 등 1세대 오픈마켓에서는 위조상품 적발이 폭증하는 추세다. G 마켓은 업계 3위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위조상품 적발건수로는 1위로 나타났다. 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오픈마켓 플랫폼의 책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대전 동구)이 위조상품 단속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국내 오픈마켓 플랫폼 단속현황’ 에 따르면 2023년 적발건수는 쿠팡 3,556건, G 마켓이 3,547건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3,167건 순이었다. 옥션 1,685건, 11 번가 1,633건, 번개장터 1,588건 순으로 뒤이었다. G 마켓의 시장점유율이 쿠팡과 네이버스토어의 절반 이하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G 마켓의 위조상품 단속 건수가 유독 두드러졌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적발량을 비교하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5,424건에서 3,167
국내 유일의 해양 종합 법집행기관인 해양경찰청의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 갑)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징계 건수가 총 464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징계 건수는 △2020년 57건, △2021년 80건, △2022년 141건, △2023년 113건, △2024년 8월 73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징계에 해당하는 파면·정직·해임·강등 조치를 받은 사례는 총 200건으로 전체 징계 대비 43%에 달해 해양경찰청의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으로 지난 1월 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가 공직기강 확립 복무 점검 기간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경찰 검문에 불응, 2차 도주를 시도하다 시민에게 붙잡혀 해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징계 유형별로 살펴보면 음주운전과 성 비위가 도합 101건(21.7%)으로 가장 많았고, 우월한 지위를 이용한 부당행위(직장 내 괴롭힘), 갑질 65건(14%), 직무태만 67건(14.4%), 폭행 26건(5.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우월한 지위를 이용한 부당행위(직장 내 괴롭힘
과거 중국의 요소수 공급 대란과 같은 사태를 사전에 감지하여 사전 대응을 하겠다는 취지로 설립한 외교부 경제외교안보센터(이하 센터) 가 정작 중국과 일본에는 전문인력을 파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시갑)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센터는 2022년 5월 개소 이후 미국 워싱턴과 애틀란타, 인도, 네덜란드 공관에 전문인력 4명이 각각 파견됐다. 경제안보외교센터는 공급망 문제와 수출통제 등 주요 경제안보 사안을 모니터링하고 위험 사항에 대해 조기경보 조치를 내리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2022년 5월에 개소했으며, 설립을 위하여 25억 5,000만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문제는 주요 경제안보 및 외교현안이 발생하는 중국과 일본에는 파견된 전문인력이 없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재외공관 30여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수요 조사 결과, 전문인력 신규 파견을 희망한 10여개 공관 중 미국 2개 공관과 인도, 네덜란드 공관에만 인력을 파견한 것이다. 외교부는 경제안보 관점의 중요도, 우리와의 실질협력 분야, 주재국 공관 자체적인 인력운용 수요 · 계획 등을 종합 고려하여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항원)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자극 부위로 비만세포, 호산구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IgE 항체를 매개로 하는 염증세포가 몰려들어 이들이 분비하는 다양한 매개 물질에 의하여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발작적인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게 되고, 동시에 맑은 콧물이 흐르며, 눈과 코의 가려움증과 코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재채기와 콧물이 흐르는 증상은 보통 아침 기상 시에 심했다가 오후로 되면서 감소하게 되며, 코막힘 증상을 계속 보이게 된다. 가려움증은 코뿐 아니라 눈, 목, 귀 등에도 발생한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로는 '화분에 의한 알레르기비염(J30.1)', '기타 계절성 알레르기비염(J30.2)', '기타 알레르기비염(J30.3)', '상세 불명의 알레르기비염(J30.4)'에 해당한다. 코막힘 증상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주 증상으로 반 이상을 차지하며 만성적이고 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 그 뒤로 콧물과 재채기 순으로 나타나며, 그밖에 눈물, 두통, 후각감퇴, 폐쇄성 비음 등의 증상이 있다.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이 동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등산을 꾸준히 하는 것은 신체 근력 강화 및 심폐지구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산행은 오히려 무릎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하산 시에는 무릎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게 되는데, 이는 무릎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면 사이에 자리한 구조물로써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반월상 연골판은 부드러운 조직이기 때문에 무릎에 큰 충격이 가해지거나,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어지면 조직이 쉽게 파열될 수 있다.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면 무릎에 통증이 반복적으로 느껴지고, 무릎이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거나 무릎 관절이 뻑뻑하고,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관절에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의 파열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환자는 약물이나 주사 요법,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조직의 파열이 심한 편이라면 수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중소벤처기업부가 의무고발요청제도를 통해 공정위에 고발요청한 사건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호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의무고발요청제도란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기로 한 사건에 대해 감사원,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이 사회적 파급효과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 정도 등을 감안해 공정위에 고발요청을 하면, 공정위가 의무 고발해야 하는 제도다.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가맹사업법, 대리점법, 표시광고법 등 6개 법률 위반 사건이 대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중기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정위가 중기부에 보낸 사건 수는 ▲ 2019년 47건 ▲ 2020년 36건 ▲ 2021년 105건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연평균 62.7건으로 집계됐다. 이후 중기부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사건 중 실제로 고발요청을 한 사건은 ▲ 2019년 8건 ▲ 2020년 13건 ▲ 2021년 9건으로 연평균 10건을 기록했다 . 문재인 정부에서 중기부가 의무고발요청을 한 비율은 15.9% 로 분석된다 . 반면, 윤석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