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인천시가 출범 3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2년 7월 출범 이래 유정복 시장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민 체감 성과를 중심에 둔 시정을 펼쳐왔다. 그 결과, 저출생 대응, 교통 인프라 확장, 균형발전, 민생경제 활성화 등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 저출생 위기, ‘아이플러스(i) 드림’으로 돌파 인천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출산·양육·주거·돌봄을 아우르는 통합적 저출생 대응모델 ‘아이플러스(i) 드림 정책’을 선보이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가장 주목받는 ‘아이플러스(i) 1억드림’은 자녀 1인당 18세까지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정책이다. 출산율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되며, 2024년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하루 1천 원 임대료의 ‘천원주택’ 1000호 공급, 대출이자 지원 프로그램 ‘1.0대출’, 교통비 환급 ‘차비드림’, 청년결혼·연애 지원, 맞춤형 돌봄 서비스 등은 시민 삶의 전 주기를 지원하며 양육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 “시민과 함께 만든 정책”… 소통행정이
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는 지난 26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종호 의원과 장수진 의원이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종호 의원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전담인력의 고용 안정성과 처우 개선을 강하게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이를 실제로 수행하는 전담인력의 고용불안과 저임금 문제는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동구의 경우 전담인력 1명이 평균 130명 이상의 어르신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출결 확인, 상담, 민원 응대, 수당 관리까지 전담해야 하지만 1년 단위 계약에 급여는 2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이에 김 의원은 ▲2년차 공개채용 방식의 재검토 ▲무기계약직 전환 검토 ▲구 차원의 처우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제안하며, “이들은 단순 관리자가 아닌 지역 복지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핵심 인력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수진 의원은 ‘2025년도 국제화 여비’ 편성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집행부의 예산 운영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질의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는 26일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재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민대표성 강화를 위한 제물포구 의원 정수 확대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대표 발의자인 윤재실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2026년 7월 1일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는 인천 동구와 중구 내륙이 통합돼 신설되는 전국 최초의 자치구 간 통합 사례로, 그 특수성과 복합적인 행정 수요에 맞는 기초의원 정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공직선거법은 의원 정수 산정을 인구와 행정구역 수에만 한정하고 있어, 제물포구처럼 역사적 상징성과 정책적 비전이 집약된 지역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법정 최소 정수인 7석으로는 행정 대응력과 주민대표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제물포구의 특수성과 급증하는 행정수요를 반영한 기초의원 정수 확대 방안 마련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행정안전부에 촉구하고 인천시에는 국회 및 중앙정부에 정수 확대를 강력히 요구할 것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윤재실 의원은 “지방자치의 본질은 주민대표성에 있으며, 기초의회의 정상적인 구성 없이 제물포구
사단법인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와 대한장애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섬사랑愛 미용봉사 & 행복콘서트’가 지난 26일 옹진군 자월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옹진군 도서지역 이웃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인천과 섬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용사 18명과 공연팀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해 자월도 주민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사했다. 자월공립요양원에서는 고령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월2리 마을회관에서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각각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미용봉사와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파마와 커트 등 미용 서비스가 제공된 이날 행사에는 2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날 ‘행복콘서트’에서는 건강 박수, 코믹 댄스,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단막극 ‘요상한 물건’, 마음챙김 강연, 트로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획·연출한 전래동화 단막극은 어르신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자월공립요양원 류숙희 원장은 “어르신들이 외부와의 교류가 적어 우울해하실 때가 많다”며 “이렇게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는 지난 25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근로자를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퇴근길 콘서트’ 2회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인천 상생패키지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내 자동차 부품업체 근로자 약 60명이 참여해 퇴근 후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현대·기아차가 체결한 ‘자동차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인천은 지난해 우수 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18억원 규모의 예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ESG 경영 대응 교육 및 컨설팅(15개사 대상)은 참여기업 모집을 마치고 최근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인 컨설팅에 착수한 상태다. 이 외에도 인천상공회의소는 휴가비 지원(1인당 30만원, 150명), 건강검진비 지원(1인당 40만원, 100명), 고숙련 장려금 지원(최대 30만원, 50명), 위험성 평가 컨설팅(10개사 예정) 등의 복지·안전 지원사업을 현재 모집 중이다. 모든 사업은 예산 소진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는 지난 26일 산학협력관에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설계·제작 인력 양성’ 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의 승인 아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지산맞)의 일환으로 운영됐으며, 항공 및 무인기 기반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에 대응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 지난 6개월간 진행된 본 과정에는 당초 계획을 초과한 18명의 훈련생이 참여해 모두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 과정은 항공기 설계부터 부품 제작, 조립에 이르기까지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수료생들은 관련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광보 산학협력처장은 이날 행사에서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여러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수료생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올해 이후 급증할 항공 모빌리티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과한 수료생들은 향후 항공 및 UAM 산업체 취업은 물론 창업, 연구
순창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대규모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에 나섰다. 군은 25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3350명을 대상으로 소양 및 안전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순창시니어클럽 주관으로 진행되며, 참여 어르신들에게 노인일자리 활동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각종 안전수칙을 전달함으로써 현장 사고를 예방하고 여름철 건강관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첫날인 25일, 복흥면 체육관에서는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가 특별강사로 나서 큰 주목을 받았다. 최 군수는 강연을 통해 “여러분의 사회참여는 순창의 미래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하며, 다가올 폭염철에 대비한 안전수칙 실천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특히 “폭염이 심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한편 순창군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기회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정경은)는 26일 올해 상반기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인천 지역 노란우산 가입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개선 방향과 고객 권익보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는 세무, 노무, 행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가입자의 실질적인 권리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한 자문기구로 기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24년도 사업 운영 현황과 함께, 추진 중인 제도 개선 사항이 공유됐다. 특히 위원회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임의해지 시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 고객지원 서비스 강화, 인천지역 소상공인 실태조사 및 애로·규제 발굴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노란우산 소득공제 최대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휴양시설 이용, 경영자문, 무료교육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확대해왔다. 올해 역시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서비스 강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경은 인천지역본부장은 “노란우산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든든한 사회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전국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와 시민영웅의 가족 및 동료 등 약 250명을 초청해, 25일부터 2박 3일간 올해 영웅쉼터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영웅쉼터 사업은 강원랜드가 지난 2018년부터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일상 속에서 헌신해온 이들이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무료 객실을 제공하는 객실 나눔 프로그램과 2박 3일간의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현재까지 약 9만 4000명에게 총 2만 9879개의 객실을 기부했다 올해는 특히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시민영웅과 우수 자원봉사자 등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해, 영웅적 행동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강원랜드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하늘숲길 트레킹 체험, 산상 바비큐, 숲속 힐링 음악회 등 다양한 산림 관광 자원과 연계된 활동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고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영웅쉼터 힐링캠프는 리조트 공기업인 강원랜드만이 추진할 수 있는 업(業) 기반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진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의료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보건의료 인력의 적정 기준을 법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의료기관에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의료현장은 적정 인력 기준이 없어 장시간 노동, 응급의료 공백, 지역 의료 붕괴 등 중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법안 발의의 배경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필수의료 분야에서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지방 중소도시 및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료 시스템이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현행 의료법에는 환자 수나 진료 업무량에 따라 인력을 확보하도록 유도하는 명확한 기준이나 제도적 장치가 부재한 상황이다.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기관의 종류별로 적정 인력 기준을 마련하도록 법적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충족하는 의료기관에는 행정적·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의료취약지에는 해당 기준을 우선적·차등적으로 적용해 형평
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는 지난 25일 의회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물포구 의원 정수 확대’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동구의회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윤재실) 주관으로,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통합 지역의 균형 있는 대표성과 생활권을 반영한 적정 의원 정수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김광병 청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현 청운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희환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진술인으로 참석했다. 김광병 교수는 창원·마산·진해 통합 사례와 청주시·청원군 통합 사례 등을 근거로, 인구수 증가보다는 읍·면·동 수 증가에 따른 지역 대표성 확보를 이유로 의원 정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현 교수는 “제물포구 출범으로 행정구역과 생활권이 넓어지고 다양한 행정수요가 증가하지만, 현재의 정수 기준은 인구 수만을 고려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원 1인당 업무 과중으로 인해 의정활동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희환 대표는 “제물포구 의원 정수 확대는 주민의 뜻을 반영하고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국민주권 정부’를 표방한 정부 철학과도 부합한다”고 진술했다.
인천지방조달청장(청장 김지욱)은 26일 인천지방조달청 소관 레미콘 기업을 대상으로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과 계약제도 개선의견을 청취하고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산업현장, 국민의 안전, 더나아가 경제회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관급자재인 레미콘의 현행 계약제도에 대한 허심탄회한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기업은 레미콘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제도 및 조합실적상한제 등 레미콘 다수공급자계약업무처리규정 등에 대한 제도개선을 건의했고 조달청은 간담회에서 제기한 업계 건의사항을 적극행정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은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실질적인 개선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건설현장의 핵심 품목인 레미콘의 적기 공급 및 품질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해수, 이하 인천중기청)은 26일 ㈜바른플랜(대표 김준형)을 방문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서와 지정패를 수여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른플랜은 화장품 전문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2년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해 미국, 중국, 일본 등 15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올여름, 인천이 연극의 뜨거운 열기로 깨어난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무대가 되고, 시민 누구나 연극의 주인공이 되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인천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17년 만에 인천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단순한 무대 공연을 넘어 삶과 예술이 맞닿는 시민 중심의 연극 축제를 지향한다. 개막식 ‘개항’,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항구의 드라마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개항’은 오는 7월 5일 인천 제8부두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최대의 곡물창고였던 이곳은 연극적 상상력으로 가득 찬 무대로 변신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다층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거리 퍼포먼스 ‘항구 사람들’을 시작으로, 은율탈춤, 장사익 선생의 애국가 제창과 축가, 마임 아티스트 고재경의 해학적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본선 진출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다큐 영상 ‘항해’는 전무송 명예대회장의 내레이션으로 축제의 깊이를 더하고, 200명 규모의 대형 플래시몹 ‘바다의 교향시’는 도시와 관객을 하나로 잇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붉은불개미 등 외래생물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올해 상반기 수입 공 컨테이너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유해 외래종의 국내 유입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자 해외 항만에서 수입된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외래생물의 유입 여부를 조사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포함하여 인천항만공사, 인천본부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생태원 등 총 6개 기관이 합동조사반으로 참석하며, 수입 공 컨테이너를 열어 파손 및 폐기물 잔존 여부 등을 검사하고 컨테이너 내 발견된 생물과 사체는 국립생태원에 유해외래생물 여부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수입 공 컨테이너 실태조사를 통해 유해생물 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합동조사반과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인천해수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청렴강화 활동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