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기준 전체 금융권 예금 규모(2924조원)의 절반 수준인 49.7% 가 ‘보호받지 못하는 예금’ 으로 드러나 유사시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 · 저축은행 · 보험 · 금융투자업권에서 예금 규모가 5,000만원을 넘겨 '보호되지 않는' 예금 규모는 올해 3월 기준 1,454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호한도란 금융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올 예금자에게 예금을 돌려줄 수 없게 됐을 때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사를 대신해 최대 5천만 원 한도에서 대신 지급해 주는 것을 말한다. 5천만 원 예금보호한도는 2001년부터 시행되어 24년째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천만 원이 넘는 예금, 즉 미보호 예금은 급증하고 있다. 2014년 당시 691조 8,000억원이었던 미보호 예금 규모는 10년 사이에 762조 5,000억원이 급증했으며, 올해도 3개월 만에 지난해 말에 비해 55조 2,000억 원이 늘어났다. 보호받지 못하는 예금을 연도별로 보면, ▲ 2020년 1,188조 3,000억원 ▲ 2021년 1,318조 8,000억원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 이후 지난 2017년부터 농어업 등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 / 민간 부문에서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1조원을 조성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이 조성 완료 시한 2년을 남겨둔 현재까지 목표액의 2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창군)이 ‘대 · 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설치된 이후 올해 8월까지 조성된 금액은 총 2,44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민간기업의 출연 여부를 자율에 맡기고 있어 민간기업의 출연실적이 공공기관보다 훨씬 저조하다. 재계서열 1 위인 삼성그룹을 비롯해 10위 그룹까지 지난 8년간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총 출연액은 각 그룹의 작년도 매출액과 비교하면 0.01% 에도 못 미치고 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에 따라 농어입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 18조의 2에 기금 용도를 명시하여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농어촌 지역과 함께 가치창출을 도모하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동 여성의 해외 관광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현지 여성 럭셔리클럽 관계자를 방한 초청해 오는 27일까지 한국의 다양한 헬스‧웰니스관광 등을 선보인다.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은 부유층 위주의 가족 단위 해외여행 수요가 높고, 장기체류하는 특성을 보여 대표적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손꼽힌다. 특히, 중동은 여성을 중심으로 한국의 웰니스관광과 뷰티에 호감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공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 중동의 대표 럭셔리 사교 클럽인 자빌‧두바이‧샤르자 레이디스(여성)클럽의 운영진, 여행사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총 13명은 지난 20일 한국에 도착해 다양한 웰니스관광을 경험하고 있다. 한방스파, 한방탈모치료 등 한방 특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피부과 헬스케어, 건강검진 등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도 경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공사는 한국 메이크업 체험, 네일아트 등을 통해 다양한 K-뷰티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한복 체험, 전통 차 시음, 가야금 연주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팸투어의 일정을 반영해 1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문화예술 서비스와 지역관광 활성화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9월 25일부터 10월 21일까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을 공모한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24년 9월 현재까지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총 267개 기업을 지정했으며, 이 중 38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10월 21일 오후 5시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사업관리시스템(www.seis.or.kr)’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 외 지정요건 등 이번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알림‧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부처 지정)’ 또는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지자체 지정)’으로 지정받은 경우에는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
공무원과 그 가족 등의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건강센터 이용이 4년 만에 약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마음건강센터 이용 건수가 2019년 2만 79건, 2020년 2만 3,423건, 2021년 3만 2,279건, 2022년 2만 5,643건에서 2023년 7만 5,938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2019년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심리적 고충을 전문적으로 치유하여 재해를 예방하고 사기를 진작하겠다며 ‘정부청사 공무원 상담센터’를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로 확대·개편했다. 현재 서울과 과천, 대전, 세종(2개소) 등 전국에 총 9곳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2019년 대비 2023년 이용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곳은 대전센터로 3,054건에서 1만 1,237건으로 4년 만에 8,183건 늘어났다. 지난해 개소한 춘천센터는 당해 이용이 1만 6,211건에 달하면서 세종센터와 대전센터를 제치고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센터는 개인 상담에 앞서 신청서를 제출받아 원인을 직장, 개인, 가정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분류를 시작한 이래 개인 2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 해저광물자원 개발 심의 권한을 가진 해저광물자원 개발 심의위원회(이하‘심의위’)가 졸속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공개한 심의위 개최 현황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년간 심의위 대면회의를 단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고 모두 서면회의로 처리했다. 서면회의는 안건지를 위원들에게 송부하고, 형식적으로 의결하는 형태의 회의방식으로 심도 깊은 안건 심의가 불가능하다. 편협한 심의위 구성도 문제다. 심의위는 해저광물자원개발 정책 총괄 심의기구로서 해저광물자원 개발 기본계획 수립, 해저광구 설정, 유망광구 지정 등 해저광물자원 개발 정책의 큰 방향부터, 개별 사업에 대한 허가·심의 기능을 갖는다. 그러나 심의위원 14명 중 10명이 고위공무원 및 공공기관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의위가 꼼꼼한 검증과 심의보다는 정부 결정의 ‘거수기’로 역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해저 원유·가스전에 대한 허가 절차 규정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허가 절차 관련하여 현행법상 탐사권은 심의위 심의를 거치도록 정하고 있으나, 채취권 허가는 산업부 장관이 단독으로 결정한다. 채
음주운전, 성범죄 등 중범죄로 기소되는 공직자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확보한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음주운전으로 기소된 공무원은 음주 측정을 거부한 203명을 포함해 총 4,62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1,245명, 2019년 1,112명, 2020년 844명, 2021년 791명으로 기소 인원이 점차 줄다가 2022년 872명으로 다시 상승했다. 같은 기간 폭행 및 상해로 기소된 공무원은 697명이었다. 특히, 2022년에는 폭행죄 기소 인원이 97명으로 전년 대비 32.9% 증가한 것이 눈에 띄었다. 강간, 강제추행 등 성범죄로 기소된 공직자도 5년간 314명에 달했다. 2022년에는 강제추행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공직자가 71명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여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수절도를 포함한 절도는 147명, 도박으로 기소된 건수는 62 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위 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공직자들의 범죄는 사회적으로 더욱 무겁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면서 “공무원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실질임금이 줄었다” 고 밝혔다. 2022년 근로자 1인 월평균 실질임금은 359만 2천원이었으나, 2024년 상반기 실질임금은 354만 3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매월 사업체노동력조사를 실시해 임금과 근로시간 등의 통계를 작성한다 . 실질임금은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를 통해 확인한 명목임금에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한, 실질적 근로자의 임금을 의미한다.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2022년 명목임금은 386만 9천원이었지만 소비자 물가지수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59만 2천원이었다. 2023년 실질임금은 355만 4천원, 2024년 상반기 실질임금은 354만 3천원으로 감소했다. 2022년 대비 2024년 상반기 실질임금은 약 1.36% 감소한 것이다. 월별 비교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재임기간 중의 실질임금은 제자리걸음이었다. 2022년 6월 실질임금은 338만 5천원이었으나, 2023년 6월에는 336만 2천원으로 감소했고, 2024년 6월에는 33
최근 서울대학교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병 · 의원이나 헬스케어 관련 업체 등이 급증하면서, 대학 상표권 침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산업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목포시)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대 로고 무단사용 신고 건수는 총 787건, 업체 수는 409개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20년 총 22건에 불과했던 무단사용은 2023년 233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153건이 접수되는 등 크게 늘어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병 · 의원 및 치과 등 보건업이 737건으로 전체 787건 중 94% 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건강식품 판매업체나 학원, 법률사무소, 특허법인, 약국 등도 서울대 로고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상표의 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동문 병 · 의원 등 (치과, 약국, 동물병원 포함) 의 경우 서울대측에 상표사용 신청서를 제출한 뒤 검토를 거쳐야한다. 서울대 의대 · 치대 · 약대 · 수의대 졸업생으로 병 · 의원이나 약국을 개원하여 해당 기관의 대표자를 역임하고 있는 경우에 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릴레이 반짝상점을 연다. 공사는 색다른 재미와 트렌디한 감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매력 있는 국내여행 콘텐츠와 다양한 서비스를 널리 알려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릴레이 반짝상점을 기획했다. 먼저,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선보이는 첫 번째 반짝상점은 ‘가을 촌캉스 오디로 갈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 오디오 여행 가이드 ‘오디(Odii)’를 소개한다. 추억 속의 할머니집, 동네슈퍼 등 촌캉스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오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29일에는 오디 마을 이장이 된 개그맨 김용명이 방문해 직접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와 공동 기획한 이번 반짝 상점은 최근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한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열린다. MZ세대의 문화중심지 성수동에도 반짝상점이 연이어 열린다. 지역관광 추진조직 ‘DMO’를 소재로 27일부터 29일까지 성수동 무신사 건물에서 ‘여행의 아쉬움을 지워드리는 아주 특별한 세탁소, DMO Laundry’를 선보인다. 지역 여행의 아쉬움은 세탁물, DMO는 세
‘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저작권법 위반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저작권법 위반 범죄 발생 건수는 2020년 6,434건, 2021년 6,216건에서 2022년 9,507건, 2023년 1만 8,492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2만 3,449건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검거 건수도 2020년 3,896건, 2021년 3,545건, 2022년 4,726건, 2023년 1만 3,368건, 2024년(6월) 1만 7,041건으로 덩달아 급증했다. 검거율은 2020년 60.6%에서 2022년 49.7%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다, 2023년 72.3%, 2024년(6월) 72.7%로 반등했다. 한편, 올해 6월 기준 저작권법 위반 혐의 입건자 1만 7,187명 중에서 5,549명(32.3%)은 41~50세 중년층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31~40세 2,993명(17.4%), 51~60세 2,978명(17.3%) 순으로 많았는데, 피의자 절반가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이 전 구간 개통되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 – 초록 발자국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걷기뿐만 아니라 자전거, 캠핑 등의 친환경여행을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관광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지자체, 삼성전자, 카카오 등 총 44개 정부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협업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코리아둘레길을 중심으로 걷기여행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두루누비’ 애플리케이션에서는 4,500km 국토종주 캠페인이 실시된다. 캠페인 참여 동의 후 1개 코스를 완보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트레킹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코리아둘레길 추천 45선 코스 따라 걷기 이벤트, 지자체 연계 코리아둘레길 걷기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챌린지를 진행한다. 자전거여행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도 실시한다. 저탄소 여행주간 기간 내 자전거동호회원과 일반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태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콘텐츠문화광장(서울 동대문구)에서 ‘2024년 청년문화주간(9. 20.~22.)’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과 청년세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청년세대가 직면한 고민을 들으며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의식과 태도 등 올바른 디지털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먼저, 4개 부처 청년보좌역들이 ‘인공지능(AI)과 함께 청년, 문화의 내일(tomorrow)로’를 주제로 부처별 주요 인공지능(AI)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보좌역들과 2030청년들은 인공지능(AI) 시대와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의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많은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있다.”라며 청년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사람이 중심이 되어, 누군가를 해하는 것이 아닌 삶을 더 나은
국회 한중의원연맹(회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석부회장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대표단은 추석 직후인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중한우호소조(중한의원연맹, 조장(회장) 양샤오차오 전인대 감찰 및 사법위원회 주임위원)와 인민대회당에서 상견례 차원의 회담을 갖고 양국 의회 간 협력 강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한중의원연맹 제2기 지도부가 새롭게 출범한 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공식 일정으로, 여야 의원 10명이 함께 참여하며 폭넓은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김태년 회장은 “2기 한중의원연맹 출범 후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하여 상견례를 겸한 회담을 하게 되어 뜻깊다”고 강조하며 11월로 예정된 중한우호소조 대표단의 공식 방한시 양측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구체적인 사업들을 논의하는 플랫폼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양국 의회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한우호소조 격상, ▲분과위원회 구성, ▲실무 핫라인 구축 ▲상시적 협력체계 마련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들을 제안했다. 이에, 양샤오차오 조장은 한국측 제안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제주 4 ㆍ 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과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 했다고 22일 밝혔다. 위 의원의 이번 법률안 발의로 21대 국회에서의 ‘4·3 특별법 ’ 전부개정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4·3 관련 입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위 의원의 이번 ‘4·3 특별법’ 개정안에는 4·3 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부인 · 왜곡 · 날조 및 명예훼손을 금지하고 처벌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러한 4·3 관련 입법은 위 의원이 총선에서 약속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해당 개정안에는 4·3 희생자의 범주에 4·3 사건으로 인해 연행 및 구금된 사람 들을 포함하는 한편, 희생자 결정을 받지 않았어도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청구가 가능하도록 하고 청구권자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위 의원은 법률안에서, 최근 4·3 희생자가 포함되지 않은 유족들만의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유족들의 청구권을 인정하는 판결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오랜 기간 아픔을 겪어왔을 유족들에 대한 보상 근거와 절차를 마련하도록 했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