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 판매자들을 위해 마련한 금융지원 대책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향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티메프 피해 판매자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집행률은 중진공의 경우 지난달 10일 기준 59.6%, 소진공은 지난달 9일 기준 63.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진공과 소진공에 따르면, 양 기관은 티메프 피해 판매자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일시적경영애로)의 심사조건을 대폭 완화해 지급하고 있다. 소진공의 경우 기업평가, 책임경영 심사 등을 생략해 소상공인 기준 초과 등 결격사유가 없는 이상 1억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권향엽 의원은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티메프 사태가 발생한 지 두 달이 넘도록 집행률은 60%대에 머물러 있다”며 “더욱 안타까운 것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지 못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총 4만 8124개 피해업체 중 97.9%가 피해금액 1억원 미만인 것으로 집
최근 3년간 LH가 관리하는 매입임대주택에서 발생한 하자·유지보수 건수는 총 49만 546건으로 한해 평균 17만건 정도 하자·유지보수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LH가 관리하는 매입임대주택에서 발생한 하자·유지보수 건수는 총 52만 3152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건축부문 20만 7554건, 기계부문 18만 3881건, 전기부문 9만 7799건, 통신부문 2만 7141건, 토목부문 5297건, 조경부분 1480건 순으로 하자·유지보수 소요가 발생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유지보수 발생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021년 16만 8350건, 2022년 17만 651건, 지난해 18만 4151건이었으며 지난해 기준 LH가 매입임대하고 있는 주택 17만 1516호를 기준으로 매년 한 1호당 매년 1건 이상의 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홍철 의원은 “LH가 매입 임대한 주택에서 매년 1건 이상의 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LH가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하자·유지보수 발생을 줄일 수
인천시 비영리 민간단체인 행복나눔센터는 올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단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9일 남동근린공원에서 함성공동육아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의 인천시민 500여명이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의 성평등 의식 제고와 가족내 수평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성평등 퀴즈, 가족 사랑 표현 페이스 페인팅, 아빠와 함께하는 블록 쌓기, 과일컵 만들기 등 자연스럽게 가족 내 성평등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활동을 운영했다. 참석자들은 “가족 내 평등한 관계 정립 및 역할분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과 활동이 많아서 좋았다”, “가족의 역할과 사랑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행복나눔센터 지민주 대표는 “함성공동육아박람회는 5년째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매년 참여하는 가족들이 많고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행복나눔센터는 가족 내 역할 분담 및 지역 내 공동 육아에 관한 가족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행복나눔센터는 지난 4
중소기업의 기술분쟁 시 소송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정책보험 가입률이 1%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향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술보호 정책보험 지원이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3년간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 수는 111개사이다.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은 국내외 법원에 접수된 기술분쟁 법률비용을 최대 1억원(해외 2억원) 한도 내에서 보상하는 정책으로, 중소기업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도입해 시행 중이다. 기술보호 정책보험의 가입대상인 특허권 보유 국내 중소기업이 올해 8월 기준 31만 4715개사임을 감안하면 제도 시행 이후 3년째 가입률은 0.03%에 불과하다. 실용신안, 디자인 관련 분쟁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산업재산권에 대한 보험목적물 가입이 저조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최근 3년간 중소기업들이 가장 많이 가입한 보험목적물은 특허로, 최근 3년간 96건(86.5%)을 차지했고 기술임치가 14개사(12.6%), 디자인은 1개사가 가입했다. 특히 실용신안
불법 산지전용으로 인한 피해와 골프장 용도의 보전산지 전용 허가 증가 등 산림 훼손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호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이 10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의 불법 산지전용 피해 건수는 1만 946건, 피해액은 2260억원, 피해면적은 1885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중 축구장 면적의 510배에 달하는 357ha(18.9%)가 복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임에도 산림을 훼손해 건설하는 골프장 용도 보전산지 전용 허가가 급증하고 있다. 전체 보전산지 전용 허가면적은 지난 2019년 2051ha에서 지난해 1429ha로 30.3% 감소했지만, 골프장 용도 보전산지 전용 허가 면적은 같은 기간 116ha에서 271ha로 133% 증가했다. 산지 전용 등으로 감소되는 산림자원을 대체 조성하고자 전용자에게 부담하게 하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미납금은 지난해 698억원으로 지난 2019년 397억에 비해 75.8% 급증했다. 서천호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은 탄소 흡수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산사태를
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가 지난 9일 제3회 온 가족이 함께하는 러시아어권 체육대회를 남동근린공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는 작은별댄스, 감성보이스그룹 하모닉스, 러시아댄스팀이 초대돼 참가자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오후에는 건강 체조, 큰공굴리기, 줄다리기, 장애물경기 등 다채로운 가족 명랑운동회로 모든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또한 많은 주변 상공인들로부터 후원을 받았고 특히 티앤씨 재단(이사장 나석권)에서는 400인분 밥차를 무료로 후원해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즐기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조야(우즈벡키스탄)씨는 “해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했는데 너무 유익하고 좋아요. 오늘은 딸과 손자와 함께 참석했는데 명랑운동회 함께 하면서 너무 기뻤어요. 특히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건강체조가 너무 재미있고 건강해진 느낌이에요. 선물도 받아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다른 참가자 막삿(카자흐스탄)씨는 “다른 도시에서 살다가 이번에 인천으로 이사왔는데 이런 대회를 처음 참석했습니다. 이정도 큰 행사인줄 몰랐고, 규모있게 잘 진행되어서 지루한 줄 모르고 하루가 갔을 만큼 너무 재미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 이하 폴리텍대학)는 학생들의 좋은 일자리 진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구직 지원 강화에 나섰다. 폴리텍대학은 KB국민은행과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출범 이후 총 누적 방문자 수가 120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현재까지 총 5500여 구인기업이 참가해 10만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4만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를 연결했다. 올해 26회째로 경기도 소재 기업 등 200여 기업체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폴리텍대학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전역 예정 장병, 취업을 앞둔 대학생 등 1만 5000여 명의 취업 준비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또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박람회에는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및 역량검사, 가상현실 직업체험관, 대기업 전·현직 멘토가 운영하는 멘토링존, 취업컨설팅관, 전문가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관, 군 간부 채용관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년~올해 8월) 연안사고와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안사고는 지난 2019년 721건, 2020년 602건, 2021년 717건, 2022년 575건, 지난해 651건, 올해 8월 기준 392건으로 5년여간 3658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2019년 129명, 2020년 97명, 2021년 109명, 2022년 100명, 지난해 120명, 올해 8월 현재 87명으로 총 642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연안사고 현황은 중부청의 관할 내에서 1245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남해청 729건, 서해청 677건, 동해청 577건, 제주청 430건 순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남해청이 152명으로 많았고, 동해청 150명, 서해청 126명, 중부청 125명, 제주청 89명 등의 순이었다. 연안사고 사망자의 유형별 원인은 익수가 전체(642명)의 55.6%에 해당하는 3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 239명, 고립 38명, 기타 8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매년 발생하는 연안사고로 소중한 인명 피해가 발생해
지난 2019년 이후 5년간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에서 발생한 악성코드 침해사고가 10배 이상 급속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인천 남동을,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년~2024년 8월) KISA가 분석한 악성코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 11만 4307건이었던 악성코드 분석이 매해 급속하게 증가해 올해 8월까지의 수치만 해도 5년 전 건수의 10배 이상인 125만 2431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이후 총 369만 7340건의 악성코드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신고 및 탐지됐다. 악성코드는 일반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 등에서 악의적인 목적을 갖고 컴퓨터 시스템이 위험한 행동을 하도록 조작하는 수단(언어)을 뜻하며 KISA는 악성코드 발생 주요 원인으로 금전 탈취, 내부 자료 유출, 시스템 마비 등을 노린 것으로 판단된다. 이 의원은 "ICT 강국답게 인터넷과 스마트폰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악성코드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면서 "개인 정보, 기업의 영업비밀, 국가안보 등을 위해 악성코드 방지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
죄사함의 복음을 전하는 강연으로 세계 각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열린다. 오는 16일 저녁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오전과 저녁, 총 일곱 차례 성경 강연이 열리는 이번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최하고 기쁜소식선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또한 매 강연에 앞서 2015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 등 유수의 국제 합창대회에서 수상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공연한다. 성경에 나타난 분명한 죄사함의 복음을 전해 기독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올해로 39년째 개최되며 전국 주요도시와 세계 각국 참석자들에게 죄사함의 확신과 올바른 신앙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기쁜소식선교회의 선교활동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지난 1986년 부산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개최되며 각 지역 복음 전파의 주춧돌 역할을 했고 1989년 독일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케냐 등에서 차례로 개최되며 해외선교의 시작점이 됐다. 이를 발판으로 기쁜소식선교회는 해외 119개국에 260여 명의 선교사를 파견, 각국 교단들과 협력해 활발히 선교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이번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오는 11일까지 3박 4일간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방안을 설계한다. 특히 이번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개최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의 후속 조치로 이날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중소기업들을 격려하며 정부와 기업이 한 팀이 되는 ‘원팀 코리아’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요즘 해외를 나가보면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도 해외진출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시작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 제시로 중소기업 정책 어젠다를 이끌어 왔으며, 수준 높은 정치·경제 분야 강연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지식 공유를 통해 경제단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 진행한 연안침식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360개 해안 침식 우심률(우려, 심각 단계 비율)은 43.3%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안침식 우려 심각 현황을 확인한 결과, 전체 360개 해안 중에 우려 지역(C등급)은 138곳, 심각지역(D등급)은 18개곳으로, 전국 우심률은 43.3%이고, 22년(44.7%)에 비해서는 다소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위기로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연안 침식에 대응하고자 해양수산부는 해마나 연안침식 실태를 조사하는데, 해빈폭 변화, 단면적 변화, 침식 안정률, 국부침식, 배후지 취약정도를 살펴서 4등급(A등급 양호, B등급 보통, C등급 우려, D등급 심각)으로 평가하고 있다. C등급(우려) 지역은 침식으로 인해 백사장 및 배후지의 재해발생이 가능한 지역이고, D등급(심각) 지역은 지속적인 침식으로 백사장 및 배후지의 재배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의미한다. 침식 우심률이 20%인 인천, 경기, 울산 등 3곳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경북의 우심률은 59.5%로 가
서천호 의원(국민의힘, 경남 사천·남해·하동)이 삼천포수협 위판장의 노후화로 인한 시설 현대화 개선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삼천포수협 위판장은 지난 1965년에 선어위판장이 개장한 이후, 1971년 건어위판장, 1985년에 활어위판장과 패류위판장이 개장한 이래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15개 위판장 가운데 선어위판장은 4번째로 오래된 위판장이며, 건어위판장은 7번째, 활어위판장과 패류위판장은 17번째로 오래된 위판장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는 노후 위판장의 저온·친환경 위판장 전환을 위해 필수시설(경매장) 건축비와 부수시설(냉동·냉장, 제빙시설 등) 현대화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소 당 규모에 따라 총사업비 기준 20억, 30억, 6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서천호 의원은 “삼천포수협 위판장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위판장이지만, 오랜 역사만큼이나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와 함께 위생상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설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해양수산부는 삼천포수협 위판장의 시설개선을 위한 현대화 사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해양수산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경찰청에게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2024.8월) 출입통제장소 무단출입 적발 및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안사고 예방법에 따라 지정된 출입통제장소에 무단으로 출입해 적발된 건수는 2019년 63건, 2020년 37건, 2021년 39건, 2022년 22건, 2023년 165건, 2024년 8월 기준 52건으로, 총 378건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라북도가 1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시 126건, 울산시 43건, 충청남도 21건, 경기도와 제주도가 각각 16건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출입통제장소 무단출입에 따른 과태료 총액은 5년여간 4845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1인당 평균액은 약 13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출입통제장소 무단출입으로 발생한 안전사고는 2019년 2건, 2020년 3건, 2021년 5건, 2022년 3건, 2023년 6건 등으로 최근 5년간 19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2021년 1명, 2023년 4명 등 총 5명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출입통제장소를 무단으로 출입해 매년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사망 사건도 벌어져 안
서천호 의원(국민의힘, 경남 사천·남해·하동)이 어선원 재해보상 보험대상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육상근로자와 달리 어선을 타고 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어선원의 경우 일단 배가 출항하면 다시 항구로 돌아올 때까지 바다 위에서 조업을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마련된 것이 어선원 재해보상 보험으로 서천호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어선원의 산업재해 발생이 6303명이었고, 이중 외국인이 736명으로 11.7%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보험금의 실제 지급률은 97.4%이며, 외국인 어선원의 경우 99.7%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자료는 어선 재해보상보험 대상자에 대해서만 파악된 자료로 현행법상 어선 재해보상보험의 필수가입 대상이 되지 않는 3톤 미만 어선에서 작업하는 어선원들의 재해에 대해서는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3톤 미만이라 하더라도 상시근로자수 5명 이상 어선원이 고용될 경우에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만, 3톤 미만 어선은 일반적으로 5명 미만의 어선원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