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AI를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는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갖추고, 바이오 등 신사업을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 윤리적인 AI 사용 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활용 롯데는 지난 5월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롯데 AI 윤리헌장은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 인간존중 ▲ 안정성 ▲ 투명성 ▲ 공정성 ▲ 책임성 ▲ 연대성 6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한다. 또한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롯데는 AI를 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올바른 행동 및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롯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된 개발 분야는 구매∙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4가지 영역이다. 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구매∙생산 분야에서 과제를 진행하며 업무 역량을 향상시켰다. 롯데케미칼은 AI가
동성제약(002210)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전·현직 경영진이 대규모 자금 유출, 공시 위반, 시세조종 혐의로 고발되며 경찰과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법원이 주주 측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인용하면서 주주 권리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회사 내부 감사와 최대주주 측은 나원균 대표이사와 이사진 3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경영진은 자사 주식 담보 유지를 위해 약 177억 원의 회사 자금을 특수관계사에 선급금 형태로 송금하고, 이를 개인 금융 거래와 파생상품 증거금으로 활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 사건은 현재 도봉경찰서를 비롯해 서울중앙지검, 남부지검,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등 주요 수사기관에 배당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며, 주주들과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진정서와 탄원서를 제출하며 수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7월 22일, 주주 측이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회생절차 진행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주의 권리가 제한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이사·감사 선임 및 해임, 정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절대 반대한다 ❍굴종적인 한-미 관세 협상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에 상호관세 25% 추가 부과하라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해야 할 거 같은 사회∙경제적인 분위기를 성토하고 호주∙브라질∙아르헨티나 등과 다르게 한국은 현재까지 미국에 소고기를 수출하기는커녕 오히려 미국산 소고기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인 만큼 미국은 한국에 30개월령 이상 자국산 소고기를 수입하라고 강요하면 안 된다는 타당한 논리를 펼친 기자회견이 있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2025년 7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하게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협회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미국의 협상 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이므로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한미 FTA가 사실상 무력화됐고 2026년부터 적용될 관세 0% 또한 휴지 조각이 됐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대표 신현순, 신누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고 표현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데 대해, “제품과 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문제는 없으며, 일부 표현에 대한 행정적 조정사항”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행정조치는 자사 홍보물에 포함된 일부 표현 중 '세계 최고', '국내 유일' 등 소비자 오인의 소지가 있는 문구가 의료기기광고 가이드라인상 과장표현으로 해석된 데 따른 것으로, 실제 제품 성능이나 안전성과는 무관하며, 줄기세포 자체에 대한 표현이나 시술명 표기는 위반 사항이 아님이 확인되었다. 회사 측은 “의료기기법상 허용 범위 내에서 '줄기세포' 관련 표현은 사용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은 만큼, 연구개발 성과 및 고객 안내 자료에서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전사 차원의 표현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고, 의료진과 고객 대상 안내 강화 및 내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라셀은 1986년 의료산업을 시작,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줄기세포시스템 개발에 매진해왔다. 즉시 사용이 가능한 생물학적 약제물을 제조, 자가줄기세포로 급성심근경색, 중증하지허혈, 연골결손 등 신
인천시가 세시풍속 ‘칠석(七夕)’을 맞아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는 칠석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8월 4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칠석은 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기리는 날이자, 예로부터 여인들이 바느질 솜씨와 소원을 기원하던 날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세시풍속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감성적인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체험은 전통 매듭 팔찌 만들기와 봉선화 물들이기 두 가지로 구성된다. 전통 매듭 팔찌 만들기는 전통 매듭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의미를 담은 팔찌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으로, 정성과 기원을 실천하는 전통문화의 상징성을 느낄 수 있다. 봉선화 물들이기는 봉선화 꽃잎과 백반을 이용해 손톱을 물들이며 소원을 비는 옛 풍속을 재현하는 활동이다. 체험 장소는 농업기술센터 내 전통문화체험교육관 ‘인희재’에서 진행되며, 전통 매듭 팔찌 만들기는 오는 8월 21일과 22일, 봉선화 물들이기는 8월 23일에 각각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8
여름 휴가 시즌이 되면서 휴가를 재미있게 보내는 것만큼 건강하게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장거리 여행, 운전 등으로 무리하면서 앓던 증상이 악화되기도 쉽다. 먹는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과식이나 과음, 물갈이 등으로 변비가 심해지거나 설사로 고생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휴가 시기에 장 건강이 나빠지면서 치질이 나타나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항문에 땀이 많이 나고 청결 유지가 어려워 가려움증이나 염증 발생이 쉬운 환경이 된다. 그러한 상태에서 수분 부족으로 변비가 생기거나, 기름진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으로 배탈, 설사를 자주하면 치질이 악화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은평구 서울장문외과 송호석 대표원장은 “배탈이 나면서 설사를 자주하면 미처 분해되지 않은 소화액이 항문 점막 손상을 유발하고, 염증을 유발해 항문농양이나 치질이 생기기 쉽다. 음주도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혈관을 확장시키면서 치핵, 치루 같은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치질 증상이 있던 사람의 경우 장거리 비행, 운전 등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서 치질이 나타나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오래 앉아 있으면 지속적으로 복압이 작용하고, 항문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강화군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을 찾아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수산물 안전성과 어촌 휴가 장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핵 오염수 방류설 등으로 강화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마련된 것으로, 현장에서 수산물을 시식하고, 해수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는 등 강화 해역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현장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강화군수, 인천시의회 의원, 강화군의회 의장, 경인북부수협 조합장, 어촌계장 등 관계자 13명이 함께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유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더욱 철저한 검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이어가겠다”며 어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천시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 이후 수산물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조기에 구축, 수산기술지원센터와 보건환경연구원,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수산물 안전대책 전담팀(TF)을 가동 중이다. 이들은 인천지역 수협 위판장과 양식장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산물 유통 단계에 이르기까지 검사를 확대 시행하고 있
부안군이 올여름 색다른 야간 관광 콘텐츠로 변산해수욕장을 새롭게 단장한다. 군은 오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변산해수욕장에서 남미 감성의 야간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변산 비치펍’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낮 시간대에 집중되는 관광 흐름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체류 한계를 극복하고, 해변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변산 비치펍은 칵테일 바, 공연, 버스킹, 영화 상영 등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국내에서는 드문 라틴 아메리카풍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특히 비치펍에서는 바텐더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칵테일을 제조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부안의 특산 농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함께 제공해 지역성과 이국적 감성을 동시에 살린다. 주말마다 열리는 라틴 재즈 공연, 살사 댄스 퍼포먼스, 디제잉, 버스킹 무대도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변에서 감상하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 ‘변산 비치 시네마’도 함께 운영된다. 상영작은 공포, 청춘, 해변, 음악을 주제로 한 감성적인 영화들로 구성되며, 저작권 검토를 완료한 합법적인 콘텐츠만을 선별해 상영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
최근 들어 특별한 이유 없이 잠이 들기 어려워지거나, 자주 깨고, 새벽에 일찍 눈이 떠져 충분히 자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불면증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나아가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불면증은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뇌의 피로와 과각성 상태가 지속되면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으로 악화되기 쉽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정돈하고 자율신경계를 안정화시키며 면역계와 감정 회복을 돕는 필수 과정이다. 평균 6~8시간의 깊은 수면이 지속되어야 인지 기능과 신체 회복이 원활해지지만, 수면이 무너질 경우 두통, 어지럼증, 위장장애, 피로감, 감정 기복, 기억력 저하, 집중력 장애 등의 신경과 증상이 연쇄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입면장애, 수면유지장애, 조기각성장애 등 불면증의 대표적인 유형은 밤뿐 아니라 낮 시간의 일상 기능까지 위협하며, 무기력감과 분노조절장애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은 “불면증은 단독으로 나타나기보다는 다양한 신경정신과 질환과 동반되는 경향이 크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이는 날씨가 무릎 관절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지고 반대로 기압이 낮아져 무릎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실제로 대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관절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때 관절 속 조직이 팽창해 신경을 자극하여 무릎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또 습도가 높으면 체내로 수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통증이 심화된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있을 경우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거나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인데,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노화뿐만 아니라 비만,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며, 무릎 통증이 흔하게 나타난다. 관절이 뻣뻣해지거나 부종, 관절 운동 범위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휴식 시에 통증이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단계라면 주사치료나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