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시장에서 스마일라식(SMILE)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각막 절개량이 기존 라식의 10분의 1 수준인 2mm에 불과해 회복이 빠르고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스마일라식이 기존 라섹이나 라식 수술보다 의사의 경험과 실력이 더욱 중요한 수술이라고 입을 모은다. 라섹이나 라식이 레이저 장비의 자동화 시스템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반면, 스마일라식은 의사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과정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미라클안과 김진철 원장은 “스마일라식의 핵심은 렌티큘 절제(lenticule extraction) 기술에 있다.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내부에 렌즈 모양의 조직 조각(렌티큘)을 만든 후, 의사가 미세한 기구를 사용해 2mm 절개창을 통해 이를 완전히 추출해야 시력교정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이 부족한 의사가 시술할 경우 렌티큘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거나 추출 과정에서 찢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렌티큘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각막 실질이 과도하게 손상되면 수술 후 통증, 고위수차, 난시, 잔여굴절오차 등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술적 미숙으로 인한 부작용은 환자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
수출 홍보마케팅 업체인 (주)피알비즈(대표 최종훈)는 지난 22일 국가 간 검역 협정 체결없이 수입 허가서를 통해 라오스에 1차 한우 수출 물량과 한우 간편식 제품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라오스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 24일 라오스 비엔티안 아마리 호텔에서 라오스 한우 수출 프리 런칭 행사(2025 HANWOO Pre-Launch Ceremony in Laos)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라오스 비즈니스협회(LABA)와 전국한우협회 간 한우 수입 확대 및 라오스 축산 사육 기술 협력에 대한 MOU 체결과 한우 품질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우 마스터 정형쇼와 한우 시식 품평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어진 한우 등심 정형쇼와 시식 품평회에서는 한우 부위별 상품화 과정을 소개하면서 한우의 뛰어난 품질과 풍미를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라오스 한우 수출을 진행한 (주)피알비즈 최종훈 대표는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한우 수출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부하면서도 전 세계 5개국에 머물고 있는 수출 시장의 한계” 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 간 검역 협정의 어려움을 민간 차원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라오스에 첫 한우 수출을 성사시키며,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신규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이번 라오스 수출은 국가 간 검역 협정의 어려움을 민간 차원의 협의로 극복한 사례다. 협회는 수출 협력사 ㈜피알비즈와 함께 수입허가서 협의 등 6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7월 22일 1차 물량 150kg을 수출했다. 이로써 수출 가능국은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몽골, UAE에 라오스를 더해 6개국으로 늘었으며, 정식 수출이 이뤄진 국가는 5번째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24일에는 라오스 비엔티안 아마리호텔에서 '2025 한우 프리런칭 행사(HANWOO Pre-Launch Ceremony in Laos') 를 열고 한우의 우수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식 소개했다. 행사에는 라오스 농업환경부 통짠(Thongchanh) 차관, 주라오스 대한민국 정영수 대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라오스 농업비즈니스협회(LABA), 현지 수입 바이어 및 유통·외식업계 60여 명이 참석해 한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날 라오스 농업비즈니스협회(LABA)와 전략적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우 수출 확대뿐 아니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28·30일 양일간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 출하·도축·경매 행사’를 개최, 경북 경주시 천년농장 전광식 대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육기간단축부문은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정책에 발맞춰 거세우의 출하월령을 단축하면서도 도체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량방향과 사양관리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농가의 사육비 절감과 경영 효율성 향상, 나아가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 부문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에 필요한 제반경비를 지원받아 추진되며, 두 번째를 맞은 올해에는 28개월령 이하의 거세우 43두가 출품하여 경쟁을 펼친 가운데,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전광식 천년농장 대표가 수상했으며, 수상축은 출하월령 27개월, 도체중 560kg, 등심단면적 140㎠, 등지방두께 13㎜, 1++A등급으로 경락가격은 kg당 38,024원으로 최종가격 21,293,440원을 기록했다. 이번 출품우들의 평균 출하월령은 27.7개월로 2024년 출하된 거세우의 전국 평균인 31.6개월 대비 3.9개월 조기에 출하되었음에도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증상이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전방전위증이다. 전방전위증은 척추뼈가 정상 위치에서 앞쪽으로 밀려나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신경 압박이 심해져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전방전위증은 상부 척추뼈가 하부 척추뼈보다 앞쪽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상태를 말한다. 척추뼈 사이의 관절이나 인대가 손상되거나 약해지면서 척추의 안정성이 떨어져 발생한다. 주로 요추 4-5번이나 요추 5번-천추 1번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며, 전위 정도에 따라 1~5단계로 분류된다. 전방전위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선천적으로 척추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경우, 외상으로 인한 척추 손상, 퇴행성 변화, 반복적인 스포츠 활동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체조, 미식축구, 역도 등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이 가장 흔하며, 장시간 서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척추뼈가 전방으로 밀려나가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다리 저림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등 후천적인 생활습관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탈모 유형이다. 특히 이마 양쪽 헤어라인이 점차 후퇴하며 'M자형' 이마를 형성하거나, 정수리 부위에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드는 형태로 진행된다. 20대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도 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남성형 탈모는 안드로겐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이 모낭에 작용해 성장기를 단축시키고, 점차 모발이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된다. 특히 DHT의 영향을 받기 쉬운 부위는 이마와 정수리이며, 개인마다 유전적 감수성의 차이에 따라 진행 양상과 속도에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유전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후천적 생활습관과 두피 환경도 탈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잦은 야근, 음주, 자극적인 음식 섭취, 피지 분비 증가 등은 두피에 열을 유발하고, 모낭 주변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를 악화시킨다. 두피에 열이 많아지는 ‘두피열’ 증상은 남성형 탈모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며, 땀이 많고 두피가 붉은 경우 위험 신호일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신옥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31일, 농촌 등 인구감소지역의 출산 인프라 확충과 여성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여성건강의학과 설치·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건강의학과’로 변경하고, 인구감소지역 및 장애친화 여성건강의학과에 대한 재정지원의 법적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 의료법에 따르면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은 산부인과를 포함한 주요 진료과목을 의무적으로 개설해야 하지만,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병원은 산부인과 개설이 선택사항이다. 이에 따라 지방 중소도시에 산부인과 기피현상이 심화되며, 농촌 등 인구감소지역의 출산 인프라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상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 제도는 존재하지만, 해당 시설 설치·운영에 필요한 예산지원 근거는 미비해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지속돼 왔다. 윤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산부인과’를 ‘여성건강의학과’로 명칭 변경함으로써 단순한 분만 진료과를 넘어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필수의료 분야로 인식 전환을
인천의 공예명장들이 서울 도심에서 빚어낸 예술적 울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주관하는 ‘첫번째 공명(工名)’ 전시회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서울경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2025 인천 공예명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공예명장 8인의 작품을 서울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도자, 섬유, 금속, 목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명장들의 대표작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인천 공예명장 8인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서 인천의 뛰어난 공예작품을 접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품마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져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인천 공예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공예명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첫번째 공명(工名) 전
롯데가 AI를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는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갖추고, 바이오 등 신사업을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 윤리적인 AI 사용 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활용 롯데는 지난 5월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롯데 AI 윤리헌장은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 인간존중 ▲ 안정성 ▲ 투명성 ▲ 공정성 ▲ 책임성 ▲ 연대성 6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한다. 또한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롯데는 AI를 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올바른 행동 및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롯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된 개발 분야는 구매∙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4가지 영역이다. 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구매∙생산 분야에서 과제를 진행하며 업무 역량을 향상시켰다. 롯데케미칼은 AI가
동성제약(002210)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전·현직 경영진이 대규모 자금 유출, 공시 위반, 시세조종 혐의로 고발되며 경찰과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법원이 주주 측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인용하면서 주주 권리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회사 내부 감사와 최대주주 측은 나원균 대표이사와 이사진 3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경영진은 자사 주식 담보 유지를 위해 약 177억 원의 회사 자금을 특수관계사에 선급금 형태로 송금하고, 이를 개인 금융 거래와 파생상품 증거금으로 활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 사건은 현재 도봉경찰서를 비롯해 서울중앙지검, 남부지검,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등 주요 수사기관에 배당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며, 주주들과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진정서와 탄원서를 제출하며 수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7월 22일, 주주 측이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회생절차 진행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주의 권리가 제한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이사·감사 선임 및 해임, 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