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제61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현장에서 마련한 안심수돗물 인천하늘수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를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알리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인천 하늘수 퀴즈’, ‘하늘수 물병 세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수돗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시작과 동시에 준비된 홍보 물품(키링·그립톡 등)이 빠르게 소진되며, ‘인천하늘수’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10월엔 핑크리스마水(수)’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쓴 ‘인천하늘수’ 삼행시가 친환경 물방울 트리에 매달렸다. “하루의 시작, 늘 곁에 있는 물 / 늘 맑고 깨끗한 / 수돗물 같은 인천” 한 시민이 적어 넣은 짧은 글귀는, 그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미소를 남겼다. 장병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인천하늘수에 한층 더 가까워진 것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0일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걷기 챌린지와 체험형 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임산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했다. 지난달 20일 영유아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임산부 배려 문화 홍보 부스’가 설치돼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임산부 체험복 착용 및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임산부 배려 문구 스탬프로 에코백 꾸미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이 임산부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배려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임산부의 날 당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0일간 임산부 걷기 챌린지 ‘엄마는 걷는 중(구)임(산부)’이 진행된다. 중구보건소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지난 10일간 5만보 걷기를 달성한 선착순 100명에게 육아용품을 증정하며, 걸음 수는 모바일 앱 워크온으로 측정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임산부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임산부를 응원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임산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인천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내 ‘열린박물관’에서 강철 작가의 대관전 ‘꿈꾸는 무병장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인간의 보편적 염원인 ‘건강’과 ‘장수’를 주제로, 일상의 소망과 종교적 신앙이 교차하는 풍경을 민화적 상상력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강철 작가는 이번 전시를 도원역 인근 도원교회와 보각사가 나란히 자리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다. 서로 다른 종교가 공존하며 조화를 이루는 장면 속에서, 인간의 근원적 바람인 ‘무병장수’의 염원을 포착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누군가의 건강 회복을 바라는 맑고 간절한 마음을 그림에 담았다”며 “때로는 그 마음이 대나무처럼 곧게 뻗지 못하고 흔들릴 때도 있지만, 변치 않고 이어져 결국에는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망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인천지하철 운영 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전시장은 인천시청역 지하 3층 1번 및 9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열린박물관은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2020년 체결한 공동발전 협약에 따라 운영 중으로, 시민들이 지하철 이동 중에도 자연스럽게 예술
인천시 계양구의 대표 관광지 ‘계양아라온’이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로 이어진 10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계양구는 이번 성과를 통해 2025 K-브랜드 어워즈 문화관광도시 부문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점등식을 가진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빛의 거리 3단계)’와 20일 개막한 ‘가을꽃 국화축제’가 맞물리며, 계양아라온 전역은 연휴 내내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수향원 일원에서 펼쳐진 국화축제는 국화와 백일홍 3000만송이가 어우러진 대규모 꽃밭과 함께 포토존, 전통놀이, 미로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야간에는 계양대교 일대를 중심으로 한 ‘빛의 거리’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화려한 경관조명과 DID 영상패널, 미디어파사드, 트릭아트존이 어우러진 아트웨이는 밤이면 도심 속 환상적인 야경 명소로 변신하며 SNS를 통해 입소문이 확산됐다. 이에 젊은 세대뿐 아니라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10월 1일부터 진행 중인 계양아라온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오는 17일 오후 6시, 미추홀학산문화원 3층에서 미추홀학 인문강좌 ‘국가제사 원도사제(猿島祠祭)’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중앙대학교 교양대학 이선희 교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원도사제는 조선시대 인천에 설치된 ‘원도사(猿島祠)’에서 왕을 대신해 지방관이 여러 신위를 모시고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거행하던 국가 제사다. 당시 서해안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국가 차원에서 거행된 제사로, 인천의 역사적 정체성과 제례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이러한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인천 원도사제’ 제례 재현 행사를 매년 열고 있으며, 이번 인문강좌는 원도사제가 지닌 국가제사의 형성과 전개, 그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이선희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등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온 한국 전통제례 및 법제사 전문가로, 국가제사 체계의 역사적 변천과 지방제사의 위상을 주제로 활발히 연구해왔다. 미추홀학 인문강좌는 인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지역 인문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에는 ‘조선시대 산
초등학교 학습교구로 쓰이는 제품에서 기준치 50배에 달하는 납과 기준치 660배를 초과한 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어린이제품안전 관리에 구멍이 드러났다. 특히 초등학교 학습교구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쇼핑몰에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을 우회하거나 위반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정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이 ‘발암물질국민행동’과 함께 초등학교 수업 교구로 쓰이는 제품을 분석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50배에 달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실과 수업 학습교구로 사용된 DIY제품은 KC인증을 받은 제품이었으나 실제 제품을 분석한 결과 기준치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해당제품의 A모델은 납 4,916ppm(기준 100ppm 이하), B모델은 납 3,399ppm이 검출됐으며, C모델은 납 976ppm에 카드뮴 91.2ppm(기준 75ppm)이 검출됐다. 체육수업에서 사용하는 D사의 줄넘기는 7종 프탈레이트 총합(기준 0.1%)이 기준치의 660배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안전 검사를 시행한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최인자 책임연구원은 “카드뮴은 발암성 물질이고 납은 신경독성이면서 생식독성을 일으키는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10대 청소년과 사회활동이 활발한 30대 젊은 층의 독감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감 환자 수는 10대가 60만 1935명(25.5%)으로 가장 많았으며, 0~9세가 49만 136명(20.8%), 30대가 35만 4563명(15.0%)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학교·학원 등 밀집된 공간에서의 단체생활, 그리고 직장·가정·사회활동이 많은 30대의 생활 특성이 감염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홍은희 원장은 “독감은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폐렴, 심근염, 뇌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며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층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 위험이 높고, 백신 접종률은 낮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6582명이던 독감 환자 수가 12월에는 28만 6546명으로 폭증했다. 또한 30대는 자녀와의 접촉, 직장 내 감염, 육체적 피로 등으로 독감
피부 노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구에게나 나타나며, 특히 30대 이후부터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해 탄력 저하와 볼륨 손실이 두드러진다. 피부가 얇아지고 주름이 깊어지면서 피로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술 중 하나가 스컬트라다. 스컬트라는 단순히 주름을 일시적으로 메우는 방식이 아니라, 피부 스스로의 재생 능력을 활성화해 점진적이고 자연스러운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스컬트라의 주요 성분은 폴리-L-락트산(PLLA)이다. 이는 인체에 안전하게 사용되는 생분해성 물질로, 체내에 주입되면 서서히 분해되면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즉각적인 볼륨 변화보다는 일정 기간에 걸쳐 피부 조직이 탄력을 회복하고 주름이 완화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때문에 결과는 서서히 나타나지만 자연스럽고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압구정 제니의원 조민정 원장은 “스컬트라는 주로 볼, 관자놀이, 턱선, 팔자주름 같은 부위에 적용된다. 나이가 들면서 꺼지고 패이는 부위는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강하게 좌우하는데, 이러한 부위에 시술하면 얼굴이 한결 건강하고 젊어 보인다. 특히 노화로 인해 피부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제35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판소리 고법 김청만(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명인이 선정됐다. (사)동리문화사업회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판소리 진흥과 전통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김 명인을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리대상은 연창자, 고수, 판소리 연구자 등 판소리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인물을 대상으로 매년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판소리 고법으로 수상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로, 이전 수상자는 제8회 정철호, 제15회 김성권 명인이었다. 김청만 명인은 1946년 목포에서 태어나, 2007년 보관문화훈장 수상, 국립국악원 예술감독과 국내 주요 대학 한국음악과 교수 등을 역임하며 판소리 고법의 계승과 발전에 헌신했다. 지난 2013년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로 지정됐으며,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활발한 공연과 후학 양성을 이어가고 있다. 고수는 창자의 감정을 북으로 이끌고 소리 사이 여백을 메우며 공연 전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김 명인은 평생 판소리 고법 하나로 후학 양성과 공연, 전통 예술 교육을 이어오며 “소리꾼의 숨결을 북으로 이끌어야 진짜 고수”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
순창군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관광객 대상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에는 장류축제 추진위원회와 순창군청 직원들이 참여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축제 기대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홍보는 강천산 군립공원, 채계산 출렁다리, 전주 한옥마을, 광주·대구 고속도로 휴게소 등 연휴 기간 방문객이 많은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됐다. 홍보단은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축제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방문객들에게 체험·공연 프로그램 등 축제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또한 순창군청 각 부서는 광주, 전주, 담양, 곡성, 남원 등 인근 시군의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올해 축제는 20주년을 맞아 풍성하게 구성됐다. ‘황금메주를 찾아라’(소원 달기·골드바 추첨), ‘나와 나 20주년 이벤트’(2006년·1997년생 경품 추첨), ‘장추왕을 찾아라’(보물찾기)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장류 제품 20% 할인과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하는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