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7월 1일 자로 ‘제1회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자격제도의 운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관리사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2023년 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국가전문자격으로, 스마트농업 현장에서 교육, 지도, 기술 보급, 정보제공, 상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급속히 발전하는 농업 디지털화 흐름 속에서 스마트농업 인력의 전문성과 표준화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풀이된다. 자격시험은 단일 등급으로, 시험 분야는 원예와 축산 두 분야로 구분된다. 응시 자격은 스마트농업 관련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해당 분야 2년 이상 경력자, 혹은 이와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은 자에게 주어진다. 제1차 필기시험은 10월 18일(토)에 실시되며, △스마트농업의 이해 및 시설·장비 구축·관리 △스마트농업 운영 및 관리 △정보통신기술 기반 데이터 분석 △상담 및 교육 방법론 등 총 4과목으로 구성된다. 각 과목은 25개의 객관식(오지선다형)으로 총 100문항으로 구성된다. 제2차 실기시험은 12월 13일(토)에 실시되며, ‘스마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대형산불 피해 저감 대응 기술개발 사업’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6월 수립된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R&D)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작년 12월부터 산불 전문가, 산불 발생 지자체 관계관, 첨단기술(인공지능, 로봇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 수요 중심의 과제로 기획됐다. 특히, 지난 3월 경북·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계기로, 대형산불 대응에 특화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연구개발(R&D)분야 최초로 추경 예산이 반영됐다. 주요 연구내용은 ▲ 산악지역 특화 산불 진화 로봇 ▲군집 드론 활용 산불 조기 진화 ▲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산불진화자원 배치 지원 ▲ 산불·연무 확산 속도 예측 등이 있다. 또한, 이번 산불 현장에서 활약한 다목적 산불 진화 차량에 자동 산불 탐지 및 진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등 산림 분야에 첨단기술 도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11개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한국임업진흥원 임
수분 손실 10.4% 줄고, 시듦 지수 0.66으로 유의하게 낮아져 저온에서 5주 저장 결과, ‘상’ 등급 92.6% 농진청, 대파 유통·비축 물량 관리에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은 대파를 수확한 뒤 뿌리째 필름 포장하면 저장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보통 수확한 대파는 선별장으로 보내져 0도(°C)에서 24시간 예비 냉장한 뒤 뿌리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어 뿌리를 5mm 남기고 자르거나, 자르는 과정 없이 뿌리째 그대로 포장한다. 또, 중간 부위를 끈으로만 묶거나 구멍이 뚫린 필름에 담아 출하하기도 한다. 연구진은 대파 수확 뒤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 뿌리를 절단한 것과 남긴 것, 필름으로 포장한 것과 끈으로 묶은 것 총 4개 실험 구로 나눠 1도(℃)에서 5주간 저장하며 품질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뿌리째 필름 포장한 대파는 뿌리를 자른 후 끈으로 포장한 대파보다 수분 손실이 10.4% 줄고, 잎이 노랗게 되는 황화 지수와 시듦 지수가 각각 0.52, 0.66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뿌리를 자르지 않고 필름 포장한 대파는 ‘상’ 등급이 92.6%로 나타나 61.1%~69.6%에 머문 다른 처리 구보다 최대 23%포인트
‘2025 후계자 워크숍’ 성공적으로 개최 젊은 양돈인 간 유대와 도드람 사업 이해도 함께 높여 조합장 간담회부터 가공식품 생산현장 견학까지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일~3일 양일간 ‘2025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젊은 양돈인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상호 교류하고, 조합의 사업 구조와 철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충북 진천 백곡저수지 인근에서 수상 레저 활동과 팀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협동을 바탕으로 한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쌓고, 젊은 양돈인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드람한돈의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는 주요 계열사인 ㈜도드람푸드의 사업 구조와 운영 현황을 소개받으며, 조합의 브랜드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저녁에는 박광욱 조합장과의 소통 간담회가 열려, 조합의 비전과 후계자의 역할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둘째 날에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푸르샨식품 사업장을 방문해, 도드람한돈 원재료를 바탕으로 가공식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위생적인 가공 환경
농촌진흥청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양돈농가에 철저한 사전 점검과 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이다.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에 해당하며, 감염 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2019년 처음 발생 이후 매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6월 기준) 총 3건이 발생했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농장 단위의 선제적 차단방역이 최선의 대응책이다. 장마철에는 폭우와 침수로 외부 오염물질이 쉽게 유입되고, 시설물 손상으로 멧돼지 등 야생동물 접근도 용이해 농장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평소보다 훨씬 높아진다. 농가에서는 폭우에 대비해 농장 내 배수로와 축대, 울타리, 소독시설 등에 이상이 없는지 미리 확인한다. 침수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임시 제방을 설치하거나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물길을 차단한다. 야생 멧돼지, 들쥐 등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못하게 울타리를 이중으로 설치하고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수시로 살핀다. 축사 주변 물웅덩이와 풀숲을 정비하고, 주기적으로 해충을 방제한다. 농장 출입구는 가급적 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7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에 있는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할 우수 종자 기업 1개 사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국내 종자산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우수 종자 기업에 첨단 연구시설을 제공해 경쟁력 있는 품종 개발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종자는 식량안보와 농업 경쟁력의 핵심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과 기술력이 중요한 만큼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종자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과 시험포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김제시 백산면에 54.2헥타르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총 20개의 입주 용지와 연구동, 시험포장, 창고 등 다양한 연구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모집의 입주 대상은 약 2헥타르 규모의 ‘수출시장개척형B 부지’로, 입주기업은 연구동, 시험포장, 창고 등을 2038년 4월 4일까지 장기 유상 임대해 활용할 수 있다. 연간 임대료는 시험포장 1제곱미터당 410원, 연구실 3만 6,300원, 창고 1만 8,150원으로,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은 개별 정산 방식이다. 입주 자격은 종자산업법 제37조에 따라 종자업으로
여름철 소비심리 위축과 지속되는 물가 부담 속, 국민 식재료인 한돈을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비촉진 행사가 펼쳐진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소비를 촉진하고, 여름철 물가 안정을 돕기 위한 ‘한계 없는 능력, SUPER 한돈 페스타’를 7월 한 달간 전국 대형마트, 중소 유통매장 및 한돈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 촉진행사 오프라인 판매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국민마트, 푸디스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총 8개 유통사가 함께한다. 특히,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집중 할인해, 실질적인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행사 유통사별 삼겹살과 목살 가격은 상이하나, 100g당 최저 1,990원의 특별 할인가에 한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은 각 유통사의 운영 일정에 따라 7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7월 말에는 한돈자조금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에서도 특가상품 기획전을 열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진행한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가성비와 신선함을 갖춘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여름철에도
농진청, 제과·제빵 부산물 영양소 가치 평가 대사에너지 높고 단백질 소화율도 옥수수와 유사 사료 단가 절감 효과 기대 농촌진흥청은 제과·제빵 부산물이 양돈 사료로 활용할 수 있을 수준의 에너지와 높은 단백질 소화율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국내 양돈농가의 비육돈 생산비는 마리당 42만 1,000원이다. 이 중 사료비는 21만 6,000원으로 생산비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2023년 기준 곡물 자급률(사료용 포함)은 옥수수 0.8%, 대두 9.3%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과자류, 빵류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과·제빵 부산물의 영양소 가치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제과·제빵 부산물 3종(과자, 빵, 발효빵)과 옥수수를 육성돈(자라는 돼지)에 7일간 급여했다. 이 기간에 배설물(분,뇨)을 수거해 에너지 및 단백질 소화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과·제빵 부산물의 대사에너지는 1kg당 3,965~4,074kcal로, 옥수수(3,987kcal)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단백질 소화율도 78.8∼82%로, 옥수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러브버그로 알려진 붉은등우단털파리의 발생 양상을 예측 모델로 분석한 결과, 7월 1일 기준 전체 활동의 약 86%가 진행된 것으로 예측되어, 7~10일 이내에 대부분의 개체가 자연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브버그는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관찰되는 부식성 파리류로, 인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지만, 대량 발생 시 일시적인 불편을 유발한다. 주로 6~7월에 발생하는 성충은 꽃가루를 옮기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불빛에 모이는 특성과 높은 밀도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는 시민과학 플랫폼 iNaturalist에 등록된 관찰 기록과 기상 자료를 결합해 러브버그의 활동 개시, 최성기, 종료 시점을 예측했다. 분석 결과, 올해 러브버그의 최초 발생 시기는 전년도보다 약 일주일 늦어졌으며, 이에 따라 활동 종료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경기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도 관찰 기록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분포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한혜림 과장은 “관계 부처와 협력해 러브버그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231,460,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협회는 재난 발생 직후부터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전국 한돈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번 성금 모금을 추진하게 되었다. 협회는 앞으로도 피해 농가의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