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대학교 글로벌정경대학 박영은 교수(무역학부·관광컨벤션엔터테인먼트학과)가 공저자로 참여한 문화 트렌드 2026(박영사, 2025.10)이 출간됐다. 이번 책은 문화예술, 경영학, 도시설계, 정책,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해 “도시와 지역의 활력은 문화로부터 나온다”는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단순한 유행 분석을 넘어, 인구감소, 지방소멸, 산업 전환, 기술 발전, 세대 변화 속에서 문화가 도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이유를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문화 트렌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인 문화 트렌드 2026은 “도시가 살아야 문화가 산다”, “지방소멸을 넘어 도시 활력을 되찾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콘텐츠를 통해 드러나는 도시 매력과 도시 정책, 산업 구조, 문화예술 현장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실무자와 일반 독자가 바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 제작됐다. 박영은 교수는 지난 2022년부터 ‘문화 트렌드’ 시리즈의 주저자로 참여하며, 경제적 럭셔리(이코노-럭스, Econo-Lux), 티키타카 소비를 통한 미니맥시즘, 숏폼 영상과 횡단보도 잔여시간, K-컬처 한류메라키와 디아스포라 향연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연도별 핵심 트렌드를
젊은 층에서 발견되는 목주름은는 선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약 40%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나이가 들면서 탄력이 떨어지거나 수면습관, 스마트폰, 자외선 등등 다양한 요인으로도 주름이 깊게 만들어진다. 얼굴은 관리로 어느 정도 주름을 커버할 수 있지만, 목은 피부가 얇고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되어 주름이 더 빨리 자리 잡는다. 특히 깊게 패인 여러 개의 가로 목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들 뿐 아니라, 아무리 좋은 옷이나 액세서리를 해도 시선을 분산시켜 전체적인 이미지를 무너뜨리곤 한다. 문제는 깊은 주름 이 단순히 피부 표면만의 문제가 아니라, 진피층 아래 조직에 유착되어 있고, 노화로 인해 탄력 저하 등의 원인으로 처짐과 늘어짐이 점점 더 심하게 진행될 수 있다. 유투성형외과의원 나수정 원장은 “최근 이를 개선하는 방법 중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이 ‘메이넥(MayNeck)’ 진피재생술이다. 이는 다양한 시술 방법 중에 가장 근본적으로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시술로 진피층 하부에 유착된 주름 조직을 분리시키는 서브시전 (Subcision 진피절제술) 시술과 줄기세포 성장 인자와 다양한 재생 성분 주사로 진피 콜라겐 을 촉진시켜 주름진 라인을
의료분쟁 조정 제도가 진료과목별, 의료기관별, 사고 유형에 따라 개시율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위 ‘기피과’로 불리는 진료과는 분쟁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반면, ‘인기과’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의료분쟁 조정 개시율은 67.9%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큰 변화 없이 제자리걸음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10건 중 약 3건은 여전히 조정 절차가 개시되지 않는 셈이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45.2%), 정신건강의학과(45.5%), 안과(49.2%), 성형외과와 진단검사의학과, 한의과(각 50%) 등이 낮은 개시율을 기록했다. 반면 소아청소년과는 88.9%로 가장 높았고, 내과(80%), 신경외과(78.4%)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현행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환자 등 당사자가 조정을 신청하면 피신청인이 조정신청서를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중재원에 참여 의사를 밝힐 경우 조정 절차가 개시된다. 반대로 동의하지 않으면 조정은
경기도 다문화 연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5회 경기다문화연극제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한다.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말과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리며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권리를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다양한 문화 국제연극제’라는 부제를 내걸고 중국 안후이성 안칭시 서커스단을 초청해 국제적 무대로 확장했다. 배우 현대철의 ‘삐에로의 외출’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쇼, 대금 연주, 마술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5일에는 구리시 아름누리문화학습동아리 ‘흥부가 기가 막혀’, 광명시 극단 해오름 ‘춤, 그리고 우리 이야기’, 남양주시 극단 천마산 ‘고향을 그리워하며’, 시흥시 어울림 ‘망부석 재판’, 김포시 레인보우빌리지 ‘춘향이와 변학도’ 등 5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공연은 오후 5시 35분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시상식과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한원식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은 “15회를 맞은 경기다문화연극제는 경
인천 대표 관절전문병원 국제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이 개원 16주년을 맞아 21일 전 의료진이 참여한 그랜드라운딩(Grand Rounding)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척추·고관절센터, 어깨관절센터, 로봇관절센터 의료진 등 모든 부서가 참석해 입원 환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개원 기념 답례품을 전달했다. 이정준 병원장은 “국제바로병원은 지난 16년간 인천 시민의 척추·관절 건강을 지켜온 지역의 든든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환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료진의 마음이 지금의 바로병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9년 동양장사거리에서 개원 후 2021년 간석역으로 이전하며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 12년 연속 지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그랜드라운딩에서는 대학병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24시간 응급실 운영 시스템도 점검됐다. 이를 통해 척추·관절 골절, 스포츠 손상, 척추신경 손상 등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수술과 입원 처치를 제공, 지역 통합 진료체계를 강화했다. 국제바로병원은 개원 16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 지역사회 감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최근 국내 의료 시장에서 절개나 긴 회복기간이 필요한 수술 대신, 즉각적인 효과와 빠른 회복이 가능한 비침습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사이에서는 시술 직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그 가운데 얼굴 윤곽을 다듬어주고 탄력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비절개 실리프팅이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비절개 실리프팅은 피부 절개 없이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실을 피부 속에 삽입해 처진 조직을 당겨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술 직후 눈에 띄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실이 체내에서 서서히 흡수되는 과정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장기적인 탄력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즉각적인 리프팅과 장기적인 피부 재생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실리프팅이 주로 얼굴 전체를 당겨주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세밀한 시술이 가능해졌다. 코 라인, 눈썹, 애플존, 팔자주름 등 국소적인 부위에도 실을 적용할 수 있어, 얼굴 전체적인 인상뿐 아니라 부분적인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흐릿했던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거나 팔자주름을 완화해 동안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
전북 순창군 복흥면 추령장승촌에서 제29회 추령장승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추령장승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박용길)가 주관하며, 복흥면 사회단체가 함께 후원한다. 올해 축제는 추령장승고을의 가을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오는 25일에는 농악공연과 대금 연주, 기원제 및 제례봉행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내외빈과 주민이 함께하는 개막식과 초청가수 공연, 관광객 참여 노래자랑이 진행돼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오는 26일에는 벨리댄스, 난타, 국악 공연, 하모니카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지역 예술단과 주민들이 함께 꾸미는 공연으로,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전통문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에는 장승색칠하기, 연날리기, 장승 포토존, 솟대 전시 등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박용길 제전위원장은 “추령장승축제는 전통 장승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의 문화적 정
인천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박이진, 이하 센터)는 22일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제4회 정신건강 문화축제–마음, 쉼, 챙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주최하고 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매년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인식 제고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마음건강 챙김존 ▲신체건강 챙김존 ▲복지서비스 챙김존 ▲추억 챙김존 ▲인식개선존 등 총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주민들은 각 부스에서 심리 상담, 건강 측정, 복지정보 안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정신건강과 복지서비스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주민들은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마음 건강의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가을철 대표 힐링 여행지로 ‘석모도 수목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수목원은 서해의 바다 풍경과 울창한 산림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개관한 석모도 수목원은 북방한계성 및 해양성 식물의 연구에 적합한 환경을 인정받아 조성됐다. 현재 생태체험관, 고산습지원, 암석원, 전시온실 등 12개의 테마원을 갖추고 있으며, 총 1176종 약 14만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특히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지형 덕분에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철에는 청량한 바닷바람과 산림의 단풍이 어우러져 도심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제격이다.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숲 해설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해설사는 석모도 수목원의 ‘5경(바람·돌·물·빛·향기)’을 주제로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하며, 나무와 초화의 유래와 생태적 특징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를 위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된다. 예약은 석모도 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단체 관람객은 전화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지난 21일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제5회 강화군 청소년 페스티벌’이 음악과 춤, 열정으로 가득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경쟁을 넘어 청소년들의 개성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축제형 공연 무대로 꾸며져 관객과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팀들이 밴드, 보컬,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했다. 밴드 중등부에서는 강화여자중학교 ‘혜성’이 파워풀한 연주로 최우수상을, 동광중학교 ‘동광밴드’가 우수상을 받았다. 고등부에서는 강화여자고등학교 ‘G.B.밴드’가 최우수상을, 강화고등학교 ‘데일밴드’와 청소년수련관 ‘인디그라운드’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노래 부문에서는 중등부 승영중학교 학생이 최우수상을, 강화여자중학교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고, 고등부 덕신고 학생들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보컬 실력을 입증했다. 댄스 부문에서는 중등부 강화여중 ‘어도러블’과 ‘유니스’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고등부 강화여고 ‘루미너스’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열기를 더욱 끌어올린 것은 축하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