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는 9월 10일(수) 오전 11시, 민주화운동기념관 AMD동 회의실에서 민주주의 가치 확산과 문화예술 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민주화운동기념관을 거점으로 한 창작 워크숍 및 인문 프로그램 운영 ▲전시 공간 교류와 공동 전시 기획 ▲공연예술 공동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공연으로 선보였던 무용작품 「민주주의에 말을 걸다」를 부마민주항쟁 기념주간에 맞춰 재공연한다. 이 공연은 역사적 장소인 옛 남영동 대공분실 중심의 장소특정형 공연으로, 현대 민주주의가 맞이한 다양한 쟁점들을 무용수들의 역동적 동작과 철학적 몸짓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가를 비롯해 피해자와 유가족, 정부 및 국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시민이 함께하며 민주주의 가치 확산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K-컬쳐의 근본적 바탕은 민주화였다. 민주화의 상징적 공간인 남영동 대공분실이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거듭난 만큼, 이번 협
대한문신사중앙회(회장 임보란)는 9월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우리 국민의 건강∙위생∙안전을 지키는 문신사법을 통과하게 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의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한문신사중앙회 소속 회원들은 ‘문신사 직업윤리 강령'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우리 국민의 건강∙위생∙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대한문신사중앙회 회원들은 8월 27일 국회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무허가 색소·재료, 레이저 시술, 미성년자 시술, 불법 마취크림 사용을 상징하는 푯말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안전하고 합법적인 문신산업 실현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 대한문신사중앙회가 제정한 윤리강령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술 환경 구축 ▴불법·비위생적 재료 사용 금지 ▴고객 자기결정권 존중 ▴미성년자 시술금지 및 취약계층 보호 ▴의료기관과의 협력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이를 통해 문신사는 단순한 미용·예술인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전문 직역임을 선언했다. 또한, 문신사의 지속적 교육과 연구를 통한 전문성 향상, 자기 건강관리, 보건의료 전문가와의 협력까지 포함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가을 오후, 영화와 발레가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문화예술회관은 9월 커피콘서트Ⅶ 무대로 안무가 이루다가 이끄는 블랙토 무용단의 '시네마 댄스 콘서트'를 오는 17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화와 발레의 만남’을 주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과 창작 발레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객들은 라라랜드의 로맨틱 감성, 블랙스완의 긴장감, 시카고의 열기를 무용수들의 감각적 춤으로 재해석한 장면을 통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작품 해설도 함께 제공돼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배경과 음악을 이해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안무와 연출을 맡은 이루다 블랙토 무용단 대표는 방송 ‘댄싱9’, ‘스테이지 파이터’ 등에서도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무용가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발레, 네오클래식,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안무와 세련된 무대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커피콘서트는 지난 2008년 시작된 마티네 콘서트로,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9만 3
가을밤, 인천의 미추홀문화회관이 클래식과 오페라의 선율로 물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제4회 소소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음악회는 ‘오페라 뻔뻔한(function) 클래식’을 주제로, 성악가들의 노래와 다양한 악기 연주, 퍼포먼스를 결합한 유쾌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전통 오페라의 격식을 유지하면서도 밝고 친근한 형식으로 진행돼, 클래식이 낯설게 느껴지는 시민들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우리들은 미나이다 ▲내 맘의 강물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약장수의 노래’ 등으로 구성되며, 테너·바리톤·베이스의 하모니와 다채로운 악기 연주가 어우러져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소소음악회는 클래식과 오페라를 시민의 일상 속으로 가져오는 자리”라며 “주제처럼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기고, 공연과 함께 호흡하며 가을밤을 특별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와 예매 등은 미추홀문화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에서 역사와 평화·안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는 1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인천상륙작전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과 맞물려, 지난해 2개 코스에서 3개 코스로 확대됐다. 특히 덕적도, 영흥도, 팔미도 등 전초기지 섬 코스가 새로 추가돼, 상륙지점과 기념관을 넘어 해양과 섬까지 인천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투어 코스는 △코스1 상륙지점(월미도 선착장, 자유공원 등 5개 지점) △코스2 기념관(인천상륙작전 기념관, 맥아더장군 나무 등 4개 지점) △코스3 전초기지(덕적도, 팔미도, 영흥도 5개 지점)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각 코스를 완주하면 인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 쿠폰이 선착순으로 제공돼, 관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인천 스마트관광 앱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인천상륙작전 스탬프투어’를 선택하면, 지정 관광지를 방문할 때 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으로 찍힌다.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평화
팔꿈치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은 다양한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무리가 쌓이며 염증이 발생하는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는 일상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름 때문에 스포츠 선수에게만 발생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요리사, 주부, 미용사, 사무직 종사자 등 팔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과 일반인에게도 흔히 발병한다. 테니스엘보의 증상은 초기에는 팔꿈치 주변에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로 시작된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물건을 잡는 단순한 동작에도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심한 경우 손목까지 통증이 퍼지는 방사통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준다. 특히 물건을 쥐고 비트는 동작이나, 컵을 드는 사소한 동작만으로도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원인은 팔꿈치 바깥쪽 뼈에 붙은 힘줄이 과도하게 사용되면서 미세 손상이 누적되는 것이다. 이 힘줄은 손목을 들어 올리는 근육과 연결돼 있어, 키보드 입력이나 마우스 사용 같은 반복적인 동작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관절과 근육의 통증은 더 이상 낯선 불편이 아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은 목과 어깨, 손목에 지속적인 부담을 준다. 여기에 반복적인 집안일이나 운동으로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는 어깨 회전근개파열, 발바닥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 팔꿈치 외측의 통증으로 잘 알려진 테니스엘보 등이 있다. 이외에도 손목터널증후군, 석회화건염, 오십견처럼 일상에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들도 많다. 문제는 이러한 질환이 단순 피로나 근육통으로 오인돼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판교 아폴로신경외과 이정민 원장은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체외충격파 치료다. 체외충격파는 몸 밖에서 고강도의 음파를 병변 부위에 전달해 조직을 자극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손상된 힘줄이나 인대에 1000~1500회 충격파를 가하면 혈류가 개선되고 신생 혈관이 형성돼 염증이 줄어들고 통증 완화가 가능하다.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환자의 부담이 적고, 시술 시간이 10~15분 정도로 짧아
인천시가 관광객들에게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찾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만의 색깔과 이야기를 담아낸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인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을 찾는 이들에게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여행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대상은 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특산품, 하이브리드 상품 등 관광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으로, 창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요구한다. 이미 상품화된 제품이나 타 공모전 입상작은 제외된다. 접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사)인천시관광협회 사무국(인천 중구 연안부두로 53번길 4, 해강빌딩 2층)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는 신청서와 함께 완제품을 직접 제출해야 한다. 심사위원단은 인천의 상징성과 스토리텔링, 디자인의 독창성과 심미성, 상품성(가격·휴대성·품질)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총 7점의 작품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백령영어조합법인의 ‘백령도 특산물 3종 세트’가 대상을 수상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기
옹진군 선재도의 신비한 풀등이 예술 무대로 변신한다.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선재도에서 ‘2025 선재도 풀등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썰물 때만 드러나는 모래톱 ‘풀등’을 무대로 펼쳐지는 새로운 예술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풀등 위에서 진행되는 아트 서커스 공연과 실시간 모래조각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주민들이 사용하던 갯벌경운기 12대와 갯벌체험 트랙터도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해 선보인다. 또한 선재도 목섬 전망대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하루 두 차례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재즈, 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가 준비됐으며, 특히 저녁 6시에 시작되는 ‘노을 버스킹’은 석양을 배경으로 특별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선재도 특산물인 바지락을 활용한 바지락전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인천e지앱을 통한 ‘선재 패스’ 쿠폰으로 행사 이후에도 인근 카페,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백현 인
허리디스크는 의학적으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며,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돼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허리 통증과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나타나고, 심하면 저림이나 근력 약화, 배뇨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오래가면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해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환자의 75~80%는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신경 성형술이다. 이 시술은 피부 절개 없이 꼬리뼈를 통해 지름 1mm 정도의 특수 카테터를 넣어 병변 부위까지 접근한 뒤, 신경 유착을 풀고 염증을 줄이는 약물을 직접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서 회복이 빠르고, 시술 직후 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령자나 당뇨•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도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환자의 증상 정도와 생활 패턴에 맞춰 맞춤형 치료를 적용하는 추세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될 경우 신경 성형술 같은 중재적 치료가 효과적이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