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6월부터 ‘축산정보e음(축산업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소·돼지·닭·오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피해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기상정보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상정보 문자 알림서비스는 기상 예보를 기준으로 가축 더위 지수가 위험 및 폐사로 예측되거나 폭염, 한파, 호우, 대설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주 1회 문자로 발송된다. 이번 여름철 문자 알림서비스는 폭염·호우 시 가축 사양 관리 요령과 축산시설 관리 등 고온기 피해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교육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농가 스스로 예방 현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표를 함께 제공하여 농가 자체 위험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축산관련기관 합동점검반의 현장점검에서 개별 농장 컨설팅과 폭염 예방점검 등 현장 밀착형 예방 활동도 함께 실시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 박병홍 원장은 “무더운 여름,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철저한 현장점검 활동을 통해 농가의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장관 주재로 유관기관 및 17개 시·도와 장마 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각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농업시설에 대한 피해예방 대책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에 따라 정체전선이 북상하여 제주도에 평년보다 7일 빠른 오늘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고, 정체전선이 잠시 물러간 사이 열대 수증기가 유입되어 오는 14일까지 제주도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산지 200mm 이상), 남부지방 20~80mm(남해안 100mm 이상)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회의에 앞서 충남 공주시 소재 정안저수지를 방문하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저수지 수위조절 현황, 시설물 작동상태와 예방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저수지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에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이므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사전 방류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주민대피 등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방문 이후, 14시부터 장마 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여 오늘부터 제주를 시
피부는 생각보다 이른 시기부터 노화를 시작한다. 20대 중반부터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탄력 섬유가 서서히 줄어들면서, 겉으로는 티 나지 않아도 피부 속에서는 변화가 진행된다. 처음엔 잔주름이나 미세한 탄력 저하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볼이 처지고 턱선이 흐려지며 깊은 주름이 자리 잡는다. 이처럼 노화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면, 단순한 스킨케어나 일시적인 시술만으로는 변화를 막기 어렵다. 이런 시점에서 고려해 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거상술’이다. 거상술은 흔히 주름을 없애는 미용수술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단순히 주름을 펴는 차원을 넘어선다. 탄력을 잃고 아래로 쳐진 얼굴 조직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전체적인 얼굴 인상을 다시 정리해 주는 수술이다. 40대 이후에는 피부뿐 아니라 근육과 지방층의 탄력까지 동시에 떨어지면서 얼굴 윤곽이 무너지고, 피곤하고 무거운 인상을 주게 된다. 이럴 때 거상술을 받으면 보다 생기 있고 또렷한 인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며, 외모뿐 아니라 심리적인 자신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거상술은 중년층 이상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안면윤곽 수술이나 양악 수술을 받은 뒤 피부가 느슨해졌거나, 급격히 살이 빠지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11일·12일 양일간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5 PRRS Colleg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양돈 산업의 주요 질병인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에 대한 최신 진단, 동향, 그리고 실질적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PRRS College에서는 국내 양돈 산업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40여명 내외의 동물약품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PRRS 질병의 사례별 진단 및 동향, 그리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단계 실습 프로그램 관련 경험 및 전문 지식이 공유되었다. 현장에서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글로벌의 양돈사업부 테크니컬 헤드인 찰스 올리버 듀란 박사(Dr. Charles Oliver Duran)가 직접 연사로 나서 PRRS 바이러스의 최신 동향과 백신 전략, 농장의 실제 적용 사례를 심도 있게 다뤘으며, PRRS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현장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올리버 박사와의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PRRS의 글로벌 동향 및 최신지견을 논의하는 열 띈 토론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5 Step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진단 및 관리 방안을
최근 연예인들의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 등의 건강 부작용을 잇달아 고백하면서 다이어트 부작용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인 A 씨는 무작정 굶거나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다이어트를 시도한 결과, 머리카락이 빠지고,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예인, 아이돌 가수,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많은 유명인들이 극단적 식이조절과 과도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탈모를 포함한 여러 부작용을 겪은 사례를 전하며, 무리한 다이어트가 신체에 미치는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은 “극단적인 체중 감량은 필수 영양소 부족으로 다양한 다이어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데, 다이어트 탈모의 경우 단백질, 철분, 비오틴, 비타민 D 등의 모발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의 결핍으로 모낭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갑상선 기능 저하와 호르몬 불균형을 불러오면서 탈모 위험을 높인다.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과 함께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탈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트 탈모는 머리 전체적으로 빠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정수리와 가르마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특징을 갖는다. 탈모가 의심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전문
어깨에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대표적으로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꼽힌다. 그런데 이 두 질환 외에도 극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어깨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침착되는 석회성건염이다. 석회성건염은 여러 신체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어깨 관절 부위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질환의 뚜렷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 퇴행성으로 인한 힘줄 세포의 괴사, 혈관 감소, 운동 부족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석회성건염은 힘줄에 물질이 쌓였다가 다시 녹아 몸에 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환자 대부분은 어깨가 마치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팔을 옆으로 들거나 돌리는 동작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견봉 주변으로 압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밤에는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한 편이지만 낮에는 상대적으로 통증이 덜한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어깨 석회성건염을 오십견으로 오인하고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홍겸 원장은 “어깨 석회성건염은 엑스레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하는 뇌졸중(腦卒中)은 암, 심장 질환 등에 이어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분류된다. 뇌졸중은 혈관이 딱딱하고 좁아지는 동맥경화나 혈관 안에 혈전이 돌아다니다 혈관을 막는 뇌경색과 뇌로 가는 혈관이 약해지면서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되며, 뇌졸중 환자의 80%가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은 손상된 뇌의 위치, 정도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손발 및 안면마비, 언어 및 인지, 시야장애 등이 있으며, 좌우측 중 한쪽에 상하지 혹은 얼굴 부근 근력 저하가 나타난 상태를 뜻하는 편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어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재활치료로는 마비된 근골계 부위의 통증 감소 및 기능회복을 위한 운동치료를 비롯해 언어능력이 저하된 환자들을 위한 언어치료, 인지능력 개선 목표의 인지치료, 일상 참여를 증진시키는 작업치료 등으로 구분된다. 운동치료는 보바스 치료, PNF, 중추신경계발달치료 등 전문적인 교육과정
한우의 마블링은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하는 고급 축산물의 상징이자, 건강에 이로운 천연 영양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지방이 고기 근육 사이에 균일하게 분포된 한우의 마블링은 오랜 시간 정성 들인 사육과 자연스러운 생육 과정 속에서 형성되며, 단순한 미각적 요소를 넘어 한우 고유의 품질과 가치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한우 근육과 지방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식물성 단백질과 결합한 배양육이 대두되면서, ‘세포배양 인조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혼란과 무분별한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인조축산물이 대체할 수 없는 한우 고유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우리나라 자연에서 생산되는 축산물로서 본연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인조축산물은 실험실에서 세포배양 기술로 만들어진 만큼 안전성 검사를 후에도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반면, 한우는 오랜 역사를 거쳐 진화하며 그 가치를 입증해 온 천연축산물로, 단백질과 지방뿐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생리활성물질 및 대사산물을 포함해 인류 건강을 책임져 온 종합식품이다. 특히 한우
퇴행성관절염은 흔히 노년층에서 나타나는 관절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 질환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며 뼈와 인대, 관절 주변 조직까지 손상을 입는 것이 특징이다. 연골은 혈관이 없어 자가 치유가 어렵고, 손상 후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인 자극은 염증과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보통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관절의 마모가 진행되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나 습관이 반복되면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 양반다리 자세처럼 관절에 집중적으로 하중을 가하는 자세는 무릎의 내측 연골을 마모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체활동 부족과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인한 체중 증가도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체중이 늘어날수록 관절, 특히 하중을 견디는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은 배로 증가한다. 이는 연골을 더 빨리 소모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심화시킬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면 무릎 관절의 안쪽이 더 많이 닳게 되고, 이로 인해 다리의 정렬이 틀어지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화면을 바라보는 습관은 목디스크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뻐근함이나 근육통처럼 느껴지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은 물론 팔 저림, 어깨 결림, 심하면 전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경추, 즉 목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손상되면서 인근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사람의 머리는 평균 5~7kg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고개를 앞으로 15도 숙일 경우 경추에는 약 12kg의 하중이 실린다. 이처럼 반복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경추의 C자형 곡선이 무너지고, 자연스럽게 디스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목디스크로 이어지게 된다. 목디스크 초기 증상은 단순한 목 결림이나 뻐근함, 뒷목 통증 등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어깨와 팔까지 통증이 확산되고, 손 저림, 두통, 어지럼증 등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렵고, 수면의 질도 크게 떨어지게 된다. 다행히 목디스크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지 않은 경우,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