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자회사 ㈜디에스피드가 운영하는 이천 배합사료공장이 4월 17일 준공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본격 가동 이후 1년 간의 주요 성과를 통해, 도드람 사료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수도권 및 중부권 조합원을 위한 사료 공급의 전진 기지다. 지난해 4월 준공 이후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맞춤형 품질·공급 체계를 구현하고, 조합원의 안정적 사양 관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2024년 도드람 사료사업은 연간 총 65만 톤이라는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56만 톤은 자체 생산을 통해 공급됐으며, OEM을 제외한 자급률은 87%에 달한다. 이천공장은 월 2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안정적인 농장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수도권·중부권 지역 사료이용 조합원의 100%가 이천공장에서 생산한 사료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고품질 사료에 대한 신뢰와 원활한 공급 체계가 현장에서 입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원료 입고부터 생산, 포장, 출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배우용)은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하동군, 산청군, 울산시 울주군 지역 농업인들이 피해복구 작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당 농업인들에게 공익직불금 및 농업경영체 등록 관련 행정지원 대책을 17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 농관원은 산불로 인해 농지의 형상 및 기능에 대한 현지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현장여건을 감안해 이행으로 간주한다. 전략작물직불 등록 농경지나 농작물에 3월 산불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정상재배가 아니거나 작물재배가 중단되었더라도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파종 확인이 불가능하더라도 직불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형 산불 피해가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규로 농업경영정보 등록을 신청한 농업인은 우선 등록 후 재배 및 사육 현장 확인이나 증빙서류 제출을 2026년 3월 31일까지 유예하고, 3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농업경영체는 등록 말소를 유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농관원은 “산불 피해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이니셔티브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일환 글로벌 제약사 차원의 첫 교통약자 지원 사업 전개 지역 내 경사로 설치 등 교통약자 사회적 접근·참여 확대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16일, 사단법인 무의(이사장 홍윤희)와 국내 교통약자 접근권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Sustainable Development-For Generations)’의 일환으로,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위해(More Health), ▲지역사회와 임직원의 성장을 돕는 발전을 위해(More Potential), ▲건강한 지구를 위해(More Green) 등 SD4G의 세 가지 핵심 과제 중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활동으로 기획됐다. ‘모두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노약자, 장애인을 비롯해 유아동 및 반려동물 동반으로 사회 시설 이용 및 접근에 제약을 받는 교통약자의 사회적 접근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세미텍이 TC본더 특허침해 관련 보정권고 답변 기간을 두 차례 연장하며 준비했다는 답변서 내용이 '널리 알려진 범용적 기술로 특허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스탁 매체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4월 11일 서울중앙지법 62민사부에 소송이 제기된지 4개월여 만에 제출된 보정 서면 답변서의 내용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치밀하게 준비한 것 치고는 대응논리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한화세미텍이 지난해 12월 4일 한미반도체에서 2017년 세계 최초로 적용한 2개모듈 4개본딩 헤드방식과 매우 흡사하게 설계됐고,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TC본더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하자 지난 1월 9일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한바 있다. 한화세미텍의 특허침해 소송 시간끌기 의혹 법원은 지난 1월 9일 한화세미텍이 제출한 답변 내용이 부실해 보완(보정권고)을 요청하였고 한화세미텍은 2월 14일과 3월 14일 두 차례 연장을 신청한바 있다. 4월 11일 제출한 답변서 내용으로 보면 3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할 정도로 보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해 결국 시간 끌기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SK하이닉스 특허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5일, ‘2024년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우수한 결과의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익 개선 △국민 의견 경청과 적극적인 소통 노력 등이 꼽힌다.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설문조사로,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은 국민이 조사 대상이다. 이번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관은 182개의 공공기관 중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포함하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로 단 3곳뿐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족(S)’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0.3점 오른 총점 95.5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7.9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세부적으로는‘사회적 책임’에서 96.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서비스 품질’과‘전반적 고객 만족’이 각각 94.6점, 94.3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표적으로 △소비자 가치소비 지원을 위한 ‘저탄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5일 경북 안동시 영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 종자생산 농가들에 영농자재와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총 1,500만 원 상당의 농자재와 1,201만 원의 성금이 피해 농가에 전달됐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3월 2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참깨, 콩, 지황 종자의 위탁 생산 농가 37곳을 대상으로 했다. 농진원은 각 농가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농업용 비닐, 비료, 살충제, 퇴비 등 실제 영농에 꼭 필요한 자재를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특히 성금은 농진원 임직원들이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담겼다. 피해 농가들은 10년 이상 농진원과 안정적인 종자 생산·공급 체계를 유지해 온 핵심 파트너들이다. 이에 농진원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종자생산 면적 확대(기존 30.3 → 35헥타르) ▲현장 기술지원 강화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중장기적인 회복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진원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안동시, 의성군, 영덕군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약 1톤 규모의 콩 보급종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매년 겨울철 반복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 겨울에는 정읍시에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가금농가들이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현재까지 지역 내에 고병원성 AI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지역 축산관계자들과 농가들의 걱정을 덜었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의 가축방역 정책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점들을 보완하고 철저한 예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금농가들의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AI 발생 차단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실제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해 12월에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인해 농장 11곳에서 피해를 봤다. 이는 전년 대비 7곳이 감소한 수치로, 살처분된 가금류 역시 전년 239만마리에서 올해는 179만마리로 60만마리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체계적인 방역관리 시스템이 있었다. 시는 오리농가 동절기 사육제한을 비롯해 종오리농장 방역전담관 운영, 거점소독시설 확대 운영, 철새 도래지 출입 통제와 집중 소독 실시 등 현장 중심의 방역 활동을 펼쳤다. 또한 생산자단체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야생조수류 차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지역본부장 송태복)와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는 9일~10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신감만부두 야적장에서 바닷물 살포를 통한 외래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바닷물은 천연자원으로 항만 어디에서나 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제초제와 같은 화학약품 없이도 일부 잡초 및 개미류 서식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주요 무역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열대긴수염개미 등 외래 개미류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항만을 통한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범사업에서는 부산항 신감만부두 내 약 60,000㎡ 규모의 야적장에 바닷물을 살포한 뒤, 트랩 설치 및 개체 분포 조사를 통해 방제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바닷물 방제의 실효성을 확인한 후, 부산항 전반으로의 활용 확대를 검토하여 부두 운영사들이 자율적으로 바닷물 방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검역본부와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만 내 외래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하며, “바닷물처럼 친환경적이고 활용도 높은 자원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배우용, 이하 경남농관원)은 농업경영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벼·사과·배 등 ‘하계작물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은 공익직불 등 농업 관련 융자·보조 사업 지원혜택을 받는 대신 ‘농어업경영체법’ 제4조에 따라 변경등록의 의무가 주어진다. 이는 정확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토대로 정책지원을 추진하고 농산물 수급 등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농정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다. 하지만 바쁜 영농활동과 의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농업인이 제때 변경등록을 하지 않고 있어 지원 사업에서 배제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다. 이에 경남농관원은 올해부터 정기 변경신고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마늘·양파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4월부터 6월에는 하계작물 변경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댜양한 홍보를 통해 변경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1월부터 3월까지 시범운영에서는 마늘·양파 자조금 단체와 협력하여 문자안내(7천 건), 안내문·리플릿(13천 건), 농업인교육(78회) 등으로 변경신고 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4천여 농업경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파 위험 증가에 대비해 전국 예찰 검사에 참여하는 지자체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교육과 숙련도 평가를 실시하여 진단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숙련도 평가는 전국 18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본소가 참여했으며, 검역본부에서 무작위로 배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항원 및 항체 시료에 대한 검사 성적으로 진단 역량을 검증했다. 그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진단 역량이 우수함을 확인했다. 평가에 앞서, 검역본부는 전국의 진단 담당자 36명을 대상으로 3월 25일부터 3월 28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질병과 진단 이론, 항원 및 항체 진단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각 진단기관이 업무 이해도와 진단 역량을 제고했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신속·정확한 진단이 성공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의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전국의 진단기관에 대한 교육과 숙련도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진단 역량의 향상과 표준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