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오면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의 적기인 10월이 찾아왔다.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접종의 최적 시기로 10월을 권장하며,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을 마쳐야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평균 2주에서 4주가 걸리며, 이 항체는 약 6개월 동안 면역력을 제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다. 2021년부터 한방병원도 독감 예방접종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이제 한방병원에서도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해졌으며, 가까운 병원을 통해 편리하게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활용해 독감 유행 시기 이전에 백신 접종으로 대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폐와 상기도를 감염시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기침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독감에 걸리면 일반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전염력도 매우 강하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잘 먹지 못하거나 구토와 설사와 같은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열성 경련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 임신
자연스러움과 조화가 중시되는 미용성형 트렌드의 확산으로 얼굴의 중심인 코의 모양을 개선하기 위한 코성형이 관심받고 있다. 다만, 수술 후 코끝 모양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선택이 필요하다. 만약, 뭉툭하거나 낮은 코끝이 문제라면 입체적으로 세련되게 교정하여 전체적인 얼굴 비율을 개선시키는 코끝성형이 필요하다. 유투성형외과의원 나수정 원장은 “코성형의 꽃은 코끝이다. 코끝 모양에 따라 얼굴 인상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확률적으로 콧대를 높이고 매끄러운 라인은 콧대성형을 통해 대부분 만들 수 있지만, 코끝은 다양한 변수들이 많아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코끝에 보형물을 사용하거나 절개 후 수술을 진행할 경우,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예후에 대해 데이터가 축적되어야만 원하는 목적에 맞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끝성형의 종류는 콧볼축소를 비롯해 코끝 높이기와 폭 줄이기 등이 있고 비순각교정이나 비주와 비공을 내리는 방법 등 휜코를 교정하는 방법까지 그 수가 다양하다. 그래서, 코성형을 선택할 경우에는 정확한 문제의 확인이 필요하다. 입체적인 코끝의 모양을 갖기 위해서는 한 부위만 개선시키는 것보다 조화를 맞춰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가 주 성분인 의약품으로 처음엔 치료의 목적으로 사시, 눈꺼풀 경련, 안면 비대칭 등을 보정하는 약물로 개발됐고, 현재도 다양한 분야에서 치료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표정 주름과 각진 턱, 얼굴이나 몸의 라인 개선을 하는 등 미용 목적의 주사 시술에 적용하여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보톡스는 강력한 신경 독소인 보툴리눔 독소를 정제하고 적정 농도로 희석하여 안전하게 사용한다. 즉, 원래의 강한 독소를 적당하게 약화하여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에 주사해 국소적이고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치료하는 원리이다. 보통 보툴리늄 독소 A형을 주로 사용하는데 근육으로의 신경 전달을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과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주름과 얼굴 윤곽 정리의 개선을 돕는 신경 독소다. 특히 근육 발달로 인한 사각턱 개선과 종아리 근육 개선 등을 통한 라인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교적 간단한 주사 술기로 시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모든 시술이 그렇듯, 효과와 작용 원리가 입증된 시술이라 하더라도 부작용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 보톡스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후 주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맑고 밝은 피부를 원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색소 침착이나 피부 톤 불균형과 같은 문제를 겪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미백 관리 시술이 개발되었으며, 이러한 시술들은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백관리에 대표적인 시술로는 듀얼토닝, 제네시스, 실펌X, 스킨부스터, LDM과 같은 것들로 시술은 각각의 방법으로 피부 톤을 개선하고 환한 피부를 가꾸는 데 쓰인다. 목동제이의원 정가영 대표원장은 “먼저 듀얼토닝은 레이저를 사용해 색소를 제거하고, 제네시스는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과 톤을 개선한다. 실펌X는 고주파 에너지를 통해 피부 깊숙이 자극을 주어 탄력과 미백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스킨부스터는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를 촉촉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LDM은 초음파를 통해 피부 재생을 촉진해 피부를 맑고 균일하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시술들은 피부 상태에 맞춰 개별적으로 또는 병행해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이러한 미백 관리는 피부 상태에 맞게 다양한 시술을 병행할 수 있으며, 개개인의 피부 문제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이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 심뇌혈관센터가 혈관조영술과 중재시술 5000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5000례 돌파 기록은 지난해 5월 3000례를 돌파한 후 약 1년 5개월만의 성과다. 나사렛국제병원 심뇌혈관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며, 혈관조영술, MRI, MRA, CT 등의 정밀검사와 함께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 등 다양한 심뇌혈관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영상의학과에서는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관속에 카테터를 삽입해 물리적·화학적 치료하는 비침습적 시술인 인터벤션을 시행하고 있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지난해 3000례에 이어 올해 5000례까지 짧은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들이 나사렛국제병원을 신뢰하고 믿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심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환자들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목을 삐거나 접질리는 부상을 '발목염좌'라 한다. 하루에 1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에 속한다. 발목염좌 발생 시에는 발목관절이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과도하게 꺾어지면서 발목인대에 손상이 생긴다. 발목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의 가벼운 증상은 통증이 심하지 않아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경미한 증상이어도 보름 정도 충분히 안정을 취하고, 냉찜질 및 압박붕대 등을 시행하는 것이 원활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은 “손상된 발목인대를 계속 방치하면 조직에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변형된 조직은 관절을 탄탄하게 잡아주지 못해 만성 발목염좌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목염좌 발생 시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걸을 수 없고, 발목에 부종 및 멍 등의 증상도 동반되었다면 발목인대 조직에 파열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조직의 파열 정도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발목인대파열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환자는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그렇지만 발목인대의 파열 범위가 넓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주름과 처짐을 고민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지만, 최근 비침습적인 리프팅 시술 중 가장 주목받는 방법은 울써마지다. 목동 본피부과 안용섭 원장은 “울써마지는 울쎄라리프팅과 써마지FLX리프팅을 같이하는 리프팅 프로그램으로 초음파로 원하는 피부 타겟층에 맞춤리프팅이 가능하며,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깊숙한 층까지 자극하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시술로, 피부 표면을 절개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시술은 얼굴뿐만 아니라 목, 턱선 등의 부위에서도 효과가 있어 많은 이들이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침습적인 방식 덕분에 울써마지 시술 후 회복 기간이 비교적 짧으며,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피부 탄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고 전했다. 다만,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인지 여부는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피부의 탄력도와 처짐 정도에 따라 적합한 시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울써마지는 주로 피부 처짐이 시작된 초기 단계에 적합하며, 시술 후 꾸준
출산 후 적지 않은 여성들이 겪는 체형 고민이 있다. 바로 복직근이개와 복부 처짐이다. 임신 중 늘어난 복부가 출산 후에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 하나인 복직근이개는 복부 근육 사이가 벌어져 복부 라인이 늘어지고 처지는 문제를 야기한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 소화 문제, 심한 경우 탈장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요구된다. 출산 후 시간이 지나도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복부거상술이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복부거상술은 늘어진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는 동시에 벌어진 복직근을 교정하여 탄력 있고 매끄러운 복부 라인을 되찾아주는 수술이다. 탱글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부거상술은 미니, 전체, 확대 복부거상 등으로 세분화되어 진행된다. 각 수술 방식은 환자의 체형과 처짐 정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니 복부거상은 처짐이 아랫배에만 국한된 경우에 적합하다. 비키니라인 안쪽으로 절개를 최소화하며, 제왕절개 흉터보다 약간 긴 절개로 수술이 진행된다. 지방을 흡입하고 복직근을 조여 아랫배 피부를 당겨 봉합하며, 흉터는 비키니라인에 가려져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약 80%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의 뼈연골이 노화와 같은 원인들로 인해 점차 손상되는 질환이다. 뼈를 보호하고 있는 뼈연골이 손상되면 뼈끼리 서로 충돌하여 통증 및 염증이 나타나고, 다리의 모양도 변형될 수 있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중년 이후부터는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증상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질환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증상이 악화된 중기 및 말기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조직의 손상이 심해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뼈연골의 손상이 심하다면 조직을 재생시키는 미세천공술이나 줄기세포 카티스템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질환을 오래 방치하여 무릎뼈에도 손상이 생겼다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무릎인공관절수술은 뼈끝에 남아있는 뼈연골을 모두 제거한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써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손상된 관절의 일부분만 대체하거나 전체를 대체하는
지난 8일 2024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남녀 청소년 HPV 백신 무료접종 시행’ 이 내년에도 어려운 것 아니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갑) 의 질문에 “어렵다” 고 대답했다. 서영석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질병관리청 전체 예산은 2024년 1조 6,303억원에서 2025년 1조 2,698억원으로 올해보다 22.1% 감액되었다. 그 중 국가예방접종(NIP) 사업 예산은 2024년 8010억 2200만원에서 2025년 6018억 3100만원으로 24.9% 감소했다. 한편, 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2024년 8월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구인두암, 환자 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여성에게 발병하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2020년 61,892명에서 2023년 70,109명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올해 8월까지 자궁경부암 환자수는 60,186명을 기록하며 산술적으로 90,279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두경부암과 구인두암도 2020년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