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2024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이 직접 만나 진행하는 1:1 오프라인 상담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 30개 사와 미국, 중국, 동남아 등 15개국의 19개 해외 구매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176건, 1,470만 달러 규모의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는 총 59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3건이 체결되었다. 주요 협약 품목으로는 비료, 농약, 종자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지난 4월 열린 ‘K-FOOD+ 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760만 달러의 성과에 이어 큰 규모의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농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공사는 행사에 앞서 국내기업의 영문 소개자료를 제작하고, 해외기업들로부터 상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해외기업과의 1:1 온라인 사전 인터뷰를 통해 원하는 수요 품목을 파악하고, 기업의 관심 상품, 과거 거래 명세,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해 국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송종호)은 지역사회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청정 제주의 바다와 해수욕장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11일 이호테우 해수욕장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6월 24일 개장한 이호테우 해수욕장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들면서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와 파도에 떠밀려 온 해양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청정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직원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 송종호 지원장은 “이번 활동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시작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2일 '청년농업인 대상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년간(2020년~2024년) 공사의 농지은행사업을 지원받은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체감한 성과와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87건이 접수되었으며, 공사는 주제 적합성, 가치성, 표현력 등을 심사 기준으로 최우수작 1건과 우수작 2건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에는 강원 원주에서 농지매매사업을 지원받은 전영환씨가 수상했다. 그는 농사를 짓는 아버지를 따라 영농을 시작했지만, 태풍으로 인해 모든 시설물을 잃고 영농을 포기해야 할 어려운 상황에서 농지매매사업의 지원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차정환씨와 정윤호씨가 각각 수상했다. 차정환씨는 농지은행사업(농지임차임대·공공임대용 농지매입·선임대후매도·임대수탁)을 통해 전북 김제시에 농지를 지원받아 자리를 잡았다. 초보 농업인으로서 서투름에도 불구하고 지원받은 농지를 기반으로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3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친화·탄소중립 중심의 농축산업 소비 촉진과 온실가스 저감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등 역할을 수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심사원 54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 차인 2024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심사원 양성교육 및 자격시험은 모집 기간 전부터 관련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존 80명이던 교육 정원을 100명으로 증원시켰음에도 모집 마감 기간 전 조기 마감됐다. 이번 저탄소 축산물 인증심사원 양성교육 및 자격시험은 작년과 달리 신규 축종인 낙농과 양돈까지 확대하였으며, 교육과정과 자격시험 과목 또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개론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이론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기술 이론Ⅰ·Ⅱ △저탄소 축산물 인증기준 실무 총 5개 과목으로 개편해 진행했다. 4일간의 교육 수료와 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 54명의 인증심사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현장에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농장별 탄소배출량 산정과 분뇨, 에너지 관리 및 저탄소 축산기술 적용 현황을 심사하는 등 인증·심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문홍길 원장은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논의가 가속화되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강서지사는 10일 여름철 화재예방 및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번 실시한 캠페인은 공사와 유통인이 합동으로 진행하였고, 캠페인 참가자들은 강서시장 내 점포를 방문하여 여름철 화재예방 및 에너지절약 홍보물을 배포했다. 공사는 캠페인을 통해 유통인들에게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기구 및 전기기구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과도한 에너지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강서지사 이니세 지사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하여 유통인분들의 안전의식이 낮아질 수 있어 냉방기구와 전기기구에 대한 안전사용을 당부했다”며 “화재 없는 강서시장이 되도록 공사와 소방서가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이병호 사장이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주요 저수지,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 현황을 점검하며,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본사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국 곳곳에 정체전선이 머물며 발생한 피해에 대한 대응 현황과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병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예기치 않은 자연 재난을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대응 체계를 갖춰 피해 최소화에 힘 써줄 것”을 당부하며 “우리 직원들의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특히, 기상 예보에 따라 추가적인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한 농업기반시설물은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예산을 총동원하여 즉각적인 응급 복구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공사는 지난 4일 동안 충남, 경남, 경북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571개소 배수장을 가동하였으며, 본사 재난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3,918명의 직원이 호우로 인한 농업시설과 농경지 침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 가동 체계를 유지했다. 또한, 저수지 월류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한 저수율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시행된 범국민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실천의지를 공유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확산을 독려한다. 문진섭 조합장은 조합 임직원들과 함께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활용하기, 물티슈 및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배달 주문 시 플라스틱용기 거절하기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앞서 문진섭 조합장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았으며 다음 주자로 부산우유협동조합 강래수 조합장을 지목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서울우유는 조합 임직원들과 함께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행동들이 모여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지난 5일 환경부와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플라스틱 배출량 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취임 첫날인 8일 세종에서 아르헨티나 바이오경제부의 페르난도 빌렐라(Fernando Vilella) 장관과 만나 그린바이오·스마트농업 등 한-아르헨티나 간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산 농식품의 아르헨티나 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옥수수, 대두유 등 많은 농산물을 수출하는 세계적인 농업 강국으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옥수수와 대두유도 아르헨티나산(産)이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동물용 의약품 등 그린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기술 협력 잠재력도 높다. 박 차관은 “스마트팜 등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고품질의 케이(K)-푸드가 아르헨티나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빌렐라 장관의 협조를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아울러 아르헨티나가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동물용 의약품 분야 등에서도 협력이 진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빌렐라 장관은 “한-아르헨티나 간 농식품 교역이 더욱 다변화되길 바란다.”라고 밝히고, 양국 간 기후변화 대응, 그린바이오 기술 등 농업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제32대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취임식이 열린 8일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권재한 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5일 대구 EXCO(320B)에서 ‘바이오파운드리 발전방안’을 주제로 바이오경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어업위는 지난 6월 18일 바이오 관련 소재 산업 육성, 규제혁신, 정부 지원 및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그 첫 번째 활동으로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와 3일부터 5일까지 국제심포지움을 공동주최하고 특별세션을 편성했다. 이번 특별세션은 김성민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바이오경제분야 전문가 3명이 발제를 맡았다. 연사들은 ▲바이오파운드리의 개념 및 적용 분야, ▲바이오파운드리 발전 전략과 국내외 사례, ▲바이오 소재 개발 및 디지털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 등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표를 진행하고, 청중들도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임성순 KAIST 교수는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합성생물학과 바이오 파운드리의 기능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 바이오 파운드리 기술 선진국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