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 기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말(馬)과 승마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활승마는 말의 뛰어난 교감능력으로 수만 명의 정서안정과 신체능력 향상을 책임져 왔다. 2018년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시작된 힐링승마 역시 그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되며 더 많은 국민이 말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승마 기반의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말의 존재 자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2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최초로 도입한 ‘홀스테라피’가 바로 그것이다.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치유의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성인 허벅지 높이 정도의 작고 온순한 포니 품종의 말을 활용해 지역병원의 장기 입원 환자와 요양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3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홀스테라피는 말과 산책하거나 간식을 주는 등 자연스러운 교감활동을
인류학적으로 인간과 유인원이 구별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손’의 사용에 있다. 이처럼 인간의 뇌 발달에 현저한 영향을 끼친 손은 현대에 이르러 업무와 일상 생활 중 키보드나 휴대폰 사용이 잦아지면서 혹사 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 잘못된 자세나 환경으로 손과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 엄지부터 약지까지 통증 및 이상감각을 동반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하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되도록 일찍 알아차리고 치료에 임하거나, 예방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간헐적인 통증의 경우는 점차 미루게 되며, 이외 업무에 시달리면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신체 기능이 약화되는 50~60대에게서 자주 발견되지만 최근에는 사무직 종사자와 가정주부, 디자이너, 미용사, 피아노 연주자, 목수 등에서도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므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직종과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산 포인트병원 나기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만일 손가락 이상 감각이나 통증이 발생한 이후 시간이 오래 지났거나 감각저하 및 근육의 위축을 동반
A씨 (남성, 50세)는 최근 과음 후 속이 화끈거리는 가슴쓰림과 흉통 증상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일시적인 증상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A씨의 증상은 3개월 동안 지속되었으며 날개뼈 사이 통증과 만성 기침으로 이어졌다. 악화하는 증상에 대한 걱정으로 병원에 방문한 A씨는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에서 역류를 방지해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의 약화로 위산, 소화효소 등의 위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위산이 역류하면 화끈거리는 가슴 통증, 목 이물감,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연하곤란, 만성 기침,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하게 되면 식도 점막 세포가 변성되는 바렛 식도로 이어질 수 있다. 바렛 식도가 발생하면 피를 토하거나 구토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식도암 발생률도 높아지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강남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을 담적병으로 보고 있다. 담적병은 담 독소가 위장 외벽 근육층에 쌓여 위장의 기능과 운동성을 저하하는 질환이다. 위장 운동성의 저하로 위장 내 과도한 가
20대에서 30대로 접어들게 되면 잘 보이지 않던 잔주름이 늘어나고 피부가 탄력을 잃어 전반적인 얼굴 라인이 쳐지는 형태를 띠게 된다. 이는 콜라겐 합성의 정도가 줄어들고 엘라스틴 합성 섬유의 탄력도가 떨어지며 발생하는 결과로, 많은 이들이 콜라겐 생성을 위해 관련 식품을 섭취하거나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는 등의 방법을 시도해보지만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리엔장 잠실점 김세진 원장은 “이에 피부과를 방문해 레이저 및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으며, 꺼진 볼륨과 탄력을 잃은 피부결이 고민이라면 다양한 종류 중에서도 스컬트라와 같은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컬트라는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PLLA성분을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로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주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허나 볼륨이 채워진다는 부분에서 자칫 필러와 유사한 부분을 보이고 있지만, 차이점 또한 명확하다. 필러는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주입하는 시술로, 즉각적인 효과를 보일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흡수되는 반면에, 스컬트라는 PLLA성분을 통해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볼륨이 차
조갑박리증은 손이나 발의 조갑판,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손톱이나 발톱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현상을 말한다. 조갑박리증은 손톱이나 발톱의 끝부분에서 시작해 안으로 진행되기 마련이지만, 간혹 측면에서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전체 손발톱이 분리되는 현상은 조갑탈락증이라고 불리우며, 손발톱의 안쪽 부분에서 시작하여 바깥쪽으로 진행하면서 황갈색의 타원형 반점을 형성하기도 한다. 생기한의원 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은 “조갑박리증이라는 질환 자체가 생소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톱이 갈라지고 벌어져 박리가 발생하면, 주로 손톱을 깎거나 영양제를 발라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갑박리증은 단순히 손톱의 문제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 내부에서도 치료를 진행해야만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에서 조갑박리증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개개인의 피부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고 한약을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 처방을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갑박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톱이나 발톱은 최대한 짧게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곧바로 손발톱을 깎기보다는 물에 10분정도 불려서 부드럽게 만든 후에
중장년층, 노년기로 접어들게 되면 서서히 시력 저하가 발생하게 될 수 있다. 노화로 인해서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겨 방치해두는 경우 오히려 시력 저하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백내장의 경우 노화로 인해서 발생되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60대의 경우 70% 가량이 겪게 되는 노인성 안질환으로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거나 대처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간이 흐르게 되면 시력을 영구적으로 손실할 수 있는 만큼 제대로 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 원인은 노화로 인해서 나타나게 된다. 수정체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의 성질이 변하게 되고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 중 하나다. 또한 당뇨, 외상, 자외선 노출 등의 원인 역시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원장은 “초기 백내장 증상을 발견한 상태라면 약물치료 등을 이용하면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혼탁한 수정체를 다시 깨끗하게 돌리지는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에 수술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난 뒤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백내장 수술은 단초점, 다초점 인공
날씨가 극변하는 현 날씨에는 강한 자외선과 건조한 대기로 인해 발병 및 악화되기 쉬운 습진성 질환 ‘지루성피부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질환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한번 발병하면 치료에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 하므로 평소 건강관리에 힘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 피지샘의 활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주된 증상으로는 가려움증과 다양한 크기 및 모양의 홍반성, 병변 위에 다양한 모양의 각질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에는 형태가 여드름과 비슷하여 구분하기가 어려워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해당 질환의 주된 발병 부위는 두피,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부위 등 피지샘이 발달한 부위에서 발생하게 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피부의 일부분에만 나타나지만, 점차 심해지면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지면 진물이 흐르거나 두꺼운 딱지가 앉게 될 수 있고,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심한 악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추후에 아토피, 화폐상습진, 한포진, 안면홍조, 모낭염, 탈모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악화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기한의원
푹 자고 일어나도 몸이 무겁고 피곤한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일 가능성이 높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증상으로 근육통이나 어지럼증, 두통 등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이는 불안함, 초조함 등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쌓이면서 우울증으로도 이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원장은 “만성피로는 정신적, 육체적인 부분이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손상된 원기와 혈을 채워주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신체 환경이 매우 불균형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오장육부의 기능을 강화하고, 기혈의 균형을 바로 잡아야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인한 개인적인 증상, 타고난 체질, 생활 환경, 기저질환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개인에 맞는 처방을 진행한다. 특히 만성피로 환자는 소화불량, 담적 등 소화기 계통의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함께 개선해야 피로가 나아질 수 있다.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막힌 기혈의 순환과 약해진 기운을 보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일선 원장은 “또한 수면과 배변활동이 편안할
출산한 산모는 임신 전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산욕기라는 기간을 보낸다. 이는 출산 후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시기로, 회복을 위해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 산후조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각종 후유증이 발생하는 산후풍에 노출될 수 있다. 산후풍이란 ‘출산 후 몸에 찬 기운이 들어 각종 병세가 시작된다’라는 의미로 개인마다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전신 피로감, 머리가 무겁고 답답한 느낌, 관절통, 소화불량, 변비, 불면증, 우울증 등이다. 이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몸에 오한이 있거나 일부가 시리기도 한다. 의정부 고산이음한의원 박길태 원장은 “이렇게 전체적인 몸의 이상증세를 통틀어 산후풍이라 하며,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산후풍은 한방치료를 이용해 호전될 수 있는데, 개인 맞춤처방으로 이루어진다. 해당 치료를 통해 기혈을 보충하고 충분히 휴식하면서 몸의 회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 후에는 질 분비물의 일종인 오로가 나타나는데 어혈, 오로, 각종 노폐물이 깨끗하게 배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몸속에 남아있을 경우 산후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약을 통해 배출 작용을 돕는다. 더불어 자궁이 빠르게 회복
기미잡티는 주로 얼굴에 발생하는 작은 갈색 반점으로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피부문제이다. 과거부터 다양한 기미잡티 제거 방법들과 천연곡물팩이나 한방팩으로 색소침착에 도움되는 민간요법들이 전해졌지만 그중 단연 장희빈미안법이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장희빈미안법은 녹두, 감초, 율무, 백강잠, 백복령, 토사자, 진주, 연근, 흑축, 쌀겨, 팥, 살구씨 등 총 12가지 재료로써 비율에 맞게 사용하는 것으로, 이 방법은 조선시대 장희빈이 실제로 사용했다는 곡물 미안법으로 시작된 방법인데, 피부과 전문의원에서 시술하는 기미주근깨 레이저치료 같은 시술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할 수 있는 홈케어 기미 주근깨 제거 방법으로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얼굴 전체나 눈밑, 광대 기미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로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장희빈미안법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자연 그대로의 천연재료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기미검버섯치료에 특화된 다양한 피부미용성분을 가지고 있다. 녹두, 백복령, 진주, 연근, 쌀겨에는 피부미백과 노화 방지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율무에는 베타글루칸과 아미노산, 팥과 살구씨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이 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