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지속가능축산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속가능축산 활성화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친환경축산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전국의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 방목생태축산 지정농장 대표자들은 물론 관련 지자체 공무원, 산·학·연·관 관계자 및 소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축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친환경 및 방목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제1주제 발표를 맡은 성경일 강원대학교 명예교수는 '방목생태축산의 환경적 가치와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축산의 대표적인 형태인 방목생태축산은 결국 '초지'가 얼마나 잘 조성되고 보호되며 방목이 이뤄지는가에 달렸다"며 방목생태축산이 가지고 있는 환경적, 공익적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의 본질인 자원순환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초지법의 개정·보완 등 정책적·제도적 지원과 수익성 유지·향상을 위한 적절한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면, 방목생태축산의 확대와 발전을 전개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제2주제 발표를 진행한 김범석 건국에코인증원(주) 대표는 국내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보유 씨수말 ‘닉스고’의 첫 자마가 미국 OBS 4월 2세마 경매에서 $585,000(약 8.5억원)에 낙찰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개발한 유전체 기반 경주마 선발·교배 프로그램인 ‘케이닉스(K-NICKS)’의 성공 사례다. 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를 활용해 2017년 미국에서 당시 1세였던 닉스고를 $87,000(약 1억원)에 구입했다. 이후 닉스고는 ‘브리더스컵 클래식(GⅠ)’, ‘페가수스 월드컵(GⅠ)’ 등 정상급 대상경주를 석권하며 $9,258,135(약 110억원)의 상금을 수득, 2021년 미국 최고의 경주마 자리에 올랐다. 2022년 닉스고는 미국 씨수말로 데뷔해 첫 해부터 교배료 $30,000에 150두가 넘는 암말과 교배하며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까지 미국에서 총 314두의 씨암말과 교배했고, 50억 원이 넘는 교배수익을 달성하며 씨수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씨수말 닉스고’의 가치는 미국 최대 2세마 경매인 이번 OBS 4월 경매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닉스고의 자마는 $585,000(약 8.5억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며 해당경매에서 낙찰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남건)은 지난 1일 한국농수산대학교 축산학부 학생들이 현재 축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축산을 계획하기 위한 축산 유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은 한농대 축산학부 낙농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축산환경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의 주요 내용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주요 사업(등급·이력·유통) 소개, 농장 운영시 기록과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 등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과정에서 배울 수 없었던 축산정책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축산업 전망할 수 있는 기회여서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남건 지원장은 “이번 교육이 예비 축산인들이 안정적으로 축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원이 축산유통부분으로 업무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의 축산업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28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25차 농어업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분과회의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력 구조 불균형이 심화되고, 40세 미만 청년농업인 비율이 1990년 14.6%에서 올해 0.5%까지 감소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어업위에서 집중 논의해 온 청년농업인 육성 중장기 정책 개선방향 의제가 검토됐다. 농어업위는 지난해부터 권역별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연구 및 전문가 논의를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방안을 모색해 왔다. 중장기 정책 개선방안으로 ①영농정착률 향상을 위한 창농 준비지원 강화, ②농업법인 등 공동 영농 참여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③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농업인 육성 체계 구축, 마지막으로 ④성장 역량 중심의 농업금융 지원제도 마련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농어업위 관계자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5월 본회의에서 구체적 추진방안을 확정할 것"이라며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농업 세대전환을 적극 지원해 농촌 고령화 문제를 완화하고 농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6기 농어업분과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정민석)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에 선정돼 3회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은 축사환경개선용 생균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단위의 보급, 해당 생균제의 과학적 효과 실증 분석, 현장 컨설팅 및 최적 활용모델 정립 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축산환경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산바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 괴산 관내 축산농가에 검증된 고품질 생균제 제품을 향후 2년간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가축 생산성 향상 및 축사 악취 저감에 지대한 기여를 하게됐다. 또한, 이번 선정은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의 친환경 축산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가축의 증체율 개선과 사료 효율 증진, 분뇨 악취 저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생균제를 앞세워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정민석 장장은 “해당 사업의 3회 연속 선정은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제품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군산바이오가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8일, ‘2024년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S)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청 등 1,4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법적 의무 사항 이행 여부 등을 평가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5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달성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적극성을 인정받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개인정보 교육 및 홍보 △개인정보 처리 방침의 적절성 및 이행·개선 노력 △정보 주체의 실질적 권리 보장 등의 지표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주도로 세종시 최초의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 분야 기관 개인정보 보호 합동 캠페인 추진 △전 직원의 인식 점검을 위한 월별 자가 진단 진행 △업무와 직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추진 등 일상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병홍 원장은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개인정보 수집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민의 일상과 연결 되어있는 공공기관으로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
안녕하십니까?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홍기복 위원장입니다.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우려와 분노의 심정으로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바로 내일인 4월 25일, 한국마사회장 인선안이 공운위에 상정된다고 합니다. 이는 사실상 임명 절차의 마무리 단계로, 공운위 이후엔 장관 제청과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명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평시가 아닙니다. 불과 20일전, 우리는 대통령 탄핵 선고와 파면을 목격했고, 40일 뒤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될 예정입니다. 이런 시점에서의 기관장 임명은 누가 봐도 ‘알박기 인사’이며, 명백한 구태 정치의 반복입니다. 공공기관은 정치적 이익의 도구가 아닙니다. 공공기관은 국민을 위한 서비스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수많은 종사자와 고객, 말산업 생태계를 책임지는 조직입니다. 이 조직의 수장을 정권 말기에 밀어붙이듯 임명하는 것은 조직의 안정과 미래를 송두리째 흔드는 무책임한 행위입니다. 어제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많은 위원님들이 알박기 인사의 무책임성과 중단 필요에 대해 주장해주셨음에도, 제청권자인 농식품부장관은 “공운위 의결이 있게 되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제청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되
24일(목) 더불어민주당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 정일영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알박기 인사는 윤석열 잔당의 제2차 내란시도”라며 한덕수 권한대행과 최상목 부총리에 인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5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전수 조사한 결과, 12·3 내란 후 모집을 공고한 공공기관 임원은 10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96명은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작년 12월 14일 이후에, 또 14명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을 결정한 4월 4일 이후에 공고했다. 공기업 기관장과 상임감사의 경우 기획재정부 내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후보자 심의를 진행한다. 운영위원회 의결과 주무부처 장관 제청을 거치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임명하게 된다. 문제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최상목 경제부총리이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덕수 국무총리라는 점이다. 두 사람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윤석열 탄핵 재판을 지연시키려 했던 전력이 있다. 또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자체가 사실상 친윤 감별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작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일영 의원은 운영위원회 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자체 개발한 말 DNA검사 특허시약이 호주 수출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DNA검사 시약은 말의 친자감정 및 개체식별을 위해 사용되는 필수 기술로,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던 기존 검사 시약은 높은 가격과 낮은 정확도, 그리고 높은 재검사율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한국마사회 DNA검사 시약은 해당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말산업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국내 기술력의 쾌거다. 한국마사회는 2017년부터 말 DNA검사 시약의 국산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2000년대 초반 DNA검사를 도입한 이후 전량 미국 수입 시약에 의존해 왔으나, 독점으로 인한 높은 가격과 공급사의 기술 업데이트 중단으로 정확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혈통등록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3년간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19년 연구를 완료했고, 2020년 직무발명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기술 사업화에 나섰다. 2021년, 한국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말 DNA 검사 시약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2022년 한국 특허 취득에 이어 2023년 미국 특허 등록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제14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3급)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23일부터 5월 2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인 자격제도로,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총 3개 분야다. 말조련사는 말의 용도별 능력 향상을 위한 조련 업무를, 장제사는 말발굽 관리 및 편자 제작 등 장제업무를, 재활승마지도사는 승마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치료하도록 지도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시험은 만 17세(2008년 5월 31일 이전 출생자)이상의 국민 중 말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5월 31일 실시되며,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분야별 실기시험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2012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현재까지 총 1,257명의 합격자(말조련사 696명, 장제사 105명, 재활승마지도사 456명)를 배출하며 국내 말산업 현장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해왔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국가자격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