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낙농연맹(회장 주디스 브라이언스)는 지난 1월 31일 낙농 및 유가공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발자국 측정방법지침’을 발간했으며, IDF 웹사이트(www.fil-idf.org)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발자국 측정방법지침은 세계 낙농업계의 물관리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년여 동한 IDF 환경분과위원회가 지속해온 연구와 협업의 성과이다. 지침에서는 목장과 공장 등 우유·유제품 생산 전과정에 걸친 물 사용량과 환경영향 등을 전과정분석법을 통해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관리해법의 원칙과 요구조건을 표준모델과 함께 제시하고 있어 수자원이 부족한 국가나 지역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간된 지침은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며 인류에게 고품질의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세계 낙농업계 노력의 산물로서 지난 2015년 발간한 탄소발자국 측정방법지침에 이어 두 번째 결과물이다. 발간을 주도한 IDF 환경분과위원회 위원장 Ying Wang 박사는 동 출판물이 낙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측정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정된 천연자원을 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IDF를 중심으
설 명절을 지내고 난 후인 지난 3일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터뷰를 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원유수급 불균형과 우유 학교급식 문제 등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긴축재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올해 조합의 가장 큰 이슈는양주 신공장 건립이라며 양주 신공장은 시유는 물론 발효유, 가공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규모이다. 올해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18년에는 건축공사를 하고 2020년에는 기존 용인공장 설비를 이전해 1차 준공을 하고 21년에는 양주공장의 설비를 이전할 예정이다. 올해 연구개발 예산을 30% 정도 늘려 신제품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이하여 제품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소비자에게 고품질 우유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낙농진흥회 제7대 회장으로 이창범(李昌範) 前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이 선임되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26일 개최된 낙농진흥회 ’17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이창범씨를 오는 2월 6일자로 제7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창범 회장은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1984년 공직(행정고시 27회)에 입문해 농식품부 재정기획관, 식량정책단장, 축산정책관, 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맡는 등 탁월한 정책조정능력을 인정받아 왔으며,오는 2월 6일 낙농진흥회장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농식품부에서의 행정경험과 정당에서의 정책조정 경험을 살려 산적한 낙농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낙농진흥회 총회에서 이창범 前 축산정책관을 제7대 회장으로 선임한 이와 배경은 약 30여년 동안의 농축산분야 행정경험 노하우와 낙농분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낙농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뛰어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와아울러 축산정책관 재임시절 여러 축산관련단체와의 원만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단체장 역할 수행이 충분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임 이창범 회장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 도입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사육 중인 저지종(Jersey) 젖소의 우유 생산성과 유질을 평가한 결과, 원산지인 캐나다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저지종의 우유 생산량은 일반 얼룩젖소인 홀스타인종의 3분의 2 수준으로 적지만, 우유 내 고형분 함량이 높아 유제품 제조 시 홀스타인종보다 치즈나 버터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다. 또한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높고, 지방구가 크고 노란 빛깔을 띠어 ‘골든 밀크(Golden milk)’라고 불린다. 농촌진흥청은 홀스타인 젖소의 여름철 생산성 문제를 극복하고 낙농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저지종 송아지를 생산하며 국내 도입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첫 송아지를 낳은 집단을 분석한 결과, 홀스타인종과 비교해 우유 생산량은 약 59% 수준으로 낮았으나 우유 단백질(3.8%)과 지방(4.88%) 및 고형분 함량은 유의적으로 높았다. 즉, 같은 양으로 체다치즈를 만들 경우 홀스타인종보다 13% 정도 더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유 내 칼슘, 인,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풍부했는데, 특히 칼슘은 홀스타인종 우유보다 60% 정도 더 많아 효과적인 칼슘 섭취가 가능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27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4차 K-MILK 인증위원회(위원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를 개최하고, 2016년도 4/4분기 K-MILK 인증을 심의, 의결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15개사 326개 유제품과 커피업계 1개사가 신규·갱신 인증을 받아, 종전 16개사 330개 유제품, 커피업계 1개사에서 17개사 358개 유제품, 커피업계 1개사로 K-MILK 인증이 확대되었다. 이와 관련, 김연화 K-MILK 인증위원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업계의 K-MILK 참여 확대에 따른 정부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수입원료 보다 국산우유원료 사용 제품이 맛과 품질 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 대상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증기관장인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업계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K-MILK 소비자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홍보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여 K-MILK 지평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지난 26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제 4회 육우자조금대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 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활동보고와 2017년도 사업방향 및 총 예산에 대한 의결 과정이 진행되었다. 2017년 주요사업으로 육우 전문 판매장 총 12개점 개설 지원, 육우 홈쇼핑 채널 판매 시 생기는 수수료 지원 등 지속적인 육우 판매처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 및 결정했다. 또한 육우를 맛과 풍미, 안정성까지 훌륭한 숙성육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드라이에이징 관련 연구비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을 위한 육우 명칭 개정에 대한 공모전도 진행하기로 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016년도에 이어 2017년도에도 육우 판매처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소비자들이 육우를 직접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창구를 많이 늘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2016년 한해동안소비자의 우유·유제품 섭취 및 구매 실태, K-MILK 인증마크의 인지도 등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와, 소비홍보방안 마련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은 2016년도 우유소비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먼저, 우유소비행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자녀가 포함된 다세대 가구일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우유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40.8%는 1주일에 5일 이상 우유를 마시고 있으며, 식사때보다는 주로 식사시간 사이에 마시는 경우가 많고, 5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에는 타 연령층에 비해 아침식사전에 우유음용 비율이 높았다. 우유음용자 대부분은 흰우유를 그대로 마시는 비율이 가장 많았고, 20~30대는 타 연령에 비해 커피 또는 홍차 등과 혼합하여 마시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구매행태로는 구입처, 구매결정자, 구매기준 등에 대해 조사하였는데, 우유구매시 브랜드를 가장 먼저 고려하며, 3가구 중 2가구 이상은 1주일에 1회 이상 우유를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즈, 요구르트, 버터 등 유제품 구매형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요구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차인근)과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위원장 경상대학교 이정규 교수)를 열고 젖소 보증씨수소 2마리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2마리는 크로스(HK-262)와 패트롤(HK-269)이다. 크로스는 유량 유전능력이 상위 1.5%로 가장 우수했고, 유단백량 유전능력도 상위 2.3%로 가장 뛰어났다. 선형심사 최종점수도 상위 0.8%로 우수해 체형개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유전능력평가에서 유량 유전능력은 상위 1.8%, 선형심사 최종점수의 유전능력은 상위 2.3%를 나타냈다. 이는 국제유전능력평가에 참여한 한국형 씨수소(1,374마리) 중 유량 및 선형심사 최종점수에서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크로스의 아비는 버크아이(BUCKEYE)로 새로운 혈통을 찾는 농가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트롤은 후보씨수소 가운데 유지방량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했는데 실제 선발에서도 전체 씨수소 가운데 상위 0.1%를 차지했다. 이에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지수인 체형능력종합지수(KTPI) 순위에서 후보씨수소 중 1위에 올랐다.또한, 국제 젖소유전능력평가에서 유지방량이 상위 0.3%를 차지해 한국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 경북도위원회가19일 대구 북구 고령장날 식당에서 경북지역 육우 농가들과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육우분과위원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육우산업 기반을 안정,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육우농가의 단합과 조직화가 필수”라고 밝히며, “이번 창립식을 계기로 육우분과위원회가 더욱 조직화되어 한 단계 도약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진영 육우분과위원장도 축하인사를 통해 “경북이 육우의 주요거점임에도 조직화가 늦어졌지만, 이번 도위원회 창립을 통해 농가간의 결속과 육우현안 해소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 역시, “경기가 불안해 소비가 위축되고 육우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최근 육우농가들의 경영의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육우농가 스스로가 육우산업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구책을 찾는 모습에서 육우산업은 발전할 수 있다”며 농가들의 참여의식을 주문하였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이상욱(경북 성주)씨가 도위원장으로 선임되었고 도위원회 창립추진에 실질적으로 활동해온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감사(대구 달성)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농가들의 효율적인 목장경영을 돕기 위해 2017년도 목장경영일지를 제작하여 집유차편을 통해 전체 낙농가에게 배부하였다. 지난 해 배부된 2016년도 목장경영일지에 이어 올해사업은 연속적인 사업전개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속 실시하게 되었다. 농가들의 정확한 목장경영 진단과 합리적인 경영계획 수립을 위해서 철저한 기록관리의 습관 함양이 매우 중요하므로 실질적인 농가실천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단발성 사업으로 머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협회는 각종 농가교육이나 월간지 기획을 통해 농가의 체계적인 목장경영관리 실천을 도울 예정이다. 금번 제작된 목장경영일지는 매월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할 목장관리 사항들을 월별로 수록하였으며, 목장관리 목적으로 소요되는 재료비와 노무비, 각종 관리비 등 각종지출을 기록하는 한편 유대나 부산물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별도로 게재하도록 간소화된 장부형식으로 제작되었다. 이에 발간사를 통해 이승호 협회장은 “매일의 기록이 목장의 미래를 바꿉니다”라고 전하고, 기록관리의 습관화와 기록축적이 발휘하게 될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부담을 느끼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작성해볼 것”을 당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