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는 복부와 자궁을 절개해 아이를 출산하는 방식으로, 수술 자체의 부담은 물론 회복 과정에서도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출산 직후 1주일은 신체 전반이 회복을 준비하는 시기로, 마취 종류와 수술 부위 회복 상태에 맞는 맞춤형 조리가 필요하다. 제왕절개는 일반적으로 전신마취 또는 척추•경막외 마취로 나뉘며, 마취 방식에 따라 회복 속도와 초기 대응 방식도 달라진다. 전신마취를 한 경우에는 수술 후 약 2시간 후 마취에서 깨어나며, 가래가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시로 기침을 유도해 가래를 뱉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척추마취 등 국소마취는 전신마취보다 회복이 빠르고 금식 시간도 짧은 편이다. 모유수유는 출산 2~3일 후부터 초유가 나오며 가능하지만, 수술 부위 자극을 줄이기 위해 아기를 안을 때는 배 위에 쿠션을 올리는 등 자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케어 프리미엄 산후조리원 관계자는 “출산 직후 수분 섭취는 제한된다. 초기 24시간은 입술을 적시는 정도로 갈증을 해소하고, 이후 따뜻한 보리차를 소량 섭취하며 점차 물 섭취량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변 배출 역시 중요한 확인 요소다. 수술 당일은 거동이 어려워 요도관을 통해 소변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테니스, 골프 등 팔을 많이 쓰는 운동의 대중화뿐 아니라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팔꿈치는 굽힘과 펴기뿐 아니라 회전 동작까지 담당하는 복잡한 구조의 관절이다. 이 부위에 반복적인 부담이 가해질 경우 ‘테니스엘보(외측 상과염)’나 ‘골프엘보(내측 상과염)’ 같은 질환이 생기기 쉽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고, 골프엘보는 안쪽 힘줄에 손상이 생긴 경우다.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반복적인 사용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특징이 있다. 초기에는 단순한 염증 반응이기 때문에 활동량을 줄이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진행되거나, 주변 신경까지 영향을 미쳐 손 저림이나 근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주사요법 등이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손상 부위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조직 재생을 유도해 회복을 돕는 방식이다. 반복적인 통증이나 염증에 효과가 있고 일
지적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미토콘드리아 기능저하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에너지 대사의 중심 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이상이 뇌 발달과 인지기능 저하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에서 ATP를 생성하는 에너지 공장으로, 특히 에너지 소비가 많은 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발달기 아동의 뇌는 신경세포의 분화, 축삭 형성, 시냅스 연결 등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모든 작용은 충분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저하되면 이러한 발달과정이 지연되거나 왜곡되며, 결과적으로 학습 능력, 언어 발달,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지적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미토콘드리아는 시냅스 근처에서 ATP 공급과 칼슘 조절을 통해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와 회수를 조절하는데, 이 기능이 손상되면 신경회로가 불안정해지고 시냅스 효율성이 저하된다. 이는 결국 주의력 결핍, 정보처리 속도 저하, 사회적 이해력 저하 등으로 나타난다. 특히,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저하될 경우 활성산소(ROS)가 과다 생성되어 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이는 미성숙한 신경세포에 더욱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브레인리더
성모하와유외과가 여성 유방외과•갑상선 분야의 전문의인 임수현 원장을 신규 의료진으로 영입하며 진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임 원장은 오는 8월 5일부터 진료를 시작하며, 유방암 진단과 맘모톰 시술, 갑상선 질환 등 여성 대상 질환 전반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성모하와유외과는 유방, 갑상선, 정맥류 분야에서 총 4인의 전문의가 협진하는 다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환자 개인의 증상과 병력에 맞춘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 전했다. 성모하와유외과는 유방 초음파, 조직검사, 맘모톰, 갑상선 검사 등 여성질환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임 원장의 합류로 진단부터 수술, 사후 관리까지 보다 세심한 진료 환경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환자 만족도와 진료 접근성 모두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임 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CMC)에서 인턴 및 외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고,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성모하와유외과 유방•갑상선외과 진료원장으로 여성 질환 환자들의 진료를 맡게 되며, 한국유방
오는 7월, 피아니스트 전현정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참인이 함께하는 듀오 리사이틀이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다. 7월 19일(토)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나눌락홀, 7월 28일(월) 오후 7시 30분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무대는 러시아, 프랑스, 미국을 아우르는 고난이도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두 연주자의 섬세한 해석과 감성적 호흡이 빛나는 특별한 실내악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듀오 리사이틀은 단순한 협연을 넘어, 두 연주자의 음악적 결합과 미학적 해석이 어우러지는 정통 실내악 무대다. 프랑크, 거슈윈, 하차투리안 등 고난이도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아직 많이 연주되지 않은 러시아 곡들도 포함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본 공연을 기획한 관계자는 “서울 공연은 아카데믹한 해석과 집중도를 갖춘 무대로, 부산 공연은 감성적인 소통과 해설이 더해진 현장성 중심의 무대로 기획되었다.”고 했다. 윤참인 바이올리니스트는 4세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교수(인디애나 음대 종신 교수)에게 발탁되어 미국으로 유학 후 러시아로 건너가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예비학교 및 본과 졸업, 현재 미국 인
순창의 발효문화와 지역관광 콘텐츠를 도심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광주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1층 중앙광장에서 순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순창발효테마파크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기획된 행사로, 순창 고유의 발효문화와 지역 자원, 특산품, 캐릭터 굿즈 등을 광주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지역 관광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맞춰 롯데아울렛의 바캉스 스타일 페어 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유동 인구가 많은 시기와 장소에서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순창발효관광재단 주관,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협조로 진행된다. 롯데아울렛 측도 “‘지역과의 동반 성장’이라는 상생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자체 홍보 채널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적극 홍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순창 발효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마련된다. 썬웨이어드벤처, 가비트리, 희나리목장, 아미딸기체험농장, 비틀도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은 재난 발생 시 의료 취약지역의 환자 이송을 지원하기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 임 의원은 “재난 상황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용한 보건의료 자원을 신속히 동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산불 등 재난이 민가를 위협하는 경우, 응급환자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재난 상황 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환자 이송, 전원, 치료 등을 수행한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이송업체에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그간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는 재난 발생 시 자체 이송 수단이 부족해, 장거리 이송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환자와 의료기관이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가 더 심화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임 의원은 “지난 3월 대형 산불 당시 영양군을 비롯한 대부분의 피해 지역이 의료 취약지였고, 이로 인해 응급환자 이송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환자 이송이 가능해져 응급의료체
여름이 다가오면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돼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단순 붉어짐, 속 당김 등 자각할 수 있는 증상뿐 아니라 피부의 깊은 층에서는 콜라겐이 파괴되고 ECM(세포외기질) 구조가 무너지는 손상이 일어나 노화를 가속화시킨다. 피부의 진피층을 구성하고 있는 ECM은 피부 구조를 지지하고 수분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주요 성분은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이며, 이 성분들이 감소하면 잔주름, 탄력 저하, 피부결 손상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자외선, 실내 냉방으로 인한 온도 및 습도의 급격한 차이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ECM이 손상되기 쉽다. 많은 이들이 마스크팩이나 뷰티 디바이스 등으로 홈케어를 시도하지만 이미 무너진 ECM 구조를 근본적으로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올댓라인의원 이동익 원장은 “뜨거운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진피층과 거칠어진 피부 결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면 피부과 진료를 권장한다. 방문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 솔루션을 찾아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
앉아 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에게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는 복부비만이다. 복부비만은 단순한 외형 문제를 넘어 심혈관질환, 당뇨, 대사증후군 등 각종 질환의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운동이나 식이조절만으로는 복부비만을 쉽게 해결하기 어렵고, 중년이후에 호르몬의 불균형, 체형 자체의 불균형이나 기혈 순환 장애로 인해 반복적으로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한방치료를 활용한 복부비만 개선법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방치료는 비만의 원인을 근본에서 파악하고 몸 전체의 균형을 회복시키며, 동시에 전침, 약침, 매선요법 등을 활용해 복부 지방을 직접 자극하여 눈에 띄는 효과를 이끌어낸다. 대전 라온한의원 유정은 대표원장은 “그 중 전침요법은 침 자극에 전기 자극을 더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복부를 중심으로 한 경혈에 전침을 사용하면 지방세포의 분해를 유도하고 혈류순환을 촉진시켜 대사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복직근과 외복사근, 장간막 부위의 자극을 통해 장운동을 활성화하고 내장지방 감소를 유도한다. 전침은 단독으로 사용되기보다 체침과 복합적으로 사용돼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흔히 젖꼭지라 불리는 유두는 가슴의 일부로 여성에게는 수유를 하는 기관에 속한다. 가슴 크기에 비해 유두가 지나치게 크거나 좌우 모양이 비대칭인 경우, 앞으로 많이 돌출된 경우 등 남녀에 관계없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유두축소를 고려하기도 한다. 유두는 유륜과 함께 가슴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슴의 아름다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여성들은 출산과 완모 이후 유두가 비대해지거나 탄력이 떨어져 유두가 처지는 여성들, 그리고 도드라지는 유두로 움직일 때마다 마찰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남성들에게는 유두축소술이 유두로 인한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개선책이 될 수 있다. 더성형외과 김재우 원장은 “유두는 남녀 모두에게 존재하는 부위이지만 그 위치와 기능이 서로 다르기에 성별에 따른 수술법을 적용시켜야 한다. 여성의 경우, 수유가 필요한 사람과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 따라서도 접근방식에 차이를 보이므로 개개인의 특성에 어울리는 수술법을 접목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가슴 모양과 유두 유형을 꼼꼼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인체 비율에 맞지 않는 유두는 오히려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므로 개인의 체형과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