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송미령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 소재 양재aT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 누군가에게 ‘음식은 ○○이다!’라고 물어본다면? 어떤 사람은 ‘솜씨다!’라고 말하고, 어떤 이는 ‘사랑이다!’라고 말하며, 또 다른 이는 ‘소통이다!’라고 각기 나름의 느낌이나 경험에 따라 다양하게 묘사하고 표현할 것이다. 그러한 음식에 대한 다양한 느낌이나 생각 등을 시와 그림, 음식 캐릭터 등으로 만들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쓴 ‘우리 밥상 이야기(가락몰도서관 펴냄)’가 화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에서 운영하는 가락몰도서관이 진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5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초등학교 2~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동화 속 한식 이야기’란 주제를 가지고 작가들과 함께 책을 읽고 도서관 텃밭에서 기른 작물을 수확하여,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34명의 아이와 학부모들이 상상한 음식 캐릭터 및 직접 쓴 시를 상상 속의 그림과 이야기로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에서는 같은 음식을 두고도 부모와 아이가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글이 있는가 하면, 한 가족이구나 싶을 정도로 비슷한 생각을 하는 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6일 오후 4시 30분, 국내 대표 식품기업 풀무원(본사, 서울)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가안정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미국에 수출하는 김치·면류 등의 자사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아 수출 확대에 애로가 있다며, 정부가 미국에 K-Food 로고 상표권 등록을 조속히 추진해 이를 수출상품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재한 실장은 “21년 12월, 미국에 K-Food 로고 상표권을 출원했고, 현재 미국 특허청 심사 중으로 금년 내 상표권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며, “후속조치로 K-Food 로고 홍보 콘텐츠도 개발하여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식품기업 수출 확대·원가부담 완화 등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식품기업도 가공식품 물가안정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가격 인상 자제 등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할 계획이며, 기술 혁신과 원가 절감방안 모색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전·남북 지역 7개 대학이 미래 스마트농업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는 5일 본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7개 대학은 스마트농업을 주도할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7개 분야는 ①국가 미래 농업을 위한 농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②정보(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농업 해법(솔루션) 개발 및 새싹 기업(스타트업) 상담(멘토링) ③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강의 지원 및 학술 연수(워크숍) 공동 개최 ④첨단 미래 농업 관련 시설·기반(인프라) 공동 활용 ⑤스마트농업을 위한 농생명, 시설,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협력 ⑥장단기 학생 현장 실습 및 상호 연구 활동 지원 ⑦포괄적 업무 협업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등의 교류이다. 농촌진흥청과 7개 대학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첨단 농업기술 교육 및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차기 농식품부 장관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어려운 시기에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엄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농자재·비료·유류 등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농업인을 위한 소득·경영안정장치를 강화하면서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소비자 여러분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것이 농식품 정책의 급선무”라고 전했다. 이에 “역량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우리 농업을 생산성과 부가가치 높은 미래성장산업으로 혁신하고, 지역소멸에 대응해 우리 농촌을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 서울 창덕여고·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행정학 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환경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회 위원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3일 앞둔 지난 2일,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힐링하우스에서 ‘KRA 재활승마 자원봉사자 송년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재활승마 사업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23년 가족재활승마 및 실버힐링승마 시범과정에 참여한 강습생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송년행사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우수봉사자 감사패 전달식이 이어졌다. 한국마사회는 송년행사와 함께 참여자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생화 리스 만들기, 슈링클스 아트, 비즈공예)와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웃음꽃 피는 하루를 선사했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한 해 동안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보여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체·정신적 장애 개선을 위한 재활승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시작한 재활·힐링승마 강습은 신체적·정신적 장애 또는 불편을 가진 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5일 시장경제 활력 증진과 국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된 ‘규제입증책임제’를 통하여 22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규제입증책임제’는 국민 생활과 사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사의 내부규정, 제도 등을 공사가 직접 적정성 여부를 파악하고 타당성을 입증하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는 자연재해 피해 정도에 따라 매매자금 상환기간을 연기하고 이자 감면 대상을 확대하여 농지은행사업 채무부담을 완화하였으며, 소유(임차) 농지정보의 온라인 원스톱 조회발급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켰다. 이 밖에도 거래기업과의 계약체결 이후 재료비 등 공급원가의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계약 금액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계약업체의 경영 부담을 완화시키고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했다. 김종성 기획관리실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에게 부담이 되는 규제를 적극 발굴, 개선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공사는 국민과 고객의 시각에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외부 고객 대표가 참여하는 ‘규제혁신추진단’을 운영하고 외부 전문가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4일 오송호텔 대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 실무자를 초청해 ‘2023년 농어민단체 실무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 주요 업무 추진 현황 및 농어촌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공사가 진행해 온 농어민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단체의 사무총장 등 실무자를 초청해 농정현안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까지 집중하겠다는 공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종합농업인단체협의회를 비롯한 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의길,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한국화훼단체연합회 등 30여 곳의 소속 실무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기후 대비 농업용수관리 △농지은행관리원 제도개선 및 신규사업 소개 △농촌공간계획법과 농촌공간정비사업 사례 등이 중점이 되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공사는 농어촌 현장에서 농민들과 피부를 맞대고 소통하는 기관인만큼 농어촌 발전을 위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병호 사장은 “말씀해 주신 다양한 고견에 감사드리며,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급변하는 농정환경에 대응하여 농어촌·농어업 발전을 위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지속적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인근 생생텃밭에서 개최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김진표 국회의장, 텃밭동호회 회장 우상호 의원, 공동 간사 엄태영, 신정훈 의원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도시농업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일 년간의 텃밭 활동을 마무리하고, 직접 담근 김치를 노인 복지회관 및 장애인 생활센터 등에 전달했다. 국회 생생텃밭은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5년 국회에 약 40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매년 여·야 국회의원 60여 명이 동아리 회원으로 참여하여 직접 텃밭을 가꾸고, 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훈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회 생생텃밭에서의 김장 나눔행사는 농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그 의미가 큰 만큼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나눔과 후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9일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수출 감귤 선별 과정을 살펴보고 제주 감귤 수출 확대를 위한 공사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최근 제주 감귤이 뉴질랜드와 협상 24년만에 첫 수출길에 올라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감귤 수출통합조직을 통한 고품질 감귤의 안정적 공급에 힘쓰는 한편, 공사의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 서귀포시 소재에서 개최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제38회 정기학술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공사가 주관한 ‘eaT 공공급식통합플랫폼 홍보관’ 등 행사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식품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국민의 먹거리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기후위기는 먹거리 전 과정에 영향을 미쳐 식품위생과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으로 나와 가족, 이웃과 국가,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는 국민의 식품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