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그동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중고 농기계를 수출함으로써 농업인의 실익을 증대하고 농기계 시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국내 중고농기계 시장은 연간 9천대의 중고농기계 중 2,800대 정도가 팔리지 않고 대리점의 재고로 쌓이는 악순환을 반복되어 대리점의 재고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농가에는 중고농기계가 방치되어 농촌 환경을 위협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은 LS엠트론과 협력하여 지난해부터 농기계은행사업을 실시하는 전국 700개 농축협을 통해 중고농기계를 매입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매입 대상 기종은 대형기종인 트랙터와 콤바인이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농협은 지난 8월 6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중고농기계의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으며, 연말까지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과 아프리카 및 동유럽 등지에 500대 이상의 중고농기계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중고농기계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하여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시장과 미국시장도 개척하여 2017년까지 총 3,900대의 중고농기계를 수출할 예정이다.이전의 중고농기기계 수출은 해외 수입상들이 요구
국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대표이사 곽상철)이 9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상무 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철)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14 K리그 클래식 시즌 동안스포츠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동공업은 다목적 운반차(UTV)와 농기계 중 시장 규모가 가장 큰 트랙터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다목적 운반차의 경우 경기장 내 전시존을 설치해 디젤 UTV 및 전기 UTV를 전시하며 전광판, 펜스, 상주상무 축구단 홈페이지 등에 광고를 진행한다. 상주상무 선수들의 UTV 탑승 퍼레이드와 관람객을 대상으로UTV 시승 행사 등의 UTV 체험 행사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농기계 중 시장 규모가 가장 큰 트랙터에 있어서는 경기장 내 트랙터에 탑승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트랙터 관람존’을 설치하고 경기장 밖 트랙터 홍보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의 증대와 제품 체험을 유도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상주는 2012년 통계청 조사 결과, 농지면적 2만6769헥타아르(전국6위), 농업 인구 3만6683명(전국7위)로 약 10만3천명인 상주시 전체 인구 중 약 35%가 농업에 종사하며 경북 최대 규모의 농기계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최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제곡물 수급 및 관련분야 동향을 점검했다.3월 곡물시장은 USDA(美 농무성)의 주요 곡물 생산량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주요 생산국의 기상 악화 및 투기자금 유입 등에 따라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USDA에 따르면, 2013/14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전월 대비 0.2% 상향 조정된 24.5억 톤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8.3% 높은 수준이다. 또한 세계 곡물 기말재고율은 전년 대비 0.4%p 높은 20.2%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급 여건이 전망된다. 반면 남미지역 가뭄에 따른 수확량 하향 조정 및 시장의 외적요인인 투기세력을 비롯한 대외 정세 불안 등으로 시장에 상승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