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섭취한 후 소화가 잘되지 않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속이 쓰리고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검진을 통해 위축성위염을 진단받을 수 있다. 이는 만성적으로 염증이 나타나며 위의 점막이 위축된 것을 의미하며, 위의 표면이 얇아지고 혈관까지 투명하게 보일 때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이러한 위축성위염 치료가 필요한 상태까지 다다른 경우에는 발생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원인으로는 보통 만성 위염 증상이나 지속적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해 상피의 재생능력이 감소하고, 소화액을 원활하게 분비시키는 위선이 손상되며 위의 점막이 얇아진 것이라고 지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소화불량이 잦을 뿐만 아니라 빈혈, 더부룩함, 상복부 불쾌감, 속 쓰림 등이 자주 나타나고 명치의 끝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위축성위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조직 검사에 의해 진단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강기원 원장은 “특히 위축성위염은 만성 위염의 증상 중 하나로, 해당 현상이 10년 넘게 발생한다면 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
치매 증상을 간과하고 방치하면 위험하다.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날짜와 시간감각 저하, 언어장애, 시공간능력장애 등 인지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치매초기증상을 방치하게 될 경우 우울증이나 수면장애, 의심, 환각, 망상 등 정신행동이상 증세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신체적 합병증인 대소변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증상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 건강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이와 함께 체내 환경 및 두뇌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것도 필요한데, 이때 사향공진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치매 초기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공진단은 동의보감, 방약합편, 세의득효방 등 옛 의서에 자주 등장하는 보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역력 증진에서부터 피로 해소, 원기(元氣) 보강, 체력 증강, 기혈순환 촉진, 두뇌 기능 활성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여러 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을 처음 접한 경우, 보통 식후에 복용하는데, 여러 음식들과 함께 보약을 섭취하면 약재 대사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건선이란 자가 면역질환 중 하나로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위에 두꺼운 각질층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난치성 피부 질환이다. 병리적으로 2가지 모습을 보이는데, 첫번째는 표피의 과증식이고 두번째는 진피층의 염증반응이다. 건선의 염증은 중증도가 아닌 경우가 많아 아토피 피부염이나 화폐상 습진같은 질환에 비해 가려움은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해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약물, 피부 자극, 건조, 상기도 염증,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건선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 김민상 대표원장은 “건선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면역 질환으로 건선의 발생은 이미 인체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인체 면역력을 높여 면역 시스템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한약을 통해 전신 면역 균형을 맞추고 약침, 침, 뜸 치료를 통해 피부의 재생 기능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와 함께 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평소
다이어트를 한다면 가장 먼저 식습관의 개선을 생각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면 무조건적으로 적게 먹거나 일정 시간을 굶는 식의 금식 등을 떠올리고 또한 실제로 이러한 시도를 많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먹는 양을 급격하게 줄이거나 음식섭취를 하지 않는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하려고 한다면 결과적으로의 실패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 대표적인 상황이 요요증상이 있다. 요요증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 까? 규림 한의원 천안점 김우석 원장은 “요요는 아무래도 영양 상태와 긴밀한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서 상담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으면 지방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근육 역시도 함께 소실되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되면 다이어트 후에 섭취량이 원상태로 돌아아오게 될때 적은 섭취량으로도 더욱 살이 이전보다 더 찌게 되는데 이것이 요요의 가장 대표적인 원리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의원 등에서 진행하는 다이어트는 식탐을 잡아주는 한약을 처방하되 금식을 위한 기능이 아닌 절식 및 식단관리
현대인들의 건강 문제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는 체형 불균형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외부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남녀노소를 떠나 체형 문제를 어느 정도는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좌식생활이 습관화된 부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구부정한 자세로 인한 거북목이나 허리가 굽은 증상 등으로 인해 젊은 학생들도 마치 중년층 이후의 사람들처럼 근골격계 문제를 겪고 있다. 분당 삼성한의원 김석 원장은 “현대인들의 체형 문제를 유발하는 부분은 잘못된 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하는 등 고정된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한다면 체형 불균형 문제로 인해 거북목, 디스크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문제가 오래 지속되게 되면, 생각보다 더 심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단순히 통증이나 체형이 보기 싫어지는 것 이외에도 수술이 필요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장기 청소년은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체형 교정을 하여 질환이나 큰 문제가 생기기 전 예방해줄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모공 부분 피부가 오돌토돌해지며 거칠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경우 모공각화증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모공각화증이란 팔, 다리, 허벅지, 어깨 등 부위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는 유전성 피부질환이다. 외관상 닭살 모양의 피부를 보이게 되면서 타 질환과는 다르게 환부가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다는 특징이 있다. 주로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해당 질환의 원인은 과도하게 형성되는 각질로 발생하게 된다. 지나치게 많은 각질이 모공을 막아서 모공 입구 및 주변부가 융기되어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다. 간혹 막힌 모공 주위가 붉게 변하거나 갈색을 띠게 되어 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모공각화증의 상세한 발병 원인은 유전, 면역체계 교란, 건조한 피부 등 다양하게 나뉘고 있다. 유전, 면역체계 교란으로 해당 질환이 발병했다면 면역치료를 통해 인체 내부에 발생한 문제를 완화해 치료할 수 있고, 건조한 피부는 보습 관리로 해결할 수 있다. 생기한의원 노원점 설재은 대표원장은 “한의학에서의 모공각화증 치료는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 우리 인체
최근 날이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절기 야외 활동은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건조한 날씨, 강한 자외선, 황사, 꽃가루 등의 외부 요인들이 직접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어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는 피부를 쉽게 예민해지게 만들고, 민감성 피부는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건조한 대기로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데, 이로 인하여 탄력이 저하되고 피부 노화 가속화에 영향을 준다. 환절기 외부 요인으로 인하여 탄력이 떨어지고 처진 피부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피부층 구조를 복원하는 스킨부스터와 같은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닥터스피부과의원 안산점 오하늘(피부과전문의) 원장은 “스킨부스터는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유효 성분을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다.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라 시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중 쥬베룩이 대표적인 콜라겐 부스터로 알려져 있다. 쥬베룩은 자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시술로 피부 보습, 주름 개선과 함께 늘어진 모공을 축소시켜 자연스러운 피부결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피부층에 주입 시 이물감과 부작용 위험이 적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쥬베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온변화, 건조한 날씨, 꽃가루나 황사 등으로 안구의 건조 또는 불편함을 개선하는 의약품인 ‘인공눈물’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바른 사용정보를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면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눈의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자극을 일시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카보머, 포비돈, 폴리소르베이트, 히프로멜로오스 등을 주요성분으로 사용하는 인공눈물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공눈물은 눈에 1~2방울 떨어뜨리며, 성분에 따라 1일 2~5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인공눈물 사용 전 눈에 통증이 심한 경우,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경우,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경우, 임부나 소아에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여야 한다. 눈 상태나 첨가제 등의 영향으로 인공눈물 사용 후 드물게 경미한 통증이나 일시적으로 시력이 선명하지 못한 현상이 남을 수 있으므로 시야가 선명해질 때까지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인공눈물 사용 후 통증, 시야 변화, 지속적인 충혈, 자극감을 경험하거나, 증상이 3일 이상 지속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아토피’는 현재와 같은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는 봄 날씨에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주된 요인으로는 쉽게 날리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낮·밤의 기온차, 습도 변화 등이 있으며,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증상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아토피 환자들은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토피는 보통 5세 이전 유아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성장하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질 수 있지만, 유전·환경적·생활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 면역학적인 문제가 생겨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어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피부가 붉어지면서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동반된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피부 붉기 및 부기가 심해지면서 가려움도 심해져 참기 어려워진다.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목을 비롯하여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 전 부위에서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가려움증 초기에는 참을 수 있지만 점차 참기 어려워 무의식적으로 긁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긁는 강도도 점차 심해져 환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는데, 상처가 난 부위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진
눈이 뻑뻑하고 건조한 안구건조증은 미디어 사용시간이 긴 현대인에게는 매우 흔한 질환이라서, 인공눈물을 하루에도 여러 번 자주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인공눈물을 잘못 사용하는 습관 때문에 오히려 안질환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공눈물을 포함해 모든 안약을 점안할 때는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뚜껑을 열어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검지로 아래쪽 눈꺼풀만 당겨서 생긴 공간에 눈과 거리를 두고 위에서 떨어뜨려 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보통은 눈을 크게 벌리려고 위 아래 눈꺼풀을 엄지와 검지로 잡고 당기기 쉬운데, 이렇게 하면 눈을 세게 누를 수 있어서 수술 후에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인공눈물을 넣을 때, 눈꺼풀 혹은 결막에 안약 투입구 끝부분을 대고 점안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꼭지를 틀어서 개봉하게 되어 있는 일회용 인공눈물병은 모서리가 매끈하지 않아서 자칫 눈에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공눈물 투입구가 눈에 닿으면 그 병에 든 인공눈물은 오염되기 쉬워서, 그 병에 든 내용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회용 인공눈물은 뚜껑을 비틀어서 뜯어낸 후 사용하게 되어 있는데, 이 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 가루가 인공눈물 병으로 떨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