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재능 기부, 농정원이 앞장선다
농정원이 함께하는 농어촌 운동 홍보의 일환으로 농어촌 재능기부 활성화에 앞장선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하영효) 가치확산본부소속 직원 14명은 14일, 경기도 안성 소재 ‘미리내 마을’을 찾아 마을홍보 관련 재능을 기부하고, 향후 마을 주민들이 추진하고 있는‘미리내 권역 종합정비사업’의 세부사업개발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돕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함께하는 농어촌 운동’의 홍보 주관기관인 농정원이 앞장서 ‘농어촌 재능기부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날 농정원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미리내마을을 둘러보고, 공규환 미리내권역종합정비사업추진위원장에게 마을현황과 사업계획을 청취했다. 공 위원장은 “천주교도를 포함해 연 30만 명에 달하는 외지인이 미리내성지를 다녀가지만, 정작 성지를 품고 있는 미리내마을을 들러 가는 분들은 적다. 권역정비를 통해 미리내성지 뿐 아니라 미리내마을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마을소득 증대로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미리내마을은 신유박해(1801년)와 기해박해(1839년)를 피해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생성된 교우촌으로, 최초의 천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