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단기대책중 하나로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돼지 뒷다리살 구매 및 비축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13일 밝혔다. 한돈협회는 최근 코로나19사태 등으로 인해 한돈 소비 부진이 심화되고, 돼지고기 가격이 급락하여,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제2차 육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뒷다리살 구매 및 비축사업을 긴급하게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차 육가공업체는 기존 사용하고 있던 수입육을 대체하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한돈 사용량을 늘리게 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에는 CJ프레시웨이, 동원F&B, 선진햄 등 전체 12개업체가 참여해 한돈 뒷다리살 총 3,300톤을 구매·비축을 완료했다. 이번 구매·비축사업에 참여한 2차 육가공업체들은 1차 식육포장처리업체로부터 구입한 뒷다리살을 5월까지 냉동실에 보관한 후 6월부터 육가공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협회는 5월말까지 비축물량에 대한 창고실사 등을 진행하고, 6월 중 업체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기업 참여한 자율적 모돈감축 추진 수입육 사용 대형식당에 국산 변경 유도키로 돼지값 안정시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운영 ASF 이후 소비부진이 지속되며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생산비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kg당 2,300원까지 폭락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돼지가격 안정 및 한돈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연일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최근 돈가폭락을 양돈업계의 최대 위기상황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과 22일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긴급 회장단 및 도협의회장단 회의’와 유통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모든 방안을 총동원키로 했다. 먼저 긴급 회장단·도협의회장단회의에서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적정 출하두수 유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 농가 차원에서 자율적 모돈 감축을 추진하고, 대기업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대형 체인점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원료육 또한 수입육에서 한돈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한돈 소비마케팅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는 한편 농·축협 하
2020년 돼지가격이 올해보다 소폭 상승해 3,800원 ∼ 4,100원선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돈수급조절협의회(협의회장 김유용)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2차 양돈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양돈수급위는 지난 9월 국내 ASF 발생으로 내년도 출하두수는 올해보다 다소 감소한 1,760만두가 예상되며, 중국 ASF 발생으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 등으로 인한 국제 시세 상승으로 수입량도 다소 줄은 33만톤 ∼ 35만톤을 전망했다. 그러나 소비가 크게 증가할 수 있는 근거가 적고 돈가가 올해보다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며 내년 돼지가격을 3,800원 ∼ 4,100원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제공한 ‘2019년 돼지 수급·가격 현황 및 2020년 전망’에 따르면 가격 약세에도 불구, 올해 평균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증가했다. 올해 전체 사육 마릿수는 3월 1만1120두, 6월 1만1317두, 9월 1만1713두, 12월 1만1200∼1만1300두를 기록했다. 따라서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보다 2.3% 증가해 1,775만두였으며 수입량은 전년보다 10% 감소한 41만70
■ 한육우 12월 사육 마릿수는 1세미만 마릿수와 가임암소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304만5천마리로 전망된다. 이력제 자료를 이용한 12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보다 1.4~4.5% 증가한 6만7천~6만9천마리로 예상되며, 내년 1~2월은 전년보다 1.6~3.8% 증가한 14만1천~14만4천마리로 전망된다. 12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지육 kg당 16,500~17,000원으로 전망되며, 내년 1~2월 도매가격은 17,200~17,600원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송아지 가격과 번식의향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송아지 생산 마릿수는 2019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한우 사육은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높아 1세미만 마릿수가 증가하고, 1~2세 마릿수와 가임암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년 3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300만1천마리로 전망된다. 농가의 번식의향 유지로 2020년 가임암소 마릿수는 153만5천마리, 2021년 155만8천마리, 2020년 156만4천마리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육 및 도축 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쇠고기 생산량이 꾸준히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