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내산 자연치즈 콘테스트 개최
우리나라 낙농가들이 직접 만든 국내산 자연 치즈들을 소비자들에게 선 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15일 한국마사회 바로장터에서 목장형 유가공연구회와 함께 국내산 자연치즈 소비 촉진을 위해 자연치즈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국내 1인당 우유 소비량은 2000년 30.8kg에서 2011년 26.9kg으로 조금씩 줄고 있는 반면 치즈 소비량은 2000년 0.94kg에서 2011년 2.0kg으로 2배 정도 늘었다. 미국의 경우 1인당 치즈 소비량이 15kg, 유럽이 20kg 정도 소비하는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소비량도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자연 치즈 소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수입산 위주의 소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치즈 생산량은 25,000톤인 반면, 수입 치즈 물량은 75,000톤으로 3배 정도 많다. 농촌진흥청과 목장형 유가공연구회는 국내산 치즈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낙농가들이 생산하는 치즈들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자연치즈 콘테스트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자연치즈 콘테스트에는 그동안 치즈 워크숍이나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