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식품 구입하는 가구 비중 지속적으로 증가 “곡류·과일 온라인 구입” 가구 비중 처음으로 30% 넘어 코로나19 영향 구입장소·온라인 소비행태는 지속 전망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식품 ‘가격‘에 매우 민감한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가격‘을 꼽은 가구의 비중이 거의 모든 품목류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는 급등한 먹거리 물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속화된 비대면/언택트 소비행태가 2021년에도 지속되었는데, 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가 ‘온라인 채널‘이라고 응답한 가구 비중이 2018년에는 0.3% 수준에 불과했는데, 올해에는 4.0%까지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외출을 줄이고 집밥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입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식품을 구입하는 장소의 선택이나, 온라인을 통한 식품구입행태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14일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 ‘2021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나왔다. 이날 이
코로나19로 온라인 통한 식품구입 늘고 가격 중시 2년전 0.3%만 온라인 구매 비중 올해 3.5%로 증가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의 식품 구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0.3%의 가구만이 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로 ‘온라인’ 채널을 꼽았는데, 이 비중이 올해는 3.5%까지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밥이 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입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017년까지는 식품 구입 시 ‘맛’과 ‘소포장’을 중시했다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소비자들은 ‘가격’을 더 중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나왔다. 식품소비행태조사(The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CBSF)는 가구 및 개인의 식품소비 및 외식행태와 식생활 파악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는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3,335가구), 성인(6,355명) 및 청소년 가구원(62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