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22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농협 온라인사업에서 디지털풀필먼트센터(DFC)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된 성남유통센터를 찾아 경제사업장 디지털 전환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시도하는 디지털풀필먼트센터(DFC)는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 내에 별도로 마련한 전용공간으로, 농협은 판매장·전시장·창고·배달센터를 결합한 점포형 DFC 형태로 선보인다. DFC를 통해 앞으로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직원이 매장상품을 피킹하여 매장 내 설치되어 있는 리프트와 천장레일로 옮겨서 분류장으로 이동시키고, 상품이 도착한 분류장에서는 주문별로 상품을 분배·패킹(packing)까지 완료 후 배송권역별 차량에 배분하여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어 하나로마트의 온라인 배송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다. 또한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피킹과 패킹업무가 대폭 개선되어 주문부터 배송까지 2시간 이내에 배송되는 싱싱배송과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정시배송(예약배송)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 제고도 기대된다. 성남유통센터에 구축하는 DFC는 지난해 11월「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에서 발표한 농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10월 24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 박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에 의한 현장경영을 통해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영농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재순 사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박재순 사장= 감사합니다. - 취임 이후 공사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입니까? ▶박사장= 저는 취임하면서 우리 공사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농어업 생산기반의 조성과 안정적인 관리를 내실 있게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무엇보다 현장경영을 중시하고 있는데··· ▶박사장= 현장경영이 바로 농어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입니다. - 현장을 중심으로 한 소통이 실제 결과로 나타난 사례도 있었나요? ▶박사장=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의 석문 간척지에서 ‘간척지임대제도’에 관한 민원사항이 발생해 직접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대화하고 민원을 해결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5월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철원 황금느르지의 보(湺) 개보수 사업 지구를 방문해 문제를 해결했죠. - 농어촌공사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