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에서 추출한 ‘중화항체’가 코로나19 예방한다
미 스탠퍼드대, 계란 추출 중화항체 임상 1상 시험 진행 상용화되면 코에 뿌리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바이러스 예방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계란에서 추출한 코로나19 ‘중화항체’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스탠퍼드대 다리아 모클리-로젠 교수 연구진은 “계란에서 추출한 코로나19 중화항체를 사람 코에 뿌려 안전성을 시험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밝혔다. 중화항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몸 속에 침투했을 때, 병원체에 결합해 감염성과 독성 등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악영양을 중화하고 세포의 감염을 방어하는 항체로, 우리 몸이 바이러스를 막아내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들어내는 항체이다. 코에 뿌리는 중화항체가 개발·보급될 경우, 단기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예정이다. 비행기와 같이 폐쇄적인 장소에 오랫동안 머물거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 갈 때, 4시간마다 코에 항체 용액 두 방울을 떨어뜨리면 코로나 감염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많은 바이오·제약 업체들이 코로나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계란을 활용한 생산 방식